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교통이 참 묘해서...
수원종합이 있는 서수원/북수원 지역과 빅버드가 있는 동수원 지역이 다소 왕래가 불편하다는 점이..^^;
대부분의 버스노선이 수원종합 -> 빅버드 있는 지역으로 직통으로 뚫려있지 않고, 빙빙 돌아서 설정되어
있고, 따라서, 서수원/북수원의 축구팬들은 빅버드 찾아가기 참 애매한 지점에 있지요..
심지어, 수원역 인근에서 빅버드 가는 것과 사당역에서 좌석버스 타고 빅버드 가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
다는 사실..!
따라서 양 팀의 홈구장이 있는 지역을 이야기할 때, 둘간의 거리로 보는 것보다는 교통수단의 편의성을
따져야 합니다. 서수원/북수원 지역의 수원팬들만큼이나 많은.. 혹은,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서울 강남 지
역의 수원팬들이 수원의 팬층을 형성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진 바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겠지만, 수원시청이 2부리그로 참가하게 된다면, 교통수단과 접근성에 따라 수
원 내부의 축구팀 지지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결국, 수원삼성 블루윙즈라는 팀의 팬층이 크게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오히려 축구 소외지역화되어가던 수원종합 주위가 다시금 프로축구로 인해
활기를 띨 것 같습니다.
뭐, 아래 보니까 진짜 수원 논쟁이 있던데.. 그런 걸 다 떠나, 수원종합을 자주 찾았던 올드팬분들도 다
시금 프로축구를 보실 수 있게 된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 많은 분들은 내리그 수원시청을 응원
하고 계시겠지요. 그 분들이 2부리그에 참가할 수원FC의 주역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이야기하는 바이지만, 내년에 수원 원정이라 하면 빅버드 가고 싶은 강원팬이 주제넘게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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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거리에 비해 비싼 차...;; 참 그런거죠;;
이번에99번이랑99-2새로생겼어요!!근데단점은배차간격이..헬...
바로 그 이야기에요 ㅜ 있어도 배차간격 크리;;
서수원은 빅버드 가려면 작정하고 가야하지요. 수원역도 못가 교통체증에 지칩니다.
그땐 강원이 창단하기 전이라 수원팬이었는데 지금처럼 열정적이지 않아서였는지 몰라도 2년을 살았는데 한번을 못감.
저는 수원태생인지라, 수원팬하며 초6에서 고3때까지 수원종합 보러 다녔었는데... 생각해보면 어떻게 다녔는지 몰라요;; 수원 중에서도 동수원이었거든요;;; 어쨌든.. 하하;;
매원중학교쪽에 살다가 동탄으로 이사가니 이것도 참 성가심=_=
신영통으로 가서 720-1번으로 갈아타야되서.. 예전에는 심심하면 걸어서도 갔는데ㅎㅎ
수원은 어떻게 된게 걸어서 가는 것보다 차 타고 가는 게 때로는 더 느린 요상한 동네라 ^^;;
정말 복잡해요.. 직선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서수원과 빅버드의 접근성이란;; 반대로, 동수원과 수원종합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