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주골동산(~413m)·금은광이(812.4m)·두수람(927.2m)·먹구등(846.2m) 산행기
▪일시: '22년 8월 3일
▪도상지맥거리: 약 15.6km, 기타거리: 약 8.6km
▪날씨: 대체로 흐림, 29~33℃
▪출발: 오전 9시 39분경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소헌공원’
금은광이지맥은 낙동정맥 먹구등 어깨에서 분기하여 두수람, 금은광이, 720m봉, 만주골동산을 경유하여 괘천이 용전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5.6km의 산줄기이다. 분기점에서 시작하기에는 대중교통편이 마땅치 않으므로 합수점 방면에서 답사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30發 부산行 SRT에 올라 동대구역에 이른 뒤, 복합터미널에서 07:20發 청송行 버스에 올라 청송터미널 전 ‘소헌공원’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9시 37분을 가리킨다.
(09:39) 정류소를 출발, 사거리에서 중앙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오른편에 보이는 식당에서 국밥으로 아침을 때우고(25분 소요) 다시 출발하였다. 운동장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청송군민운동장 앞을 지나 괘천과 용전천의 합수점에 이르니 맞은편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10:15) 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통점재 49.3km·보광사 2.9km, ↓황장재 22.3km·월외리 5.6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용전천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보였고, 테니스장 왼편을 나아가니 ‘만주골등산로 안내’판이 보였다. 건계를 건너 ‘군민운동장, →제1쉼터 1.5km’ 이정표와 함께 오른쪽에 산길이 보였고, 그 쪽으로 들어서니 능선으로 정비된 산길이 이어졌다.
(10:48) 두 개의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제1쉼터, ←제2쉼터 1.3km, ↓군민운동장 1.5km’ 이정표가 있고, 왼쪽(북쪽)으로 나아가 다음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정상 전망대 0.6km, ↓제1쉼터 0.35km’ 이정표가 보였다. 오른편 능선에 입산금지 플래카드가 보이면서 사면길이 이어지다 다시 능선에 닿고, 안부에 이르니 ‘←제2쉼터 0.4km, ↓제1쉼터 0.95km’ 이정표가 보였다
(11:08) ‘만주골 05’ 119 표시목에 이어 등산로 오른편의 언덕(~413m)에 이르니 아무런 표식도 없다. 동남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하였고, 다음 언덕 오른편 사면길을 따르니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왼편 능선으로 붙어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길 흔적이 다시 보였다.
(11:32) 언덕(~490m)에서 남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 사면에 갈림길이 보였다. 다음 언덕(~510m)은 오른편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다 능선에 이르니 철조망과 망사담장이 이어졌다. 망사가 남쪽으로 휘는 데서 방향을 따져보다가 남동쪽 사면을 내려서니 골 상부에 닿고, 흐릿한 산판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묵은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11:57) 동남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녹슨 철조망 담장이 이어졌고, 4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왼쪽(북동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망사담장이 이어졌다. 움막에 이르니 길 흔적이 사라졌다가 조금 뒤 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묵은 무덤들과 송이구역 패찰도 보인다. 북동쪽으로 이어지던 산길이 묵은 묘지를 지나서 방향을 보니 북서쪽이다. 그제사 주릉을 벗어난 것을 깨달았으나 어디서 벗어났는지 알 수가 없어 그냥 진행, 연이어 무덤을 지나 가옥과 텃밭을 지나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골짜기를 따라 길이 대략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달기약수탕(중탕)의 식당들을 지나 도로(‘중앙로’)에 이르렀다.
(12:37)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5분여 뒤 상탕에서 약수물을 마신 후 다시 출발하니 가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월외리’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삼거리를 지나니 왼편에 폐교를 활용한 ‘달빛예술학교’가 보였다.
(13:10) 고갯마루에 이르니 좌·우는 덤불이 무성한 절개지인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무덤에 이어 왼편에서 올라온 산판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무덤 몇 개를 지나니 길 흔적이 덤불 사이로 흐릿해지면서 송이채취구역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보였다.
(13:48) 폐묘를 지나 급경사에서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5분여 뒤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급경사에서 묵은 지그재그 산길이 보였으나 계속 이어지지는 않기에 직등하였다.
(14:09) 묵은 무덤을 지나 1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8분여 뒤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내리고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없는데, 완만한 언덕(~715m)에서 왼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14:46) 묵은 삼각점(△720m)이 있는 언덕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니 멧돼지가 달아나는 게 보였고, 5분여 뒤 왼쪽(동쪽)으로 꺾어 사면을 내려서니 이후 대략 남동쪽으로 능선이 이어졌다. 언덕(720m)에서 길 흔적이 사라졌다가 남남동쪽으로 내려서니 다시 족적이 보였고, 무덤을 지나 등산로에 이르니 ‘↓등산로 아님’ 표시판과 ‘←외씨버선길 12.6km·월외탐방지원센터 6.3km, ↑금은광이삼거리 0.7km’ 이정목이 있다.
(15:33~15:42) 휴식.
(15:42) 다시 출발하여 이내 왼편 능선길로 오르니 송이구역임을 알리는 노끈이 잠시 이어졌고, 두어 군데 바위지대도 나온다.
(15:59) 묵은 헬기장이 있는 언덕(금은광이)을 지나 6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가드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한때 정비된 산길인데, 등산객들의 왕래가 별로 없는 듯 길 흔적은 흐릿한 편이다.
(16:19) ‘두수람’인 듯한 언덕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이 즈음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였다. 안부(두고개)에 이르니 묵은 고갯길 자취가 보였고, 분기점을 지나 왼편에서 뚜렷한 정맥길을 만났다.
(16:50~16:56) 묵은 헬기장 자취가 있는 언덕(먹구등)에 이르니 ‘↑대전사 13.3km·갓바위골지킴터 8.7km·명동재 1.5km, ↓내기사저수지 2.2km’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휴식.
(16:56) 되돌아서 뚜렷한 산길을 따라 2분여 뒤 분기점 아래에 이르니 ‘↑내기사저수지 2.1km, 먹구등 0.1km’ 이정목이 있고, 왼편 흐릿한 산길을 나아가 다시 지맥에 닿았다.
(17:04) 다시 이른 두고개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골짜기 왼편 사면으로 흐릿한 길 흔적이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8분여 뒤 석축 자취가 보였으나 여전히 길 흔적이 보이지 않기에 계류를 따라 내려갔는데, 계류 수량이 많지 않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후 묵은 석축과 묵밭이 보이기도 하였으나 덤불이 우거진 상태이다.
(17:56) 정비된 등산로에 이르니 왼편에 木橋가 보였고, 오른쪽으로 5분여 나아가니 내원마을터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용연폭포, 용추폭포, 학소대, 급수대 등을 감상하면서 대전사 경내를 거쳐 주차장에 이르니 시각은 7시 18분을 가리킨다.
(19:18) 7시 40분경 출발한 버스에 오르니 청송터미널에는 7시 57분경 도착하는데, 터미널 출입문은 벌써 잠겨 있다. 마트에서 간식을 구입한 뒤 내일 산행을 위하여 소헌공원 인근 모텔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