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특별시와 광역시·도의 경우, 서울특별시의 평균승진소요기간이 7.5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드러났고, 다음으로 광역시가 7.3년, 도가 7년으로 나타났고, 반면 기능직은 광역시가 6.7년으로 가장 길고 다음으로 서울특별시가 6년, 도가 5.4년으로 확인됐다.
시·도별 전체평균 소요년수의 경우, 6급←7급 10.58년, 5급←6급 11.63년, 4급←5급 10.66년이며 이중 6급←7급 승진소요가 가장 긴 지역은 12.3년을 기록한 경북, 가장 짧은 지역은 8.7년인 서울시로 나타났다.
5급←6급은 13.2년을 기록한 충남이 가장 길고 9.6년을 차지한 울산시가 가장 짧았으며, 4급←5급은 전남이 11.8년으로 가장 길고 울산이 8.1년으로 가장 짧았다.
참고로, 이같은 소요기간은 시·군·구 및 읍·면·동 하위 자치단체로 갈수록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평균 소요기간은 7.9년, 군 8.6년, 자치구 7.5년이며, 읍 8.2년, 면 8.7년, 동 8.9년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9월 행정자치부는 ‘지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 지자체는 내년부터 5급 승진과 관련해 기존의 각 5할의 비율과 관계없이 시험승진과 심사승진을 병행하거나 심사만으로도 대상자를 승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힌 만큼, 내년부터는 승진 소요기간에도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