구천 상제께서는 인간사와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온 신명계를 대표해 신성 불보살 및 대신명들이 모두 찾아 와 천지가 진멸지경에 빠졌으니 구해달라고 간청한다. 삼신(三神)과 주문은 바로 이 시점에서 비롯된다.
"자, 시간이 없다."
상제께서는 일단 법국 천계탑에 머물며 인간사의 동정을 살핀다. 그리고 조선 땅 금산사 미륵 전에 임해 창생구제의 대도를 구상한다. 그리고 인간의 몸을 빌려 나타난 후, 자신의 좌우 팔인 서방칠성(석가불)과 동방칠성(옥황상제)을 차례로 내려보내 자신의 대도를 완성한다.
인간과 신명계는 '착란'에 빠져 혼란스럽다. 그래서 퍼포먼스(행위)로 신명계에게 자신의 대도를 시행할 구도를 보여주신다. 인간에게는 주문을 통해 신명계와 소통하게 한다. 그래서 주문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주문이란, 진언으로 신명계에 전달할 메세지를 응축한 것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이를 '성음(聖音)'이라고 한다. 성스러운 소리로 그 자체에 힘이 실려 있다는 것이다. 주문은 응축된 메세지다. 그래서 아직 좀비 상태인 인간들이 이 주문을 무조건 따라하게 만들었다. 이제 주문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면, 왜 삼신을 내려 주셨는지 아는 차례다.
삼신의 역할, 삼신은 구천상제께서 만든 창생구제의 빅피처(큰 그림)를 마무리하는 역할이다. 거기까지다. 그래서 왼팔 오른 팔을 보냈다. 이 세분은 구천상제와 위(位)가 분명히 다르지만 인간계에는 묶어서 삼신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역할이 끝났기 때문에 본래의 처소로 귀환했다. 그런데 아직도 삼신을 붙들고 앙앙대면 뭘 어쩌라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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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들,이제 지구를 선경 세상으로 만들려면 좀비 상태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일단의 무리가 필요하다. 그들이 도통군자들이다. 12,000이다. 이들을 위해 신명 12,000 존재의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 그래서 '시학'으로부터 8개 법방을 돌렸다. 이때 참여하는 자들은 '엑스트라' 일 뿐이다.
군자들은 유불선에서 골고루 나와야 한다. 대두목은 '도통줄'만 잡고 있으면 된다. 대두목이 도통을 주는 게 아니라는거다. 대두목과 합류할 군자들은 좀비에서 사람으로 변신한 자들이다. 자신을 닦는다는 것은, 불필요한 세간살이를 버리는 것이다. 삼신을 마음에서 지우라는 것이다.
수교자, 이제 삼신은 징검다리역을 마치고 모두 귀천했다. 그렇다면 매개자가 있어야 한다. 그게 도문에서는 '수교자'라고 불리운다. 집을 사려면 중개사가 필요하다. 수교자는 중개사 역할이다. 삼신과 대두목을 연결해 대두목으로 하여금 군자들의 러더 역을 하도록 돕는 자다. 기독교의 침례자 요한이다.
여기까지는 모두 객(客)이다. 그래서 우당은 '개문납객 기수기연(開門納客 其數其然)'이란 그림 속에 4명을 떡허니 그렸다. 그리고 그림을 보고 오해할까봐 '객(客. 나그네)'이라고 한자로 표현까지 해 주었다.
대두목은 12,000 군자들의 수임인 12 존재들이 먼저 자신을 깨운 다음, 대두목을 옹립하는 것이다.
신하가 있고 임금이 있으며
제자가 있어야 스승이 있고
자식이 있어야 부모가 있다
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비밀을 들었으면 이를 소화해서 이치가 닿는다면 이를 체화(體化. 몸으로 받아들임)해 변해야 하지만, 아직 좀비 상태인 수도인들은 옹골차게 오늘도 내일도 또 그 다음날에도 오로지 "삼신"만 붙들고 있는 것이다. ㅎㅎ 넘 과한 표현이라면 죄송해요^^
첫댓글 참~희한하게도 각자의 주장이지만 도를 주제로 도담을 하면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 내 얘기는 모두 전경에 바탕합니닷^^
아직도 진법에 목 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진법이 종통 종맥이 어디로 흘러 갔는지 판단 기준이 되 기 때문 입니다.
제가 박작가를 비판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모르고 자신이 아닌 줄 알면 주문에 손 대면 안되지요. 8 대 환인천주 가 뭡니까?
😂😃🤔 오, 그렇군요. 그런데 8대 환인천제는 뭐죠?
@혜공[蕙孔] 제가 여기서 환인천주 라고 천제단 을 깠죠 환인 은 역사적으로 7대 까지 존재 한다 상도도전님 은 그럼 몇대 환인 이냐 고 했는데 물론 저의 주장 때문 만은 아니 겠지만.
천제단성회 에서 상도도전님 을 8대환인천주 라 한다 하더군요
@백의 😂😃🤔 하하하~~~!!!!
그런 뜻이군요. 첨 듣는 얘기입네다^^
@혜공[蕙孔] 신명의 정체는 유. 불 . 선 에 의해 밝혀 져야 합니다.
그게 증산상제님께서 계획 하신 천지공사 설계 핵심 입니다
@백의 빙고~~~!!!
이상하게 요샌 백의님과 코드가 슬슬 맞아가네요^^^^^
환인 이란 환 이란 한 의 고어로 크다 밝다 뜻이 있고 한자의 음을 빌려서 표현 한 것으로 환인 이란 상제님 한울님 과 같은 뜻으로 봐도 무방 하다 봅니다.
그런데 그기에 천주를 붙였으니 신명의 정체가 온당 하다 할수 있겠습니까?
와우~~~!!!! 아니 어케 거기까지???
미안해요. 백의님을 무시했는데 이제보니 내공이 대단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