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뭐 자세한 제 심정이야 감상 게시판에 있으니 아실 거고.. 가상캐스팅 들어갑니다. 참고로 사진 출처는
http://www.xtmtv.com/pages/service/series/series_casting_vw.asp?nSerSeq=106&pageCase=1
XTM 화려한 일족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그럼 가상캐스팅 들어갑니다. 정말 딱이다 싶으신 분들.. ★ 이거 하나 더 추가입니다 낄낄낄...
참, 그리고 더블캐스팅도 허용하구요.. (-_- 연극도 더블캐스팅으로 공연마다 조금씩 배우가 교체되는데 이거라고 못할 거 없죠)
1. 만표 텟페이 (기존 : 구자형님) - 정훈석님 ★ / 하성용님
: 기존의 구자형님... ' 독어자형 ' 이라는 새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정확(?)한 발음과 텟페이에겐 부담스러운 저음을 통해 이미지
몰입에 실패했지만 저 두 분이라면 가능할 듯합니다. 특히 정훈석님은, 연기 스타일이 좀 ^^; 어수룩해서 그렇지 그 톤만 교정하고
강하고 정열적인 연기 시도만 먹힌다면 굉장히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유일하게 텟페이만 사진이 없군요)
하성용님 역시 음성도 굉장히 담백하고 연기력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분 다 잘 어울리실 듯해요
(후보로 또 여럿 있었습니다. 안종덕님 노계현님 김영선님 등..; 허나 ^^;; 이런저런 이유로 탈락...)
2. 만표 다이스케 (기존 : 유강진님) - 이강식님 ★
: 일본 배우의 원판 연기를 이리저리 들어 보니, 내뱉는 발성, 그리고 느껴지는 분위기가 유강진님의 근엄보다는 이강식님의 묵직
하면서도 결단력있는 카리스마와 훨씬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3. 다카스 아이코 (기존 : 윤소라님) - 최문자님
: -_- 도대체 PD가 저 배우의 어떤 면을 보고 윤소라님을 캐스팅했는지부터가 의문이지만, 소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나오듯
다이스케의 색채가 남성적인 비정함이라면, 아이코의 트레이드 마크는 만표가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냉정한 추진력.
그 속에 나오는 여성적인 차가움과 표독스러움이겠죠... 윤소라님? 그냥 섹시하고 약간 얄미운 정도? -_- 이건 아닙니다.
4. 만표 야스코 (기존 : 김순환님) - 안경진님
: 뭐 XTM판도 큰 불만은 없는데, 조금 더 다소곳한 이미지로 보정하는 뜻에서 바꿔봤습니다.
5. 만표 긴페이 (기존 : 임채헌님) - 유동균님 / 방성준님
: 임채헌님 연기도 일면 만족하긴 한데, 유동균님 목소리와 ^^; 고운 피부빛깔에 유약한 외모의 긴페이는 더 잘 어울리는군요
그러고 보니 유동균님 본인 외모와도 일면 닮은 듯한 구석이 있습니다. ^^ 방성준님 역시, 요시히코 보다는 긴페이 쪽이 오히려
잘 어울려 보이는 거 같구요...
6. 미마 아타루 (기존 : 홍승섭님) - 양석정님
: 홍승섭님의 나카무라 토오루.. 좀 심한 말로 해서 찌질하고 비겁한 미마로밖엔 느껴지는 게 없었습니다. ㅜ.ㅠ
기존에 젠엑스캅서 간지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신 홍성헌님과 조금 갈등하기도 했는데, ^^; 아무래도 조금 더
가벼운 이미지가 어울리는 양석정님을 올려봤죠
7. 미마 이치코 (기존 : 이현주님) - 박선영님
: 아~~무 이유없어!! ^^;;;
8. 만표 사나에 (기존 : 우정신님) - 우정신님 그대로~
: 더 이유가 필요할까요?
9. 만표 츠키코 (기존 : 문남숙님) - 은영선님
: 글쎄요, 여자성우분 캐스팅은 그렇게 뾰족한 확신이나 이유로 밀고 나가는 데 자신이 없어서,
그냥 왠지 잘 어울릴 거 같은 목소리입니다.
10. 야스다 마키코 (기존 : 소연님) - 임미진님
: 소연님의 이 분 연기를 아직 접하진 못했는데, 소연님 음색상.................글쎄요... 임미진님.... 음성 들어 보고
제일 적합하다 싶어서 캐스팅하긴 했는데, ^^; 솔직히 조금 도박이네요...
11. 오오카와 이치로 (기존 : 노민님) - 장광님
: 사실 일본판 하얀거탑에서도 주인공 자이젠 (MBC판에서는 김명민님이 하신 장준혁) 의 장인으로 나오죠...
그때부터 이 배우를 볼 때마다 장광님의 약간 장난기 어리고 대범한 부호의 연기를 염두에 두곤 했었는데,
XTM에선 노민님이 하시네요 -_-
12. 미쿠모 쇼이치 (기존 : 오세홍님) - 윤기황님 ★★★★★★★★★★★★★★★★★★★★★★★★★★★★★★★★★★★★★★★★★★★★★★
: >_< 오버가 좀 심했나요? 더 말이 필요없습니다. 윤기황님.. 이미 제 마음속엔 미쿠모라는 캐릭 뿐만 아니라
이 배우 전담으로 낙점되 계십니다.
13. 츠루타 후사코 (기존 : 이주희님) - 이주희님 그대로.
: 이 분 정보를 몰라서 걱정했는데, 생각 외로 슬픔을 간직하는 차분한 후사코~ 잘 하셨습니다.
14. 츠루타 시노 (기존 : 이영아님) - 유명숙님
: 라디오 드라마를 많이 들은 탓입니다 -_- 별 생각도 없이 유명숙님을 찍어 버린 건...
15. 나가타 대장성장관 (기존 : 이윤선님) - 이윤선님 고대~~로 ★
: 일본 원판과 이미지도 아주 잘 맞고 연기만 조금 행동에 맞게 세심히만 다듬는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장성장관..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재무부 장관이죠~
16. 이치노세 공장장 (기존 : 안종국님) - 역시 안종국님
: 왠지 이 분이 될 것 같았습니다. 더빙 나오기 전에 봤을 때부터.. ^^ 뭐 그래서 만족합니다.
17. 이치노세 요시히코 (기존 : 방성준님) - 윤동기님 ★
: 준수한 외모에 걸맞는 목소리와, 제가 봐 왔던 비범한 연기도 그렇지만 ^^;; 얼굴 이미지가 아~주 잘 맞습니다.
윤동기님 본인의 외모와도 꽤 닮아 있어서 그런지 더 맞는 것 같군요...
18. 제니다카 상무 (기존 : 김익태님) - 오세홍님
: 사실 오세홍님이 하신다면 이런 역이 더 잘 어울리십니다. 김익태님의 목소리는... 뭐랄까 제니다카에는 좀
능청스럽고 비열한, 혹은 수다스러운 목소리 색이 없지 않고..;
19. 오오가메 전무 (기존 : 원호섭님) - 원호섭님 / 안장혁님
: 좀 그런가요? 원호섭님 연기도 좋긴 한데.. 안장혁님도 잘 어울립니다~ 두 분 다 좋아서 ^^; 사실은 크게 우열을
못 가리겠습니다.
20. 와타누키 센타로 (기존 : 임성표님) - 임성표님 굿~ ★
: 일본 원판 목소리를 뛰어 넘으신 임성표님.. 역시 극중 내에서의 배역 이미지에 얼마나 충실하게 잘 도달했느냐가
관건이겠죠.. 배우의 원 목소리가 아무리 좋다 한들, 이걸 전담한 성우보다 배역에 있어 이미지가 잘 안 나타났다면
그건 더빙이 더 나은 겁니다. 원판을 넘는 더빙? 분명히 있습니다. ^^; 다만 요새 외화/애니에서는 전혀 안 나타나서
문제지만....
하이고;; 끝내고 나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요? 더 하고 싶었는데 이미지 파일 첨부상 여기까지밖에 못하겠군요..
첫댓글 주연쪽으로는 저도 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조연은 원래 캐스팅 그대로 갔으면 좋겠고... 이거 연출을 맡은 PD는 도대체 어떻게 캐스팅했는지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