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요맘때 작년 고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30년지기 독서모임회원들과, 해마다 봄가을로 문학기행을 떠나는데
그때도 통영 박경리 문학관에 들려, 케이블카타러갔었지요
여자들끼리 모였으니 통영에 갔으면 당연 회한첨 먹고 와야하는데
도시락싸간것 잔디밭에서 풀어놓고 먹는다고들 하길래
다들 그 장소로 버스로 이동하라고 하고는
몇명이 택시 잡아타고 중앙시장으로 가서 횟감을 한 20만원치 떠서
포장하고 상추, 마늘, 고추 사서 들고 점심도시락 먹기전
회부터 맛보게 했었답니다
내가 그렇게 쏘지 않았다면 아마 두고 두고 후회했을겁니다
바닷가에 가서 회도 못먹고 왔다고,
그런데 올해는 4월 14일 강원도 고성으로 가기로 계획이 짜 있었는데
넘 먼거리라서 평생학습관측에서 장소변경을 해달라고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산 방면으로 움직이기로 했다는 문자 멧시지만 받았는데
어느곳으로 가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랍니다
그리고 또 한차례 동네 부녀회에서도 4월에 한차례 나갔다 온다고 그러네요
작년에도 제주도 2박3일 다녀왔는데,
연세드신분들이 자꾸만 놀러가지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통과 ~~ 젊은 사람들은 따라간답니다 그냥,
저의 경우에는 4월에 대전에 로타리 지구대회 하루 빠져나갔다 와야하고,
또 시청에서는 위생검열 나온다고 하니 작업장 청소와 정비, 그리고 장부정리까지 해놓아야하고
또 5월달에는 방콕으로 국제회의 참석차 4박5일 다녀와야하는데
영문으로 된 브리핑자료 PPT 도 만들어야하고, 태국전통음식에 대한 자료도 좀 뽑아봐야하고
또 돌아올때 그 물건들을 조금씩 구입하려면 여기저기 가게도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고
할일이 점점 더 많아 지네요
여권을 만들어 복사해서 펙스로 넣어주고, 오늘은 영문으로 된 명함 만들러 한차례 나갔다 와야하네요
그리고 위생검열에 대비해 만들어 놓은 보건증도 찾아와야하고,
오늘도 24시간이 짧다 하게 생겼습니다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 식으니 더 씁쓸합니다
아 ~~ 뭐시캥이 커피와 빨간 맥 섞고, 거기에 설탕까지 큰술 하나 듬뿍 넣어 조제를 했는데도........,
얼른 마시고 점심시간까지 항아리 서너개 닦아놓고 일할 준비해볼랍니다
안바쁠때 또 올께요
통영 같이 가지는 못 하지만 다녀오셔서 사진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눈팅이라도 하면서 봄기운 느껴볼랍니다
첫댓글 날씨 좋은 4월에도 스케줄이 빡빡하시네요...
어딜 가시더라도 즐겁게 다녀오세요~~
통영에 같이 가지못하신다니 아쉼움도 남지만요~~
그야말로 365일 한가한날이 없으니 제 스스로 알아서 짬짬이 쉬어가면서 달래가면서 사는 수 밖에 없네요 통영은 못가지만 요즘 통영에서 올라온 멍게, 전복, 해삼으로 몸보신하고 있답니다 중앙시장에 송영이 아줌마와 전화 한통하면
싱싱한 생물로 보내주니까요 약을 먹기 싫어하니 음식으로 다 섭취해야한답니다
ㅎㅎㅎ,,,,늙은 시간도 없겠네요~!.
그럼요 ㅎㅎㅎ 늙은 시간도 없거니와 병도 왔다가 도망가고 아마 저승사자도 왔다가 질릴겁니다
활동을 뒷받침하는 건강도 타고 나셧네요, 부럽슴니다. 같은 공간에서 태선생같은분 무릅맞댈수 있는 처지가 영광입니다--
아마도 잃어버린 30년의 세월을 보상받고 싶어 열심히 살라는 제 무의식이 작용한탓일겁니다 청림재님도 건강하게 유지하시고 또 봬요~~
통영이 이순신장군이 진치고 싸우고 그러던 곳중의 하나 맞아여?
수군 통제영이 있던 곳이라 통영이라 합니다.
옛날엔 이순신장군 돌아가신 후의 시호를 따서 충무시라 불렸지요.
그리고 ' 한산섬 달밝은밤에 수루에 혼자올라
큰칼 옆에 차고~~
그 한산도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의 그 장소입니다.
흐미, 잘 아실텐데 훈장 본성이 발현되어서리....
그렇게 유서 깊은곳이군요~~ 저는 잘몰랐네요~ 감사합니다 곽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