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전 통산 성적: 86전 42승 44패
(KT전 홈경기 통산 성적: 41전 24승 17패[현재 3연패 中] / KT전 원정경기 통산 성적: 45전 18승 27패[현재 1패 中])
* 2011~12시즌 전적: 1승 5패(홈 0-3 / 원정 1-2)
최근 맞대결 결과: 2012.3.4(부산), 69-73 패
창원 LG 세이커스(3-5)는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7-87로 패했다. 2연승 및 홈 3연승, 그리고 SK전 3연승(SK전 홈 2연승)에 실패했다. 전반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후반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나마 점수차를 줄이고 경기를 마쳤다. 홈이었기에, 분명히 그럴 필요가 있었다.
김영환(18점 3점 4개/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로드 벤슨(17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정창영(11점 3점 3개/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벤슨은 6경기 연속 더블더블(시즌 7호).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7위 LG. 부산 KT 소닉붐(2-6)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1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9-68로 이겼다. 단독 선두이던 전자랜드를 잡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제스퍼 존슨(22점 3점 2개/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김현수(10점 3점 2개/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10득점 이상. 그리고 전체적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다.
KT는 김현중과 송영진을 2군으로 보내며 신인 장재석과 김현수를 올렸다. 그러면서 상위팀을 잡아내고 반전의 기회를 잡은 상황. 김현수는 득점, 장재석은 리바운드로 KT에 힘을 보탰다.
해보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KT를 맞아서 LG는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인가. 김영환과 벤슨이 핵심이지만, 경기 전체를 조립하는 것은 가드의 몫이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가드들이 수비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리딩과 공격 부분까지 보면, 아쉬움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대범함이 필요치 않나 생각된다. LG 역시도, 최근의 답답한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LG는 올 시즌 공격시에 김영환을 필두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외곽에서 슛을 던지는 빈도가 높다. 물론, 수비자 3초 룰의 폐지로 모든 팀이 3점슛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지난 시즌까지보다 적극적으로 던지는 것은 좋은데, 앞으로는 성공률도 끌어올려야 되는 LG다.
상대 골밑을 쉽게 뚫을 수 없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빅맨들이 포스트 공략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마찬가지로, 외곽에 있는 선수들의 돌파에 의한 공격도 필요하다. 무리해서는 안되지만, 한쪽에 치우친 공격은 좋지 않다.
LG는 6위(서울 삼성 썬더스), 8위와 각각 1경기차. 기회이자 위기이며,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순위 변동은 언제라도 가능한 상황이다.
[창원 LG 세이커스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