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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을 협박하지말라 원문보기 글쓴이: 진정한 친구
이해찬 총리의 골프 파동이 있던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베트남으로 한 팀당 캐디 2~3명씩 거느리는 호화골프 여행을 나갔었다. 수해상황에서 골프를 친 총리는 맹비난했으면서 정작 자신들 내부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감싸기에 급급했던 한나라당이다. 결국 총리는 사퇴했으나 황제골프 당사자들은 유야무야 넘어갔었다. 이건 또 무슨 경우인가. 총리는 수해에 대한 총지휘를 해야 하는 사람이니 골프 치면 곤란하고 자신들은 외국에 있어서 국내 사정을 몰랐다고 발뺌하는 의원들이 모인 집단이 한나라당인가. 비위 상하는 일은 이 뿐 아니다. 호화 취임식으로 문제가 된 정우택 충북 도지사 역시 한나라당이고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친일파 정운갑이다. 그는 자민련 시절 친일청산법 반대와 친일파 인명사전 발간을 위한 예산삭감을 감행했던 인물이다. 이래서야 나라가 바로 서겠는가. 이런 정당이 집권하면 되겠는가.
한나라당 강대표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윤리위 긴급소집을 지시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그들을 강력 비난했으며 한충재 의원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과연 그럴까? 총리 골프 파동 때도 언구럭 부리며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한나라당이 과연 읍참마속(泣斬馬謖)할 수 있을까? 한나라당에 제갈공명이 있을 리 없다. 예전의 경우를 미루어 봐도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망동을 그냥 넘어간다면 이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물난리 난 곳에 가서 골프 치고 술 마신다는 것은 국민정서에 대한 정면도전과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일요일 골프 약속이 있었으나 부득불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정서를 위한 결정은 아니었지만 일터를 지켜야 하고 왠지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필자가 성인군자라서가 아니라 이런 마음이 통상적 정서라는 뜻이다. 그들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고 사태를 헤아리는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다. 추상같은 처리에 임하겠다면 곁매질할 생각은 없다. 한나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썩은 부위라면 도거리로 잘라내는 단호함을 보여주기 바란다. 아울러 그들이 골프회동을 갖기 이틀 전 TV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써내려간 필자의 시를 읽어보기 바란다. 반성문 쓰듯 큰 소리로 읽어보라. 가슴 저리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대한민국 국민 될 자격 없다.
첫댓글 "고통분담 주간"이라~~모처럼만에 접하는 훈훈한 기사이다.. 돌이켜보면 한날당 역사 자체가 고통분담의 역사라 할수있다,, 박정희 이래 군사독재정권들이 광주 금남로와 서울 종로를 가득메운 무도한 폭도들로 인하여 고통받던 그때 그시절에 군사독재정권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자기한몸 사리지않고 고통을 분담했던 김기춘 정형근을 비롯한 의리의 돌쇠들이 즐비한 위대한 정당,,
거대사학집단및 조중동과 재벌등 대한민국 자유수호와 정의사회구현의 주축들인 수구기득권 세력들이 민주투사와 노동자로 위장한 무도한 빨갱이들과 DJ이등 좌익정권으로 부터 고통을 받을때면 엄동설한의 한파를 무릎쓰고 고통분담에 동참할만큼 국민들의 고통에 가슴아파하는 유일한 정당..
우리 민족을 구원해주었고 앞으로도 자손만대 대한민국을 먹여주고 입혀줄 고마운나라 미국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인바 미국이 북괴 괴뢰도당들로부터 고통과 핍박을 받는 작금의 현실에 누구보다 마음아파하며 미국과의 고통분담을 부르짖는 정의의 사도들,,,
이 월매나 아름답고 므흣한 이야기인가.. 성수기를 맞이하고서도 폭우로 인하여 필드를 찾는 손님이 없는 관계로다가 고통받는 골프장 업주및 고급 주점의 업주와 캐디등 그 종사자들의 고통을 분담해주기 위하여 지도부의 권유도 무시하고 국사를 팽개쳐가면서까지 고통분담을 위해 기꺼이 모인 의리의 돌쇠들...
의리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우리의 노무현씨도 이에 자극을 받아 미국과 재벌들의 고통을 분담코자 하는 일념하나로 한미FTA와 대북강경책에 일로매진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감동의 물결이 똥물에 파도치듯 엄습하는 바이다.. 말 나온김에 나도 이번기회에 고통분담 차원에서 심각한 불경기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건물 지하 막줘다방 박양한테 전화해서 쌍화차나 두어잔 시켜먹어야 겠다,,,[재미 있어서 퍼왔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