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초 시산제에서 논의가 되었던 분기별 행사로
인천 유사장의 제안에 따라 2019년 2분기 회원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30도를 넘는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만들어 주었다.
먼저 각자 시간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두자리 수의 참석인원을 기록하였고
산행코스가 여러모로 예상외의 변화가 있어 아주 좋았고
뒤풀이 행사인 횟집의 메뉴가 상상을 넘는 수준으로
푸짐하면서도 처음으로 맛보는 다양한 음식들은 자꾸만 술을 당기게 하였다.
연수역을 벗어나 연수성당에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하이마트를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폐가를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우거진 송림길이 처음부터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그래도 여름 날씨라 땀이 흐르고 처음으로 벤치를 만나 잠시 쉬어간다.
야트막하지만 오르내림이 있고 정상인 듯 계단길도 길게 이어진다.
재미로 일행 모두가 해 보았는데 모두가 30대를 통과하여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속도를 맞추기 위하여 계단 중간쯤에서 뒤로 돌아 인증샷을 만들어 본다.
가장 높은 곳 같은 데크 전망대에서 송도신도시를 내려다 본다.
부근에 있는 여성분에 부탁을 드려 단체 인증샷을 하나 만들었다.
정상석과 팔각정이 있는 큰 바위에서 가장 좋은 조망을 제공해 주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인천대교는 보이지도 않고 송도신도시도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적측량의 기준점인 삼각점 표시석을 무심코 지나친다.
선박의 모형으로 만들어진 인천대교전망대 위에 선다.
흐려진 시야로 인해 인천대교는 찾을 수가 없다.
바로 아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보인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산행이 끝나고 택시로 예약된 횟집을 향한다.
쯔끼다시라고 하는 기본 반찬들
하나하나가 반드시 먹어 보아야 할 직접 만든 것 들인데 이름을 다 기억 할 수가 없다.
오늘의 main dish
농어 민어 광어 참치인데 모두가 자연산에 한 점이 한 입 가득하니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운탕과 맑은탕이 같이 나오는데 어느 탕에 밥을 말아도 다 맛있어 구분이 안된다.
행사 후 한 팀은 집으로, 다른 한 팀은 또 다른 특별한 요리를 찾아서 떠났다.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