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보기>
- 시 : 돌샘/이길옥 -
맨정신으로 똑바로 보는 것이
요즘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말똥말똥한 눈 치켜뜨고 정면 돌파하는 것이
최근 들어 죄스럽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여
빈혈에 끌려든 어지럼증에 빠져 정신 놓는 것이
신경에서 전원을 뽑고
퉁퉁 부은 관심까지 접고
‘에라, 호기심까지 자르는 것이 옳다.’ 무릎치고
세상 거꾸로 보니
우와! 환상이다.
왜 진즉 기막힌 세상을 놓치고 살았을까.
조심스럽게 발길 들이는데
뒤집혀 우글거리던 비정상의 핏발선 눈이 다가와
삐뚤어지지 않는 놈은 올 곳이 못 된다며 밀어낸다.
좀 더 일찍 삐딱하게 자라지 못한 후회가 거꾸로 서서
궤도를 벗어난 재미를 귀띔해 준다.
첫댓글 수고해주신
의미있는글
멋진글
잘보고갑니다....작가님
^^
가을비가...
조금씩
내리는날..
금요일
오후에도....
좋은날...
건강하시고...
행복한시간
기분좋은하루....보내세요..!! 돌샘작가님
@노들길 님, 댓글 고맙습니다.
바르게 볼 때 삐딱한 것도 거꾸로 보면 정상일 때 있더군요.
세상 이치를 거스르는 일이 난무하는 요즘 가끔은 엉뚱한 짓으로 마음 달래보는 재미로 시간 보낸답니다.
마지막 더위에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돌샘이길옥 감사해요
작가님
응원의글
격려의글
마음에.....담아갑니다...작가님
^^
금요일에도
좋은하루..
수고많았어요...
저녁에도...
어느곳에서나
건강하시고......
소중한분들과...
기분좋은저녁시간....보내세요....!!! 돌샘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