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급 5명 부상투혼 끝 우승
▲ 강릉여고가 2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릉여고 제공강릉여고(교장 김창일)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동선 감독이 이끄는 강릉여고는 2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주 근영여고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으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릉여고의 전국대회 우승은 2018년 단 8명으로만 출전했던 ‘제29회 CBS배 전국 남여중고 배구대회’ 이후 5년 만이다. 강릉여고는 올해 선수단 역시 10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주전급 선수 5명이 작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치료받으며 경기에 임하는 ‘부상 투혼’을 펼쳤다. 예선전에서 대전 용산고와 대구여고를 모두 3-0으로 꺾었고, 천안 청수고와의 6강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고비는 4강전이었다. 강팀 세화여고를 상대로 2-2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선 뒤 마지막 5세트에서는 15점 내기 임에도 불구하고 듀스 끝에 25-2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강릉여고는 각종 개인상도 대거 휩쓸었다. 남은서(2년)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용다정(2년)은 세터상, 오은채(1년)은 공격상을 받았다. 서동선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심예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