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WORKS PART1.
단지 목소리와 피아노 만으로도
써니 킴 & 이지영 듀오
Two Women
국내유일 재즈전문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와 한국폼텍㈜가 함께 기획한 JAZZ WORKS 콘서트가 8월 8일(금) 합정역에 위치한 폼텍 웍스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매달 첫 번째 금요일 8시에 정기적으로 선보일 이번 공연의 첫 번째 주인공은 재즈 보컬리스트 써니 킴과 피아니스트 이지영의 듀오 무대다. 써니 킴은 2013년부터 오랜 기간 세상의 차별과 편견 속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차례 공연을 가져왔다. 그리고 공연 때마다 밴드 편성과 연주자 구성에 변화를 주면서 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리고 오는 8월 8일 피아노의 듀오라는 색다른 편성으로 지금까지 그녀가 걸어온 길에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는 한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이지영이 함께 한다. 단지 목소리와 피아노라는 단출한 편성에 두 여성 음악가가 선배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백여 년 전 재즈란 음악이 시작 될 무렵에는 백인과 흑인간의 인종차별은 물론 남녀간의 성적차별도 만연하였다. 여성작곡가들의 활동이 무척이나 어려웠던 그 시절에도 보석 같이 아름다운 곡들을 탄생시킨 아티스트들이 있었고 이 곡들은 써니 킴의 편곡에 의해 새롭게 탄생 된다. ‘Will Weep For Me’ ‘Peacocks’ ‘A Case Of You’ ‘The Shining Sea’ ‘You’re to Keep’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인데 노마 윈스턴, 조니 미첼, 페기 리 등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익숙한 음악들의 특별한 히스토리, 그 곡이 탄생 된 재미있는 탄생 배경은 물론 써니 킴에 의해 발견 된 낯설지만 아름다운 곡들 또한 함께 소개 될 예정이다. 물론 두 주인공 써니 킴과 이지영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JAZZWORKS PART2.
낭만기타리스트 박윤우 트리오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재즈여행,
Night train to Amsterdam
유럽재즈의 깊고 아름다운 감성을 섬세하고 세밀한 터치로 아름답게 담아 내는 낭만 기타리스트 박윤우 트리오가 2집 발매를 앞두고 앨범 수록 곡을 먼저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트리오 앨범 2집 발매에 앞서 8월 8일 JASS WORKS VOL.1의 두 번째 무대에서 그 수록 곡을 처음 공개한다. 노르웨이 재즈보컬리스트 잉거 마리가 아시아 투어 때 항상 함께 하며 국내 재즈 씬에서 가장 많은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박윤우!
한국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 한 후 네덜란드로 재즈를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난 특이한 이력의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2012년 <THE SONGS OF My GUITAR>에서 박윤우표 감성의 아름다운 곡들을 수록, 발매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이시스트 오정택, 드러머 이도헌과 함께 발매된 1집<THE SONGS OF MY GUITAR>는 클래식, 영화음악, 가요, 재즈 스탠더드 의 음악을 박윤우 특유의 서정성과 섬세한 연주로 재해석하였다. 이번 2집 앨범에서는 새로운 멤버인 베이시스트 김성수의 영입으로 더욱 단단해진 팀 사운드를 선보인다. 베이시스트 김성수는 재즈밴드 윈터 플레이의 베이시스트이자 함께 네덜란드에서 오랜 시간 함께 유학시절을 함께 한 동료이기도 하다. 드럼에는 1집부터 함께 한 이도헌이 참여한다.
이번 2집 앨범 수록 곡들은 기존 재즈신의 주류 음악과는 구별 되는 박윤우표 감성의 아름다우면서도 유니크한 박윤우 자작곡 중심이 될 예정이며 Night train to Amsterdam, Star, An old man’s diary, Hunter, 통로 등의 수록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JAZZWORKS 시리즈콘서트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와 함께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 시리즈를 기획 했던 플러스히치가 조금 더 확장된 공간인 폼텍 웍스홀로 장소를 옮겨 8월 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에 ‘JAZZ WORKS’ 라는 타이틀로 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폼텍 웍스 홀은 프린터 라벨 용지 전문회사인 한국폼텍이 운영하는 홍대 인근에 위치한 1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지난 달 5일 류석원, 안녕하신가영, 꽃잠프로젝트의 오픈 공연에 참석한 공연 기획 관계자들은 클래식, 재즈, 발라드, 밴드 공연에 적합한 최상의 음향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홍대의 인근 공연장들이 지하에 있는 반면 1층에 위치해있고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객석은 이 공연장만의 특색이다. 폼텍 웍스 홀 관계자는 "라벨지 회사가 공연장을 연다고 해서 의아해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이는 폼텍이 꾸준히 고객에게 받는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하였고 홍대의 지역적인 특색과 어울리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개관하였다." 라고 밝혔다. 플러스히치의 김충남 대표는 “폼텍 웍스홀은 100석 규모의 쾌적한 공간에 어쿠스틱 음악에 어울리는 음향장비를 구비하여 재즈공연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랜드 피아노가 상태가 좋아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 이어 재미있는 재즈 공연 시리즈를 만들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뮤지션 소개
보컬리스트 써니 킴
2007년,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로즈웰 러드 (Roswell Rudd)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한국인으로는 처음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던 '써니 킴'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기 시작했다. 로즈웰 러드는 "재즈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해석력을 요구하는 내 음악을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세심한 감성으로 표현해 낸다"고 평했다. 또한 총 15개의 주를 아우르는 미국 투어를 펼치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클럽 무대를 비롯해 배장은, 서영도, 남경윤 등의 앨범에 참여하여 재즈 애호가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그녀의 리더작 <Android Ascension> (2008)은 실험적인 사운드로 '한국의 뷰욕(Bjork)' 이란 평을 이끌어 냈다. 재즈 비평가 김현준은 그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극찬했다. "재즈는 화석이 아닌 살아 숨쉬는 음악이다. 그리고 써니 킴은 바로 우리 곁에서 이 진리를 입증하는 소중한 보컬리스트다." 써니 킴이 작곡, 편곡, 노래한 'Everywhere' 는 2010년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의 OST로 삽입되었다. 2012년에 이어 2013년 재즈 피플 리더스폴 보컬 부문을 수상하였다.
피아니스트 이지영
재즈 피아니스트 이지영은 미국 재즈 명문 노스텍사스 대학교를 석사로 졸업한 뒤 레전더리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메이너드 퍼거슨의 Big bop Nouveau 밴드의 피아니스트로 전미 투어를 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된다. 고려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그녀는 유학 이전 이미 국내에서 떠오르는 신인 피아니스트로 각종 재즈 클럽 등 다양한 공연을 하기 시작했으며 유학중에도 노스 텍사스대학의 One O'clock Lab Band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피아니스트로 선발되어 일 년 동안 전 미국 지역 및 캐나다, 태국 투어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귀국 이후 1집 음반 <Confession> (2006) 을 출시하였고, 2009년에는 <JSFA (Jazz Snobs Funk Addicts)>라는 재즈-펑크 밴드를 결성하여 음반 발매 뒤 2010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페스티벌 라운지에서 공연을 하여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 2010년, 4년 만에 두 번째 음반 <Closer to you>을 발매한 그녀는 이 음반으로 다시 한번 많은 재즈 평론가와 재즈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2010년 재즈피플 리더스 폴 피아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엔 이지영 퀄텟으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페낭 재즈페스티발에도 초청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2012년 한국 대중음악상 재즈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내 재즈클럽들과 "EBS Space 공감" 공연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연들에서 연주 해오며 한국의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고 있는 이지영은 현재 백석대학교 기독실용음악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기타리스트 박윤우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현재 재즈씬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중인 기타리스 중 한 명으로서 어쿠스틱 재즈, 비밥, 모던, 프리, 브라질리안 뮤직, 탱고 그리고 클래식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 내는 몇 안 되는 기타리스트이다. 특히 그는 잉거 마리를 비롯하여 웅산, 이부영, 써니 킴, 신연아(빅마마) 등 국내의 내노라 하는 여자 보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타리스트로 유명하다. 십대시절 기타를 시작하여 록 밴드 활동을 거쳐 경원대 음대에서 클래식기타를 전공하였고 이후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나 암스테르담 음대서 재즈를 전공하였다. 1집 < De Jaren>이 귀국 후 발매되었으며 그가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무누스 앙상블의 1집 < My Little Lady>와 2집 <Latin & Tango>에 참가하였다. 또한 이부영 밴드, 웅산 밴드, , 써니 킴 밴드 외에 여러 그룹에서 활동 중이며 2012년 잉거 마리 내한 공연 시 유일하게 국내 뮤지션으로 참가하였다. 그 이후 계속해서 잉거마리 내한공연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홍콩투어에 함께 참여 하고 있다. 2012년 클래식을 전공한 그의 장점을 십분 발휘한 두 번째 앨범 <The Songs Of My Guitar>을 발표 국내 재즈 계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 온스테이지에 소개가 되었고 재즈피플, 엠엠재즈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재 백제예술대, 예원예대, 김포대등 실용음악 학과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14년 2집 앨범 Night train to Amsterdam[가제]을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