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까지만 해도 눈 발이 날리더니..
어느새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니 이제 비는 그친 것 같네요.
오전의 기온 보다 오후가 더 춥다고 하던데 아마도 내일은 영하 권의 날씨가 확실할 듯 합니다.
한가한 시간입니다.
원래 한가해서는 안 되지만 가급적 일상 업무에 관여를 안 하려고 애 쓰고 있으니..
눈과 귀를 모두 닫고 창 밖을 내다 보는 시간은 점 점 늘어 만 갑니다.
정부에서는 제조업에 비교적 관대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각종 세제 혜택도 있고..
특히 연구 개발 부분에 적극 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연구 개발 인력의 인건비 중 25퍼센트를 국가에서 책임을 지니..
그 지원 금액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지런히 일하고 편법을 전혀 쓰지 않고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많은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데 회사도 제 개인의 세금도
결국 큰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조금 전 올 한 해의 예상 결산을 해 보았습니다.
가 결산이라고.. 정식 결산을 앞두고 점검을 하는 일종의 연습 개념인데..
회계사의 말에 의하면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답니다.
특히 회사에서 내는 것 말고 제 개인 소득에 대한 세금이 많이 징수 될 거라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하는데..
당장 수 일 내로 제 개인의 건강 보험료의 청구 서가 발급 된다고 하는데 아마 엄청 난 금액으로
징수 될 것 같다고 하네요.
올해 부터 백수를 선언한 사람에게..
국가는 아직 놓아 줄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퇴근 길..
마침 집 근처에 장이 열렸네요?
복잡한 인파를 뚫고 잠시 들려 잔치 국수도 먹고..
닭 강정도 사며 어슬렁 거리다 썰렁한 집에 돌아 왔어요.
어김 없이 금요일의 저녁이 왔네요.
백수라도 이틀을 논다는 기분으로 들뜨는 것은 왜 일까요?
매일이 휴일이면서 말이죠.
날씨가 추워졌어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연휴 보내시길 요.
예~탈세 안하고..
정직하게 세금을 내니까요.
투자 전문가이신 자연이다님도 대단하십니다.
저는 만 66세가 넘었는데도 아직 직장에 다닙니다.얼마전엔 기초연금 지급대상이 확대됐다며 신청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전화해보니 국민연금도 받고 월급도 받으니 안된다 합니다. 빨리 쉬고 기초연금 받고 싶습니다
기초 연금도 일정 소득에 따라 자격이 안 되거나..
금액이 줄어 든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이었군요.
그래도 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산님의 근면 함을 응원합니다.
저도 올해 3월부터 백수가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백수가
무료하다기 보다 할랑한 삶의 패턴이 그냥 좋네요
눈 만 오면
내리는 눈의 낭만보다는
출근길의 어려움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어제 창 밖 내리는 눈을
무념 무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ㅎㅎ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아침의 분주함도 없고..
소위 월요병을 겪지 않아도 되고..
느긋하게 마시는 아침의 커피 맛은 왜 그렇게 좋은지 요.
원래부터 백수 체질이었나 봅니다.
또르르님도..
이제부터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시며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 간..일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