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Ten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카시우스 윈스톤은 미시간 스테잇 2019년 토너먼트 파이널 포의 주역이자 이번 프리시즌에서 미시간 스테잇이 랭킹 1위에 랭크되어 있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윈스톤은 프리시즌 올해의 선수, 그리고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 2연패도 노릴 수 있는 가드이다.
2. 다음 시즌도 캔자스에서 플레이할 우도카 아주부키
2학년 시즌이던 지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대학 무대에서 계속해서 부상을 달고 있었던 캔자스 빅맨, 우도카 아주부키는 4학년 시즌인 19-20 시즌, 본인의 건강을 증명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주부키의 건강한 복귀는 곧 Big 12 컨퍼런스 베스트 빅맨의 귀환이자 캔자스가 빅12 우승에 토너먼트 파이널 포를 다시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3. UNC로 커밋한 콜 앤써니
1990년, UNLV 우승의 주역 중 하나이자 NBA에서 11시즌을 뛴 그렉 앤써니의 아들이자 리크루팅 랭킹 전미 3위의 5스타 콤보 가드, 콜 앤써니가 노스 캐롤라이나 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코비 화이트와 나시르 리틀이 NBA 진출을 선언하고 캠 존슨, 케니 윌리엄스, 루크 메이가 졸업을 하면서 주전들이 싹 빠지게 된 UNC는 스타 파워를 유지하게 되었다. 콜 앤써니가 있는 한, UNC는 매 경기 전미가 주목할 학교가 될 것이다.
4. 또 한 번 리크루팅 Top을 차지한 듀크
예상대로 신입생 빅3는 모두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지만 트레이 존스는 학교에 1년 더 잔류하는 것을 택했고 결국 듀크는 2학년 가드로 더 노련한 공격 전개, 그리고 전미 최고의 가드 수비수인 존스를 19-20시즌에도 주전 1번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듀크는 존스의 옆에 특급 신입생 공격수들을 여럿 데려오면서 이번 시즌에도 전미 리크루팅 Top을 차지하였다. 매튜 허트(6-9, PF, 전미 8위), 버논 캐리(6-10, C, 전미 4위), 웬델 무어(6-5, SF, 전미 24위), 카시우스 스탠리(6-5, SG, 전미 30위), 부기 엘리스(6-2, PG/SG, 전미 33위)까지 3명의 5스타와 2명의 4스타를 데려오는데 성공한 듀크이다.
5. 마커스 하워드, 마켓으로 리턴
지난 시즌 평균 25.0점을 기록한 단신 가드, 마커스 하워드가 1년 더 잔류를 선언하면서 다음 시즌 전미 득점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팀 내 득점 2,3위였던 샘 하우저와 조이 하우저 쌍둥이 형제가 전학을 선언하면서 이제 하워드는 훨씬 더 부담감이 커지고 상대 수비도 하워드에 대한 압박이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하워드라면 이겨낼 수 있다. 하우저 형제의 전학으로 인해 마켓은 Top 20위권 밖이자 빅 이스트 우승 후보로 꼽는 전문가도 거의 없지만 하워드는 충분히 마켓을 빅 이스트 컨퍼런스 상위권이자 NCAA 토너먼트 무대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가드이다.
6. 제일런 스미스, 메릴랜드로 리턴
팀 내 최장신들(6-10)로써 메릴랜드 골밑을 책임졌던 두 명 중 2학년이었던 브루노 페르난도를 NBA 무대 진출을 선언하면서 학교를 떠났지만 제일런 스미스가 남은 것만으로도 메릴랜드는 다음 시즌도 충분히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메릴랜드는 다음 시즌, 로스터에 2~3학년 재능 있는 베테랑들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스미스가 될 것이다. 만약 4학년이 되는 앤써니 코완이 학교로 리턴한다면, 코완과 스미스의 원투펀치는 빅 텐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7. 신시내티를 떠나 UCLA 감독으로 부임한 믹 크로닌
믹 크로닌은 UCLA의 1순위 감독은 아니었지만 아무 상관 없다.(Doesn’t matter) UCLA의 믹 크로닌 선택은 아주 탁월한, 적절한 결정이었다. 기억해보라. 10년 전에 데나 올트만 오레곤 감독 역시 오레곤이 처음으로 접근한 감독이 아닌 ‘차선책’이었지만 그는 10년째 오레곤을 아주 강팀으로 이끌고 있다. 크로닌은 신시내티 감독 시절에 매 시즌 팀을 아주 강력한 수비 팀으로 만들며 이기는 팀으로 이끈 명장이다.
8. 아칸소 감독이었던 마이크 앤더슨을 고용한 세인트 존스
세인트 존스는 감독 선임에 상당히 난항을 겪었다. 로욜라-시카고 감독인 포터 모저나 아이오나 감독인 탐 클루스 같은 미드메이저의 명장들에게 차례로 감독직을 거절당한 세인트 존스는 아칸소 감독이었던 마이크 앤더슨을 선임한다. 하지만 Big 12와 SEC, 메이저 컨퍼런스에서 무려 13시즌 동안이나 감독을 맡은 마이크 앤더슨이 경험 측면에서는 제일 뛰어나다. 물론, 앤더슨은 미주리와 아칸소 등 미국 중부 지방에서만 감독을 했던 인물로 뉴욕이 있는 미국 동북부 지방과는 아무 연고가 없는 감독이기는 하다. 하지만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충분히 줄 경우, 앤더슨은 세인트 존스를 빅 이스트 강팀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역량이 있다.
9. 세인트 존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로욜라-시카고에 남은 포터 모저
포터 모저는 분명 떠날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그는 아주 의욕적으로 세인트 존스와 면접에 임했으며 세인트 존스 행이 유력해 보였으나 로욜라-시카고에 남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로욜라-시카고는 MVC 컨퍼런스 강팀으로 꽤 오랫동안 군림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AAC로 옮기기 전까지 두 시즌 전까지만 해도 MVC에 있으면서 MVC 마지막 6시즌 중 무려 5시즌 정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위치타 스테잇의 No.1 옵션은 단연 그렉 마샬 감독이었다. 포터 모저가 학교에 남기로 결정한 지금, 로욜라-시카고의 MVC 장기 집권이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커 보인다.
10. 학교에 남기로 결정한 아요 도순무
신입생 때부터 팀의 에이스 롤을 수행했던 아요 도순무가 다음 시즌에도 남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리노이는 다음 시즌 빅 텐 정규 시즌 상위권, 나아가서 토너먼트까지도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도순무와 함께 빅맨인 지오르기 베자니쉬빌리, 트렌트 프레지어, 안드레스 펠리스 등이 모두 로스터에 그대로 있는 일리노이는 NCAA에서 가장 무서운 ‘고학년 팀’이 된다. 부임 후 두 시즌 동안 고전했던 브래드 언더우드 감독이 드디어 빛을 볼 시기가 온 것이다.
11. 에릭 머슬맨의 후임으로 스티브 알포드를 선임한 네바다
에릭 머슬맨은 4시즌 동안 네바다를 맡으면서 무려 3시즌 연속 토너먼트 무대로 진출시키며 네바다를 미드 메이저 학교들 중에는 최상위권에 매 시즌 위치시켰다. 머슬맨 감독은 이러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메이저 컨퍼런스(SEC)의 아칸소로 떠났지만 그렇다고 네바다가 다시 퇴행할 수는 없는 법. 네바다의 선택은 아이오와, 뉴멕시코, UCLA 등을 거친 백전노장, 스티브 알포드였다. 알포드는 파이널 포 경험은 없지만 가는 팀들마다 항상 꾸준히 위닝 팀으로 만든 감독으로, 미드 메이저 컨퍼런스 소속인 네바다 역시 파이널 포라는 너무 높은 목표보다는 매 시즌 컨퍼런스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인 팀이기 때문에 알포드 감독 선택은 탁월했다고 할 수 있다.
첫댓글 올해는 반더빌트의 제리 스택하우스, 멤피스의 페니 하더웨이
소속팀이 기대 됩니다
도수무 내년에 보자
하우저 형제는 무슨일로 전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