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계밀리터리룩 군 축제,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참여"
백호현 기자 승인 2024.10.13 동두천 연천 신문
전방견학과 군 문화축제에 참여 뜻깊은 경험에 감사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11일 오후 4시쯤 연천 비무장지대(DMZ) 경계 육군 제28보병사단 일반전초(GOP) 철책에 외국인 유학생 13명이 줄지어 섰다.
6·25전쟁 참전 용사 후손들이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방 체험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와 28사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엔 한국 유학 중인 프랑스·에티오피아·필리핀·콜롬비아·튀르키예 같은 전투병 지원국을 비롯, 인도 등 의료·물자 지원국 후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말로만 듣던 분단 현장인 DMZ를 방문하자 “할아버지들이 흘린 피가 실감이 난다”며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12일 2일차에는 연천전곡리구석기유적지에서 펼쳐지는 제8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군 문화축제에 참여 지작사 육군의장대 시범,1군단 태권도격파시범등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았다.
한국외대에서 국제학을 전공 중인 튀르키예계 독일인 일라이다 아심길(25)씨는 “할아버지가 해주신 6·25 이야기를 동화처럼 듣고 자랐는데, 현장에 와 보니 생생한 역사였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인 규타 왁지라 지미추(35)씨는 한국에서 수년 전 대학을 마치고 인천의 한 공장에 일자리를 잡아 정착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가 참여해 싸웠던 한국은 제2의 모국”이라며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보니 한국군의 철통같은 방비 태세가 굳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은 또 “ 제8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군 문화행사 기념식에 참여 김성원 국회의원등 많은 분들이 6.25전쟁 참전 용사후손들을 반갑게 대해주어 잊지 못할 일이였다."며" 앞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 강하게 갖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들은 “최근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고 오물 풍선까지 투하하면서 국내 머무르는 외국인들의 불안은 물론, 한국에 가족을 보낸 전 세계 시민의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참전국 후손들에게 한국을 위해 희생한 조상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하기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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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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