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메가 출사표 쓰는건 처음 보실 겁니다.
저도 페메 출사표는 처음 써봅니다. 그래서 무척 쑥스럽습니다. ^^*
페메 결정을 대회 당일날 하려고 했는데, 어제 저녁에 페메를 히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끌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일만이 서브포에 성공할거라고 예상하신 분들이 많지
않을 겁니다. 장거리 훈련도 많이 부족하고 지구력도 턱없이
부족하여 후반에 페이스 난조로 어려움을 겪을게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서브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서브포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영일만에게도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남들이 99퍼센트 서브포를 못한다고 해도
우리 둘만은 100퍼센트 서브포를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된다고 말이죠.
그래야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 이상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 계획은
25km까지 5분 30초페이스.-- 2시간 17분 통과예정이고
30km--5분 40초 페이스---2시간 45분 통과.
35km--5분 50초 페이스---3시간 14분 통과.
40km--6분 페이스---3시간 44분 통과.
42.195km--6분페이스--3시간 57분~~58분 통과예정으로
계획을 잡아봅니다.
페이스 방법은
25km까지는 반걸음 뒤에서 달리며 영일만이 편하게
달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페이스를 일정하게 가져가도록
조절을 할것입니다.
그리고 30km까지는 옆에서 달리며 쌓인 피로를 제거하며 달릴수
있도록 도움을 줄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2.195km는 투지와 정신력으로 무장을 하고
앞 주자를 목표로 계속 추월해가면서 달리도록 유도를 하고
체면을 걸어주면서 서브포에 대한 신념을 고양시켜주려 합니다.
아무튼 실패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서브포의 성공을 확신하고 골인점에서 승리의 환호성을 그리며
레이스를 이어가겠습니다.
2013년 11월 17일 손기정 마라톤 대회는 영일만에게나 저에게나
뜻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영일만 서브~~포~~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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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클~~천클~~힘
첫댓글 페메의 정신무장이 대단하십니다. 무조건 무조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서브포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영일만 꿈은 이루어진다!!!
덕화이!! 할 수 있재? 힘내라 이!!
힘~~~~~~~~~~~~!!
영일만 형님 잠도 못자고 일도 못하시고 끙끙 앓고 계시는거 아닙니까? 편히 즐기다 오세요. ㅎ
함께 페메하면 고기사주나~~~ㅋㅋ
써브쓰리 못하는 전설,써브포 못하는 영일만 이번엔 너라도 해라.
천리마가 페메한다니 무조건 목표달성 할거야 영일만,천리마 힘!!!
천리마형님의 과학적인 페이스 분배 계획에서 서브-4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듭니다! 히임!~
힘찬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천클, 힘..
영일만 나도 페메 하면 안될까?어차피 즐기려 뛰는건데.나중 끝나면 막걸리 한잔 사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