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이네요

이상하리만치 새벽엔 잠이 안오네요 내일 머리도 자르고 이문동가서 우리 서먼군 밥도 사먹여야하고 (난 깡팀이 아닌데 왜 깡팀 같은지 모르겠어요 깡팀분들중 저랑 안면이 있으신 분들은 카드가 없으시면 절 찾으시더라구요;;;) 옮기는 학원 인사차 들러야 하고 과외도 해야하는데 잠이 또 안옵니다 내일 큰대회가 있어서 그런가 ㅡㅡ;; 난 참가자격도 없는데 말이죠 이번 퇴직금 문제때문에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역시 학원도 대형학원이 좋은거 같아요 6년 일한사람에게 고생했다고 생색내면서 200더 얹어주겠다고 하네요 그것도 제게 배반감을 느꼈다며 안주려다가 주는거라나 뭐라나 ㅡㅡ 들으면서 어이없어서 쳐웃다만 나왔습니다(덕분에 가족모임에 또 혼자만 불참) 퇴직금 문제로 카붐님께 메일을 보낼까 했는데 일단 좀더 생각을 해봐야할듯 합니다 제가 모질지 못한것도 있고 학원바닥이 정말 은근히 좁아요... 뭐 어딜가나 안그렇겠습니까만은 소송해서 지금이야 돈이 더 생기겠지만 후에 제가 돌아올 터전을 이인간들이 다 없에 버릴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ㅡㅡ 저도 뭐 성격 좋은놈 코스프레질이나 하는 질안좋은 인간입니다만 정말 마치 위해주는척 또 신경써주는척 하는 인간 다시 마주치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선이라는게 저런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ㅡㅡ 뭐 퇴직금이고 나발이고 학원 문닫아 버리게할만한 뭔가가 있는데 그러자니 저와 함께 동거동락한 선생님들 생각하면 또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잠이 안오니 또 헛소리나 쓰고 있네요... 벌써 2013년도 끝나가고 이제 곧 한살이 늘어날꺼고... 오늘 히든싱어가 고 김광석씨 편이였는데 역시 서른즈음에는...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뭔가 가슴에 더 박혀오는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우리 사촌형 기일이 요 근처네요... 3년전인가... 흠냥 여튼 전 지금도 성북역은 근처도 가고 싶지 않아요... 형도 딱 30중반이였는데 말이죠... 노래듣다보니 제 미래도 걱정되고 형생각도 나고 그러다보니 잠은 안오고 잡담을 늘어놓고 있네요 부스터 가격이 오른다는 소문이 있던게 진위는 잘 모르겠지만... 월급이 오르니 부스터가격이 오르네요 ㅡㅡ 올라도 오른게 아닌거 같다는;;; 쓰다보니 정말 가면 갈수록 기승전병이군요 ㅋ 앞으론 쉬는날이 토요일로 바뀌는 지라 물론 바뀌어도 토요일엔 과외있지만 ㅠㅠ 그래도 토요일에 재미있는 토너 많이 있음 좋겠어요 모던이라던지 레가시라던지;;;: 아마 학원 옮기면 제 의지와 상관없이 매직을 쉬어야 될지도 몰라요 ㅡㅡ 수업준비 양이 장난이 아니라서 ㅠㅠ(실은 이거 때문에 가는거기도 해요 2년동안 수업준비라는걸 단 한번도 안해봤어요;;; 뭐랄까 이정도 수업 준비를 위해 책을보는건 내 육체에 스스로 고통을 가하는 느낌이랄까 ㅡㅡ;;;;) 그래도 과외가 많지만 않다면 토요일 토너는 참가하려고 합니다 ㅋ 여튼 제 잡글 보고 자신의 일마냥 신경써주시는 매직인 분들 감사드리고 특히 메일로 상담해주시겠다고한 카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오늘 대회 승철이형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ㅋ (카드 대여료는 형님의 우승으로 받겠습니다 쿄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