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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지극히 '인간적'이어서 마음 아픈....
달항아리 추천 2 조회 1,174 23.11.14 20:19 댓글 4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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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14 20:38

    첫댓글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인디아나존스의 주인공 해리슨포드 무척 좋아합니다
    인간도 기간만 다를뿐 인간도 모두 모두 시한부인생을 산다고 봅니다
    좋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3.11.15 03:45

    그산님 첫 댓글 감사합니다.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1편 레이더스부터 금년 개봉된 운명의 다이얼까지,
    진짜 이름값 하는 통쾌한 영화들이죠.
    이젠 확실한 노인이 된 해리슨 포드가 죽을 힘을 다해서 뛰고 달리는 금년 개봉작은 보면서 짠하기도 했구요.
    저는 해리슨 포드의 수많은 작품 중에 토미 리 존스와 함께 열연을 펼쳤던 도망자가 제일 좋습니다.
    항상 공감해주셔서 많이 감사드려요. ^^

  • 23.11.14 20:40

    차암~감상문도 예술 입니다
    영화 평론가로 나서도 손색 없겠어요 ㅎ

    저는 눈이 나쁘다보니 영화관에서
    외화를 잘 안봐요
    화면보랴..자막보랴..보통 피곤한게
    아니거든요 ㅎㅎ
    첫댓글을 요따우로 달아서 죄송해요 ㅎ

    첫댓글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ㅎ

  • 작성자 23.11.15 03:50

    아이구 영화 평론가는 무슨요, 과찬에 몸둘 바를... ㅎㅎ
    맞아요, 저도 이젠 눈이 침침해서 화면보랴 자막보랴, 버겁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는 눈보다 귀가 좀 더 시원치 않아서
    한국 영화나 드라마 다큐 등등도 식구들이 자는 심야에 넷플릭스로 볼 때는 티브이 볼륨을 양껏 키울 수 없으니 자막 깔고 볼 때도 있어요.
    한국말로 나오는 장면을 한글 자막을 깔고 보다니 ㅎㅎ
    일상 대화가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작은 소리 듣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무서워용~~ 일찌감치 보청기 끼긴 싫은데.... ㅠㅠㅠ
    영화 이야기 하다가 보청기 이야기로 마무리 ㅎㅎ 항상 감사해요, 해솔정님. ^^

  • 23.11.14 20:40

    넷플릭스에 있으면
    찾아서 봐야죠...감사!!
    폰 충전으로 짧게인사!❤️❤️🤗🤗

  • 작성자 23.11.15 03:52

    간결하고 임팩트 넘치는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지금 한국 넷플릭스로 검색해보니
    아쉽게도 블레이드 러너도 그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도 없네요.
    미국 넷플릭스로는 뜨려나요?
    수샨님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날 되시길요. ^^

  • 23.11.14 20:45

    참 좋은 영화로 기억에 남깁니다
    전직이
    영화평론가 같은 명 해설이 있어
    더 더욱!

  • 작성자 23.11.15 03:55

    아이구 과찬 감사드립니다. ^^
    모렌도, 라는 닉네임, 악상 기호의 하나인 그 모렌도 맞나요?
    전부터 궁금해서 지금 찾아봤더니 악상 기호라고 뜨네요.
    저는 중1 때부터 영화의 매력에 빠져서 평생을 영화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는 영화광 중 한 명일 뿐입니다.
    모렌도님 항상 격려와 응원의 말씀 감사드려요! ^^

  • 23.11.15 06:12

    @달항아리 네..서서히 사라진다는..
    기분좋게 만드는 답글 감사드려요~^^

  • 23.11.14 20:54

    영화 작품을 평하시는 전문가시네요.
    몇안돼는 전문가요,

  • 작성자 23.11.15 03:57

    호뱐청솔님 감사합니다!
    전문가라뇨, 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어두컴컴한 영화관에서 이름도 어여쁜 은막 위에 영사되는 꿈의 세계가 어려서부터 그렇게 좋았더랍니다.
    격려에 힘입어 가끔 영화글 올려볼게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

  • 23.11.14 20:55

    영화 메니아 이시라니 반갑네요.
    일 전 제가 쓴 글에도 있지만..
    어릴 때 영화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한 영화를 바로 보고..뒤집어 보고..옆으로 보고..
    암튼 제작자의 마음,감독의 마음, 연기하는 연기자의 마음..
    무엇보다도 관객의 입장에서도 영화를 보곤 했죠.

    여성 분이 SF에 액션 영화를 제일 먼저 소개 하신 걸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영화 평론도 핵심 있고 조리 있게 소개도 잘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영화 감상 글..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23.11.15 04:07

    와~~~ 그러셨군요. ^^
    저도, 제가 지금껏 해봤던 일 중에 가장 신명났던 일이
    교회 고등부와 청년회 시절에 제가 극본 쓰고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았던 성극 공연이었습니다. ^^
    저는 배역 속에 녹아들어서 연기를 하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아주 간절하게 연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미모가 받쳐 줬더라면 꼭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ㅎㅎ
    평범한 외모로는 절대 뜰 수가 없고, 뜨지 못하면 배를 곯아야 하는 연극판 또는 영화판에 뛰어들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안정적인 교직을 택했고, 배우가 되고 싶었던 열망은 영화광이 되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저는 공포 영화 빼고는 모든 장르의 영화를 골고루 챙겨 봅니다.
    블레이드 러너는 액션물이지만 인간의 유한함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어서 좋고요,
    역시 중국 무협영화인 와호장룡도, 무협의 탈을 쓴 기가 막힌 휴먼 드라마라서 아주 사랑합니다.
    영화 그 자체에 대한 동경을 담은 작품들도 사랑합니다.
    시네마 천국, 라라랜드 넘 좋고요, 작년에 개봉된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 '파벨만스'도 아주 인상 깊게 봤습니다.
    오래된 영화에 대한 오래된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공감대 형성엔 더욱 감사합니다! ^^

  • 23.11.14 21:17

    저는 ~ 이제 보면 이해할수 있겠어요
    두무지 이해력이 빵점이라 ~SF영화는 무슨뜻인지를 모릅니다
    이렇게 설명을 듣고서는 재밌게 볼수있겠어요
    역쉬~~ 달항아리님 이십니다ㅎ

  • 작성자 23.11.15 04:11

    다정하고 따뜻하신 서초님 감사합니다. ^^
    서초님은 겸손하신 말씀이시고요,
    누구나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 마련이니
    저는 제가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보고, 본 내용을 애정을 가지고 쓰고 그런 거지요.
    뭔가 몸을 쓰는 건전한 취미를 가졌어야 하는데 ㅎㅎ
    컴컴한 영화관에 앉아서 눈과 귀만 쓰는 정적인 취미에만 몰두하며 살았네요.
    따뜻한 칭찬의 말씀 거듭 감사드립니다, 고우신 서초님 ^^

  • 23.11.14 21:23

    저는 명랑, 발랄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잘 보지 않은 SF영화 소개 잘 보았습니다.

    새로운 관심갖고, 소개하시는 영화
    이야기도 계속 보고 싶네요..

    어렸을 적엔 혼자 영화, 연극을 보러
    다닌 적도 있었죠. 먼저 연극한 친구가
    아니었으면, 나도 연극부에 들었을지도..ㅎ

  • 작성자 23.11.15 04:15

    혼자 영화와 연극을 보러 다니셨다면 진정성 있는 영화팬이 맞으십니다. ^^
    저는 SF 영화를 좋아했었는데,
    영화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SF 영화들이 너무나 매끈하게 잘 나오는 요즘은 식상해서 잘 안 봐요.
    명랑 발랄한 사랑이야기 좋지요.
    간밤에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에 깨어서 방금 전에 넷플릭스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패밀리 맨을 잠깐 봤는데
    그거 크리스마스 시즌에 딱 맞는 사랑이야기라서 추천드려요. ^^
    밀린 댓글 쓰려고 일단 껐는데 저도 수일 내로 패밀리맨 끝까지 보려고요.
    서글이님 오늘도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

  • 23.11.15 09:45

    @달항아리 가입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데
    누구보다 더 인기인이 되실 정도로
    다방면의 글을 올리심이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 5060 카페에서
    본인 생각과 글들을 공유할 수있고,
    다른 분들의 글에도 같이 동감하면서
    카페생활에서 많은 것을 얻으며
    같이 함이 즐겁고 문득 문득 생각날 수
    인연을 만드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23.11.14 21:36

    책을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바빠 지면서 영화를 많이 봤는데...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 작성자 23.11.15 04:19

    그렇지요. 책이 원작인 영화는 방대한 원작을 적절히 정리해서 화면으로 옮겨 보여주니
    책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도 있고, 물론 시간 절약도 됩니다. ^^
    저는 중1 때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고 너무 너무 너무 감동을 받아서
    엄청나게 두꺼운 원작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하권을 겨울 방학 때 구해서 읽었는데
    영화도 길어서 거의 4시간 분량이었지만
    책을 다 읽는데는 제가 읽는 속도가 빠른데도 이틀 이상이 걸렸더랬습니다.
    별이님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

  • 23.11.14 21:38

    예나 지금이나
    저는 매주 여러 편의 영화를
    보는 광이지요
    영화관을 많이 갔고
    자막 나오는 외화위주로 보았는데
    지금은 넷플릭스만 뒤지네요
    어찌 이리 잘 기억하시고
    상세히 잘 쓰시는지
    감탄합니다 ㅎ
    해리슨포드 나오는건 다 보았는데
    마지막 70대에 출연한 영화는
    좀 무거워보여 서글펐답니다 ㅎ
    그래도 내 마음의 히어로 중
    하나이지요 ㅎ

  • 작성자 23.11.15 04:22

    평화님도 영화를 사랑하시는군요!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해리슨 포드는 주로 활극에 많이 나왔지만 정극 연기도 잘하지요.
    젊었던 그의 얼굴에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형형하고 장난기 머금은 미소가 좋았는데
    백인 노인의 정석으로 늙어가는 주름진 최근의 얼굴에는 삶의 고단함이 배어있어서 그게 또 진정성 있게 다가오더군요.
    제게도 그는 마음 속 히어로 중 한 사람입니다. ^^
    평화님 공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 23.11.14 21:40

    달항아리님이
    영화 마니어라는 건 어럼풋 기억합나다만..
    흥행에 실패한 수작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눈이라니
    진정 마니어 맞나 봅니다.

    저는 25세 전후까지는
    영화 좀 봤습니다만..그후로는 별로..
    특히 언제부터인가 영화가 왜곡 선전 선동 도구가 되고 있다는 생각에
    지금은 거의 보질 않는데..그래도 해리슨 포드는 압니다..ㅎ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이란 책과 오버랩되는
    수작 영화감상평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1.15 04:28

    영화가 시청각을 자극하는 매체이다보니
    북한을 비롯해서 독재 정권의 효율적인 선동 도구로 쓰이는 유구한 역사가 있지요.
    저는 볼 영화를 고를 때 일단 감독이 누군지 보고, 출연 배우들을 보고요,
    요즘은 모든 영화들에 대한 모든 정보들이 홍수를 이루는 세상이니
    그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을 찾아서 살펴보고, 그러고 나서 표를 끊어서 극장으로 향합니다.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이라는 책은 못 읽었어요. ^^
    가을이오면님이 저를 항상 칭찬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영화글 써둔 거 꽤 되니까 가끔 올릴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 23.11.14 22:17

    영화 마니아 이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ᆢㅎ

  • 작성자 23.11.15 04:32

    네 저는 영화가 정말 좋아요 ㅎㅎ
    산9님과 다르게 몸을 움직이는 것을 어려서부터 안 좋아했던 게으른 영화광입니다.
    걷기 운동이라도열심히 해야 하는데 이젠 또 춥네요 ㅎㅎ
    산9님 댓글 남기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 23.11.14 22:41

    ㅎㅎ 난 이런 영화 저런 영화 통 안보게 되네 몇년 되었나 영화 안본지 동해 살땐 삼척 동생과 자주 영화관 갔었는데 강릉으로 오고 부턴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리뷰 해주셔서 고마워요 ~^^

  • 작성자 23.11.15 04:35

    해박한 지식 그런 건 없고요 ㅎㅎ
    그냥 영화가 좋았어요, 무작정 좋았어요, 지금도 좋아요, 그거지요. ^^
    삼척에 계신 동생 분과 극진한 동기간의 우애, 글로 쓰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동기간 없는 사람이라서, 우리 남편이 한 분 뿐인 아주버님을 무심한 듯 그러나 각별히 챙길 적마다
    당신은 형이 있어서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운선님 이 겨울에도 아름다운 강릉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예요~~ 늘 감사해요. ^^

  • 23.11.15 02:03


    해리슨포드가 나온 작품은
    대부분 힛트작이었던 것 같아요

    에어포스원, 인디아나존스를
    비롯하여
    용쟁호투, 까마귀의 첫사랑,
    OK목장의 한숨 등

    늘 쫒기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잠시도 눈을 못떼게 했던 것 같아요 %#^?@♡# ^^

    예리하고 섬세한 영화평 잘 봤습니다 ^^

  • 작성자 23.11.15 04:39

    ㅎㅎㅎ 붕어님표 이 유머 좀 보세요. ㅋㅋㅋ
    용쟁호투, 까마귀의 첫사랑, OK목장의 한숨, 아주 빵 터졌잖아요. ^^
    해리슨 포드가 진짜 한 시대를 풍미했지요.
    에어포스 원이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의 호쾌한 액션물도 잘했지만
    저 블레이드 러너에서의 그의 연기는 참 깊이 있고 좋았어요.
    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했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도
    남주인공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아닌 해리슨 포드가 했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더랬어요.
    붕어님 오늘도 항아리 기살려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

  • 23.11.15 00:42

    맞다... 달항아님 영화줄거리 잘쓰셨었지...
    잊어먹고 있었는데...
    영화 평론가 못지 않게 진짜 잘쓰십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몇편이 있는데, 그것좀 보시고
    감상문좀 써 주시면 좋겠다요.
    어떻게 풀이가 되는지....
    그냥 해본소리이니 부담갖지 마시어요.
    여기서 자주보니 참 좋습니다.^*^

  • 작성자 23.11.15 04:44

    ㅎㅎㅎ 항상 유쾌하고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도마소리님도 가수 뺨치시는 가창력의 소유자이신데
    노래를 직업으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셨는지 지금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오래 전에 주부가요열창이라고 있었잖아요, 혹시 거기 출연하셨던 것은 아닌지요? ^^
    우리 주변에 보면 예능 쪽으로의 꿈과 끼를 속으로만 간직한 채 나이들어 가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런데 그 길이 워낙 쉽지 않으니, 저부터도 영화판에 뛰어들지 않았음에 큰 후회 없고
    굉장히 음감이 뛰어난 우리 막내를 실용음악 쪽으로 밀어주지 않았던 것에도, 본인도 부모도 후회가 없어요.
    저도 여기서 도마소리님과 댓글로 이렇게 교류하니 참 좋습니다.
    많이 감사하구요. ^^

  • 23.11.15 03:43

    달항아리님의 영화평론을 읽는 고급진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되다니요
    컴백을 환영&환영합니당♡
    한 때 부지런히 들랑거리던 삶방에 발길이 어느순간 멈추어버렸는데
    이제는 여기서 다시 자주 만나게 되겠군요~
    오늘 소개하신 "블래이드 러너'라는 영화평론도 역시
    수준급 평론에 즐거움 뿜뿜입니다^^
    달항아리님의
    매우 인간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감독과 주인공이
    강조하고팠던 휴머니즘을
    차근차근 설득력있게 풀어주시니
    오래된 영화지만 찾아서라도 보고싶네요^^

  • 작성자 23.11.15 04:50

    우아하고 세련된 미인이신 또르르님,
    미모 뿐 아니라 비평준화 시절 경남 최고 명문여고 두 곳 중 한 곳을 나오신 총명하신 분이지요.
    엊그제인가 김포인님 댓글 처마 밑에서 서로 반가워할 때,
    제가 썼던 영화 이야기를 언급해주셔서,
    아, 내가 영화글을 올리곤 했었지 하는 생각을 떠올리고 이 글을 찾아서 올리게 되었어요.
    또르르님과 강릉에 함께 갔던 일이 4년 전?
    그 겨울날이 오래 전인 듯 아련하기도 하고, 얼마 전인듯 생생하기도 해요.
    이 새벽의 댓글 교류가 반갑고 감사합니다. 늘 좋은 날 되시길요. ^^

  • 23.11.15 07:54

    영화평론의 명문장 어김없네요ㅎ
    한시절 삶방의 얘기꾼
    친구와 보따리 싸버린
    의리의 돌순이 ㅎㅎ
    돌아온 전사로 보무도 당당합니다
    깨알문장 읽는재미 끝판여요ㅋ

  • 작성자 23.11.15 13:38

    우리 강마을님 재치를 누가 당할까요ㅎㅎ
    반겨주셔서 넘 감사하고 과찬에 또 감사하고요.
    강마을님은 살아온 삶 속에서 쌓은 지혜를 활용하시며 정말 바람직한 실버 라이프를 누리시는 것 같아요.
    손맛 좋고 부군 기분 적절히 맞춰드리면서 하시고 싶은 일 하며 사시니
    나도 좀 배워야겠다, 저 솜씨, 저 지혜를, 이렇게 생각해요.
    환한 미소처럼 밝고 유쾌한 말씀 감사합니다! ^^

  • 23.11.15 08:07

    몇 해 전, 온라인 친구들과의 번개로 봤던 인도 영화.
    제가 총대 메고(?) 영화 후기를 올린 적이 있어요.
    영화 자체가 상당히 감동적인 영화였지만, 마음 속에 휘몰아치던
    감동을 활자로 구체화하려니 그 또한 난감하던데,
    달항아리님, 대단하세요.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함께 본 듯한 감동이 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 작성자 23.11.15 13:42

    인도가 영화 산업이 매우 발달했고 국민들의 영화 사랑이 커서
    매년 수많은 영화를 만들고 있고 좋은 작품도 많아요.
    수 년 전 감동 받으신 인도 영화라면 혹시 세 얼간이?
    저는 그 영화 진짜 재밌게 봤고, 그 기막힌 반전에 무릎을 쳤어요.
    우린님 늘 저를 칭찬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 23.11.15 10:03

    상상도 못해본 내용이네요.
    어찌나 줄거리를 실감나게 잘 전해주시고 평론까지
    깔끔하니 마치 영화 한 편 본 듯하네요.
    이젠 전학갔다 왔다 하지 말고 주욱 같이
    졸업합시데이.

  • 작성자 23.11.15 13:46

    베리 베리님 칭찬에 베리 베리 감사해요. ^^
    40대 때 영화 글을 많이 썼는데 이젠 힘들어서 못 써요.
    보고 나서 돌아서면 잊기도 하거니와
    줄거리 적절히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요.
    여기 궁디 단디 붙이고 있으리라 마음 먹고 왔는데 다시 촐랑대며 움직여선 안 되겠지요.
    베리 베리님 감사해요. 평안한 오후 되시어요. ^^

  • 23.11.15 12:48

    와우~!

    대단하십니다.
    영화에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돌이켜보면 코미디,스릴러,어드벤처,서부 이런 걸 좋아했었던 거 같고
    공포,SF,판타지,멜로는 그보단 덜...

    바삐 살다 보니 영화관에도 잘 안 가게 됩디다.
    장문의 감상평 잘 봤습니다 ^^*

  • 작성자 23.11.15 13:50

    에고 일가견 그런 거 없어요ㅎㅎ
    영화를 사랑하는데다가 뭔가를 글로 쓰는 걸 좋아하다보니
    본 영화를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 많아요.
    그것도 옛날 일이고 이젠 힘들어서 못 써요ㅎㅎ
    저도 코로나 이후 진짜 극장 가는 횟수 팍 줄었어요.
    집에서 영화를 보면 집중이 안 되지만 그래도 편하니까요.
    진짜 아주 많이 보고픈 영화라야 극장엘 갑니다.
    예비백수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오후 되시어요. ^^

  • 23.11.15 18:35

    감사합니다.
    읽고 밑줄 쫙~기억할께요.
    컴터 시험을 보겠다고 덜컥 접수를 해놓곤
    시간이 절대 부족
    일단 카페생활을 잠시...stop ㅎㅎ
    그럼에도 밥 뜸들이는 동안 읽었어요.
    기한을 정해놓고 사는 복제인간이나
    한치 앞을 모르는 우리네나 오십보백보
    일텐데...영원히라도 살 것 처럼 저는
    오늘도 욕심이 끝이 없었어요.
    잠자기 전 반성할께요.
    셤 끝나고 울 님의 평 곁들여 볼께요~
    새로운 영화보는 팁이 생기는거 같아
    득템했어요.
    님...짱이십니닷..화려한 재능 인정.
    쿠쿠가 맛있는 밥을 완성했답니다.
    오늘 밤도 평안하세용~

  • 작성자 23.11.15 21:07

    바쁘신 중에 이렇게 제 글에 시간 할애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맞아요, 한 치 앞을 모르는 풀과 같은 인생인데 영원히 살 것 처럼,
    난 안 죽을 것 처럼 착각하고 세월에 속으며 살고 있네요.
    공부하며 도전하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저도 내년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해볼까 해요.
    그쪽으로 취업하려는 것은 아니고 치매 예방 차원에서 자격증 하나 열공하여 따 보려고요.
    그리고 그 공부 해놓으면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내 고운 글벗님, 평안한 밤 되시어요. ^^

  • 23.11.15 22:06

    한동안 Rutger Hauer의 저 마지막 대사를 외워서
    써먹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요즘도 저는 간간이 다시 보곤 하는 정말 잘 만든 영화^^

    하필 비슷한 시기에 그 유명한 ET 랑 경쟁해서 망했다는 설도 있고
    당시 사회분위기와 영화의 어두운 부분이 맞이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실한 사실은 저 영화룰 보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

    사람들은 어둡고 암울하다고 말하지만
    저는 이영화를 보면서 희망을 느끼곤 했어요.
    삭제되었다가 나중 감독판에 다시 등장한
    유니콘의 상징처럼요

    달항아리님의
    멋진 영화글 읽으며
    네덜란드 출신 명품 배우 Rutger Hauer의
    그 마지막 눈빛과 미소 그리고 참 애절한 눈물이 오버랩되는
    좋은 추억에 잠겨 봅니다
    공교롭게도 영화 속에서 그가 죽는 년도가 2019년인데
    실제로 2019년에 하늘산책을 떠나셨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참고로 현재 wavve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작성자 23.11.16 05:50

    우왕ㅎㅎ 무림의 고수를 예서 봽습니다.
    꾸벅~~ 일단 예를 갖춰서 인사 드린 후에^^
    제가 다음 카페라는 곳에 처음 글을 쓰던 20여 년 전,
    처음 찾아갔던 곳도 영화 동호회 카페였어요.
    그런데 거기 쥔장이란 분이 1대1 채팅을 신청하더니
    자신의 온갖 영화 영화 지식을 과시하며 신입 회원의 레벨 테스트를 하려고 들더군요.
    그래서 경끼를 하고 거기서 나왔더랬지요.
    저는 가슴으로 영화를 보지 머리로 보진 않거든요.
    물론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것이야 아니고요ㅋㅋ
    그런데 겨울꽃장수님은, 가슴과 머리를 조화롭게 함께 쓰며 영화를 보시는
    바람직한 이 시대의 영화 팬으로 보입니다. ^^
    쓰신 댓글에서 겨울님의 좋은 품성도 보이고요.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끔 제가 영화 이야기를 올리면 이렇게 꼭 지도 편달을 부탁드려요~~~^^
    아, 넘 반갑고 감사하고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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