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을 내주면서 스퍼스에게 위기가 왔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이변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가려져있던 약점의 노출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연히 두번째 관련해서 글 하나를 옮겨봅니다.
(애매모호 한것은 제맘대로 해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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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분석: 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어려움에 빠졌을까?
(NBA Playoff Analysis and Report Card: Why the San Antonio Spurs Are in Troubl)
원문 링크: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676189-nba-playoff-analysis-and-report-card-why-the-san-antonio-spurs-are-in-trouble
By Josh Benjamin (Featured Columnist) on April 24, 2011
토요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맴피스 그리즐리어스는 플옵1라운드 1-1 동점 상황에서 세번째 경기를 가졌다.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였음은 틀림없으며, 결국엔 그리즐리어스가 91-88로 승리를 챙겼다. 놀랍지 않은가? 그들은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고, 스퍼스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맴피스의 승리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스퍼스가 가볍게 1라운드를 통과하고 2라운드를 대비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스퍼스 선수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슛들을 쏘아댔고, 팀던컨을 포함한 베테랑들은 정말 노쇄함이 왔음을 보여 주었다. 다시말하면, 그들은 우리가 보아왔던 그 익숙한 스퍼스가 아니었다.
3번째 경기로 돌아가서, 스퍼스의 여러가지 모습에 대해 등급을 매겨보자.
Overall Defense (전체적인 수비)
마지막 몇분에 시소경기를 했음에도, 스퍼스의 오늘밤 수비는 절망 순준이다. 그들은 15점차로 끌려다녔으며, 랜돌프에게 25점 그리고, 클러치 3점까지 내줬다. 재밌게도, 스탯상으로는 스퍼스가 수비를 이끈것처럼 보인다. 리바운드 숫자 48-37, 블락 10-4로 월등했다. 그러나, 스퍼스는 13개의 실책을 했고, 42.3% 슛팅 성공율, 36.4%의 3점 성공율을 맴피스에게 내줬다.
이 경기가 접전이었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러나 맴피스가 지배한 경기다. 스퍼스의 수비는 경기 내내 잘못된 매치업을 보여주는 듯하다. 맴피스는 이를 잘 이용하고 있다.
등급: C+/C
Three-point Shooting and General Shot Selection (3점 및 일반적인 슛 시도)
전에 말했던 것 처럼, 3번째 경기에서 스퍼스는 정말 노쇄했음을 보여줬다. 그들은 골대를 향해 멋지게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적절하지 않은 슛 시도를 했다. 그들이 갖고있는 하나의 무기, 마누의 3점도 오늘은 그냥 그랬다.
마누는 단지 3점슛 한개 성공(1-2)과 5-12의 슛 성공율을 보였으며, 팀 스퍼스는 2-15의 극악의 3점 성공율을 기록했다. 빅 3인 마누, 파커, 던컨도 나쁜 성공율을 보여줬다. 빅 3는 15-47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다고? 던컨은 골대로 돌진하기엔 너무 느려졌고, 파커는 콘리를 상대로 고전을 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리즈를 기사회생하고 2라운드로 넘어가고자 한다면, 코트내에서 서로간의 협력으로 슛 셀렉션, 즉 성공율을 개선해야만 한다. 그것은 제퍼슨이 달랑 4개만 시도하고 끝나는 것 이상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등급: C
Bench Performance (벤치 성적)
여는 농구경기처럼, 플옵 혹은 시즌이던, 팀의 벤치 선수들은 정말 잘 해야한다. 스퍼스에 대해 말하면, 매우 벤치가 얇다. 힐은 그럭저럭 11점(5-10)을 올리며 괜찮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존재감이 없다.
보너는 너그러운 수비를 하고 있으며, 블레어도 그렇다. 또한, 마누가 선발라인업으로 들어가면서, 벤치를 이끌어 줄 매력적인 득점력이 빈곤해졌다. 그에 반해 맴피스의 벤치는 존재감이 대단하다. 베티어는 9득점 (4-7) 3리바운드, 메이요는 3점슛 2-4를 포함 10득점 등 스퍼스 벤치를 압도하고 있다.
등급: D
Coaching (코칭 능력)
날 미쳤다고 해라. 그러나, 난 맴피스 홀린스 코치가 스퍼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그들의 젊음은 결의를 더욱 두텁게 해준다. 스퍼스 폽코치가 나쁘다거나, 대비를 못했다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다. 경기에서도 봤듯이 스퍼스의 마지막 4쿼터 분전은 놀라웠다. 그러나, 승자는 홀린스다.
3차전은 맴피스에서 열린 첫번제 경기다. 그래서 홀린스는 홈에서 이기기를 바랬다. 그들은 결국 승리를 했으며, 팬들은 그들의 경기내내 응원하고 격려했다. 전에도 말했듯이 폽의 팀은 좋은팀이다. 그러나, 15점차로 끌려다니고, 슛 셀렉션은 이상하고, 그렇게 보면 그의 플랜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솔직히, 제퍼슨은 55% 3점 성공율을 보였는데, 활용을 왜 안하고 있는 건가??
결론적으로 말할 수 있는건, 폽은 지난 수년간 같은 공격방식으로 귀결 되어간다.: "던컨, 마누, 파커에게 패스해"
등급: B-
Final Thoughts (최종 생각)
3차전을 본 후로 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다. 스퍼스는 지금 총체적 난국에 있으며, 그냥 시리즈를 패배할 것이라 본다. 그들은 올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으며 무수한 플옵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맴피스전이 이렇게 어렵게 진행이 된다는 것은 패배를 의미한다.
이미, 평범한 경기력과 늙은 베테랑들의 조합으로 맴피스에게 두경기를 지며, 유리한 고지를 내주었다. 안타깝게도, 스퍼스의 이런 종합적인 문제점이 쉽게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던컨의 35번째 생일이고 마누는 34세 후반이 된다. 파커는 28세이지만, 올시즌엔 코트밖의 사생활이 더 알려진 것처럼 보인다.
그들 모두는 맴피스와의 경기에서 더 많은 변화를 해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골밑으로 돌진하고, 파울을 얻어야 한다. 꾸준한 자유투 성공률도 당연히 필요하다. (75% 성공율, Game 3)
만약 3점 성공율과 슛 셀렉션이 좋아지고, 적극적인 돌파가 된다면, 스퍼스가 쉽게 이 시리즈를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변화를 못한다면, 스퍼스는 NBA의 뉴욕 양키스처럼 될 것이다. 뭔 뜻이냐구? 많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너무 늙어 버려서 플옵같은 접전에서는 힘이 딸리는 거다.
등급: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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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과 2차전을 보면서 이전의 덴버전을 생각했는데, 3차전까지 보니깐 덴버가 아닌 뉴올리온즈전이 생각나네요. 대패를 당하면서도 7차전에서의 승리를 했던 경기입니다.
그 때, 마누의 과부하로 부상. 상처뿐인 영광으로, 다음 시리즈였던 레이커스와의 서부 결승에서 시리즈를 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승을 생각했을때, 1라운드는 가볍게 통과되어야 하는 라운드가 되어야 하는데, 플옵은 플옵이군요.
매 라운드마다 결승과 같은 치열함으로 뚫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1,2년만 젊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Go! Spurs Go! V5
첫댓글 gogo 내일 경기도 봐야겠네요! 퐈이아
그냥 믿고 보는게 최고인것같습니다 ㅎㅎ 내일 9시 벌써 기대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 신빙성이 높은 곳은 아니죠
고생하신덕분에 재미난 글 잘봤습니다. 풍부한 플옵경험을 갖고있고 올시즌도 리그2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팀이 이렇게 플옵1라운드에서조차 쩔쩔매는 자체가 곧 패배라는 저자의 생각에 어느정도 수긍합니다. 이번 멤피스와의 시리즈를 보고있자니 저역시 산마루님처럼 몇년 전 뉴올과의 플옵시리즈가 오버랩됩니다. 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실제 극적으로 7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를 가져오긴 했지만 주축선수들이 심하게 과부하걸리는 바람에 결국 결승진출에 실패했죠. 이번 멤피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역시 질거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올라가더라도 플옵 2라운드를 낙관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지금, 옆집 LA가 폴 어린이가 거세게 반항하기 시작하면서 난리가 났는데..... 사실 LA보다 우리가 더 큰일 났죠.. ^ ^;; 이건 뭐 한 두명 날라다니는 것도 아니고, 단체로 똘똘 뭉쳐 분노모드로 저항하고 있으니.. - -;;; 쉽지 않아 보이지만, 어차피 이정도 산도 넘지 못하면 우승은 어림없습니다!! 당연히 겪어야 할 통과의식이라고 생각하고 꼭 이겨 냅시다!!!!
우리 맥다이스형님은 괜찮으신가요? 막판에 참 아쉽더라구요.. 보너도 참 열심히 해주긴 했는데.. 상대 인사이드진이 워낙 좋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