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대로 마(魔)낀날;;;;;;
고난의 연속-_-!!!
크헉헉헉~~~~~~~~
고난 1. "굶주림"- 순식간에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힘!
제가 아르바이트를 할곳에서 '보건증'이라는걸 가져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걸 만들러 맞바람을 맞이며 그 먼길을 친구와 둘이 갔죠;;(어제)
그런데!! 미성년자는 부모님 동의서를 가져와야 된다네요;; 헐-_-;;
그래서 그 먼길을... 그 추운길을 다시 갔습니다.
그런데 보건증을 만들려면 검사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혈당 검사도 하겠지~ 하고 밥을 쫄쫄 굶구갔어요(어제저녁부터)
아놔 진짜... 혈당검사는 없더라구요...(22시간을굶었음;)
방사선;; 그 장티푸스;;; 검사만 하고 끝내더라구요;;
정말 너무 굶어서 친구랑 막 반쯤 미쳐서 집에 왔답니다.
고난 2. "기다림"- 대한민국은 아직 살만한 곳입니다!
오늘까지 정시 마감일... 크헉-_- 어제는 한곳을 쓰고
오늘 다른 한곳을 쓰려했습니다.
용인에 있는 대학을 썼는데요, 아니 글쎄 이 학교가 치사 빵꾸 스럽게
직링크;;를 한곳만 해놓은거에요;;;
대한 접수를 받는 사이트가 진학사(어플라이뱅크)와 유웨이가 있는데요
유웨이만 해놔가지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진학사는 가입이 되 있었는데 유웨이는 안되있었거든요;;
그래서 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까지 정시마감일-┏;;;>
서버 다운되고... 가입 안되고... 계속 창은 "님 죄송합니다."
"님" 이랍니다-_-;;; 그래서 우리는 계속 "님지송~이래!!! 아악!!!" 이러콤 발광을...
그래서 회원가입만 3시간째 도전중에... 기도를 한번 드렸더니 세상에...
가입이 되는겁니다!!! 아악!!!!!!!!!!!! 졸라 기뻐열~(빵긋빵긋-)
그래서 전 그랬습니다. "아~ 대한민국은 아직 살만한 곳이구나...ㅋ"
고난 3. "어색함"- 엄청난 당황스러움과 짜증!
그 주린 배와 추위, 그리고 피곤함으로 찌든 몸을 이끌로 간신히 집으로 왔습니다.
허겁지겁 밥을 먹고 마침 SS501 그대들;;;이 나오는 방송을 기다리며
난로 앞에서 이를 쑤시고 있었죠;;;(여자맞니;;;?)
아니 그런데;;; 어떤 낯선 남정네가 저희집 샷시 문을 똑똑~ 두드리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뭣도 모르고 문을 덥썩 열어줬죠;;
이런 OTL... 교회 집사님입니다;;; 한손에는 작디 작은 성경책을 들고;;;
순진해 보이지도 않은 얼굴을 들이 미시며 어설픈 표준말로 "교회다녀요~?"
요러면서 집에 불쑥 들어오는데;;; 으악!!!!!!!!!!!!!!!!!!!!! 그후로 20분동안 무릎을 꿇으며
예수님을 억지로 받아드렸습니다;;;
물론 지금 서씨의 헐트~ 속엔 예수님은 머무시지 않고 계십니다-_-;;
처음에 5분이라면서!!!! 이런 거짓부렁쟁이!!!
정말 그 당황스러움과 짜증... 교회다니시는 착실한 신도님들이 정말 신기해 보였습니다;;
오늘 서씨는 정말 힘들었답니다-_ㅠ
첫댓글 으악 진학사!!!!!!!!!!!!!!!!!!!!!!!!!!!!!!!!!!!!!!!! 유웨이는 중앙껀가..... <-
미리 가입해놔;;; 이 언니얌처럼 엄청 힘들어 하지 않게 ㅋㅋㅋ
그래야지... 으악 우울해
+_+ 고난3 < 동감동감ㅜ , 오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ㅠㅠ
크헉~ 참으로 고맙습니다-_ㅠ(♡)
나도 대학가는데 왜 내가 전부 모르는 말들인걸까(킁)수시하고 정시하고는 얘기가 완전 다른가-_ㅜ고난세번째에 완전 동감 5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놓고 30분되었을때 "5분이 조금 길어졌는데 그래도 예배드리니 %&%@@^"이러는데 완전 ; 분위기 침울/ㅁ/ 길에서 30분 말씀들은적도 있-_ㅜ
나 오늘 너무 타이얼~드 했엉-_ㅠ(꺼억꺼억)
뒤로 자빠졋다 다시 의자에 기어앉아왓음! ㅋㅋㅋ
언니 고생했어 ~ 교회다녀요 ? 라고 물으시면 교회다녀요 ! 라고 대답하지 //
전 교회 다니는데도 교회 안다니는 친구랑 있어서 30분동안 설교들은적도 ... ㅜ
고난1이 제일.................ㄱ- 고생했어요 이제 이불속에서 밥과 함께 살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