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당 20~30원 안팎 인하요인 반영 여부 주목
환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LPG가격 인하됨에 따라 9월 국내LPG가격 인하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PG수입가격이 톤당 평균 5달러 인하에 그침에 따라 8월 국내LPG가격 인하요인이 미미해 당초 동결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시장은 kg당 30~35원 인하된 결과로 나타나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히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용 부탄 수요와 충전소의 판매가격이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수송용 LPG수요 감소를 억제하기 위해 LPG공급사의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1,000원대 밑으로 끌어내리려는 노력도 인하 요인이 되고 있다.
우선 9월 국내LPG가격 산정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LPG수입가격이 톤당 40달러 인하된 반면 환율이 지난 7월25일에 비해 10원 정도 인상돼 약 30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인하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선박운임을 비롯한 도입부대비용과 함께 인하폭보다 더 많은 LPG가격 인하 결정 등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할 때 kg당 20~30원 안팎에서 인하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지만 국제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이달 초 인하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들어 상승세로 반전해 LPG공급사들이 최종 9월 국내LPG가격을 어떻게 인하, 결정할 지 주목된다.
2014년 08월 20일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