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죽음>
- 시 : 돌샘/이길옥 -
구름의 틈을 노리던 햇살이
눈 깜짝할 사이를 놓치지 않고
25층 아파트 맨 꼭대기
두꺼운 유리창을 뚫고 들어
신혼의 단물에 노곤히 젖는 것을 본
멧새 한 마리
쏜살같이 햇살을 따라 들더니
두꺼운 유리에 머리를 처박고
뛰는 선혈로
생의 마지막 유서를 쓰고 추락한다.
※ 시작 노트 : 우리는 남이 하는 일을 가소롭게 생각하여
곧잘 흉내 내기를 좋아한다. 베끼거나 따라
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것이 나락의
유혹인 줄 모르고.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낭패의 온상이다. 남이 한다고 따라 하는
일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일은 무서운 일이다.
첫댓글 아름다운
좋은글
멋진글
공감해요^^ 작가님
월요일
오후에도
햇살이
좋은날씨네요...
건강하시고...!!
소중한분들과
어느곳에서나....
즐거운시간......보내세요...!! 돌샘작가님
@노들길 님, 댓글 감사합니다.
남의 행동을 따라하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그러한 비유로 무모한 짓을 경계하도록 하고 있으나 알면서도 행하니 답답합니다.
주체성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돌샘이길옥 좋은글
멋진글
감사해요...작가님
오늘도
수고했어요...
화요일
저녁에도
가을바람이..
불어오네요..!!!
시원한바람에
건강하시고...!!!
기분좋은저녁을 보내세요.....!! 돌샘작가님
노들길 님, 같이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는 고운 화요일 밤 되십시오.
@돌샘이길옥
감사해요
작가님
행복한날
건강한날만.....응원합니다....돌샘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