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욧중이라 아침운동중이라 오늘도 일찌감치나왔어요
집앞에 팔차선 도로가있는데 고양이가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했나봐요..
여긴 서울시내고 큰길이라 로드킬을 생각도못해봤는데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사실 예전의 저였으면 오히려 무섭다고 멀찌감치 지나쳤을텐데
고양이를 키우기시작한뒤론 길고양이들도 짠하더라구요
그래서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서 부탁드렸어요
잠시 기다리니 금새 미화원 옷 입으신분이 자전거로 오셨더라구요
그런데 도로가 워낙 크고 차도 많다보니 도로중간에서 진입을 못하시고 서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못가고 어쩌지 하고있는데
그때 버스가 정류소에서 보시고는 천천히 오시더니
버스를 가로로 세워주셨어요!!
뒤에오는차들을 잘막아주셔서 안전하게 데려갈수있었어요
넘 감사해서 눈물날뻔ㅠ
덕분에 잘수거해가셨으니
냥이도 잘 갔을거라 믿어요
운동하느라 요즘 지쳤는데
나름 힘이나네요
첫댓글 아구 좋은일 하셨네요
도와주신분들도 다 너무 감사하구요
불쌍한 아가 마지막은 고마운 분들 덕분에 따뜻했을 거예요 도와주신 분들과 우리 달곰님 감사합니다.
달곰님 고맙습니다. 아가 좋은데로 가렴
좋은일 하셨네요.
좋은 일 하셨네요 . 저도 운전하다 로드킬 당한 동물들 보면 정말 맘이 아프더라고요~
아가야 무섭고 아팠지. 다시 이쁘고 좋은 세상에서 만나자.
그 버스 운전기사님 너무 감사하네요.
가여운 냥이 하늘나라에서 잘 있기를 빌어요.
ㅠㅠ 좋은곳에가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