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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배고프거나 피곤…머리 아프다면 "혹시 이거 적게 드시나요?"
만성 탈수증이란, 체중의 70%를 차지해야 하는 수분이 2% 이상 부족한 채로 3개월 이상이 지속하는 경우를 말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만성탈수가 지속하면 신진대사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다. ◇ 만성 탈수증의 증상 1.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한다.
수분이 약간 부족한 상태가 몸에 적응해 있으면 '목이 마른다'는 신호가 안 느껴진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는 이 상태에서 배고픔으로 인식하기 쉽다고 경고했다. 우리 뇌는 물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저 무언가 부족하니 음식을 먹으라고 착각해 배고픔을 유발하는 것이다. 2. 자주 피곤하다. 최창진 교수는 물이 부족하면 피로, 무기력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물이 부족하면 세포에 영양소가 잘 전달되지 않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면, 피곤을 느낀다. 3. 만성 두통에 시달린다. 뇌의 80%는 물이다. 물이 조금만 부족해도 뇌 조직은 쪼그라들어 두통이 생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하루에 수분 1.5~2L를 섭취하면 두통 강도와 횟수가 줄어들었다. ◇ 물 많이 마시는 팁
물 전문가인 (주)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는 물을 잘 마시는 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소량으로 자주! 30분마다 소량으로 자주 마신다. 2. 식사할 때는? 식사할 때는 30분 전후로 200mL로 한두 컵 마신다. 3. 위장이 안 좋은 사람은...
위장이 나쁜 사람은 천천히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전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과 소화효소가 묽어지므로 물 마시는 걸 삼가야 한다. 4. 아침 공복에 물 한 잔!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은 장에 자극을 줘서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위를 자극해 입맛을 돋운다. 5. 잠자기 30분 전 한 잔! 이때 마시는 물이 자는 동안 땀으로 증발하는 수분을 보충해준다. 아침에 목이 텁텁하고 피곤한 사람이라면, 자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셔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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