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뜰-행원소구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있기를" 유해무 롬 16:25-27 ------------------------------ 사랑하는 학우 여러분 방금 읽은 이 본문은 로마서를 바울서신 중에서 아주 특징있는 서신으로 만듭니다. 왜냐하면 다른 바울서신들은 하나같이 주예수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마치는 반면에 방금 읽은 이 로마서는 그 뒤에다가 이 3절을 더 첨가하고 있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우리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했고 24절에는 어떤 사본에는 우리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첨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혹자들은 본 3절을 바울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 후대가 첨가했다. 즉 비 바울적인 요소로 봅니다. 게다가 어떤 사본에는 본절들이 14장 뒤, 혹은 15장 16장 뒤에 붙어있기도 하기 때문에 이것은 바울이 쓴 것이 아니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뚜렷한 증거와 확신을 가지고 본 3절을 바울이 썼고 또 로마서 마지막 부분에 붙어있음을 믿습니다. ===>유교수는 성경무오설을 부인하는 태도가 깔리워져있고, 여러분도 나중에 책임있는 설교자로 설교를 할 때에 모든 성도들에게 축언을 하는 것으로 설교를 마칠때도 있겠지만 때로는 바울의 로마서처럼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송축하는 것으로 설교를 마칠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을 조금 고상하게 표현하자면 SoliDeo Groria입니다. 이를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께 영광이 있기를’ 이라고 공동번역은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본문에서는 오직 또는 유일하신 이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와 같이 하나님께 또는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여러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장 25절, 9장 5절, 11장 36절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각본문에서 각 본문의 문맥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또는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송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행하심을 의지하기보다는 인간의 형식적 생각을 의지한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우리 본문의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도바울은 이 문맥에서 로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너희들을 견고케 하실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에 있기를 원하며 송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원하는 이 배경에는 그것도 26장 6절 마지막에 나오는 것처럼 ‘이 복음으로’ (사실은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으로’ 라고 되어져 있습니다.) 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돌아가야 한다는 이유는 로마서의 핵심주제처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것이라는 그것을 송축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만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돌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로 제가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너희를 로마에 있는 성도 들을 견고케 하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본문 27절의 ‘오직 하나님께’ 또는 ‘유일하신 하나님께’ 라는 원래의 문맥을 고려한다면 다른 누구도 아니고 사도바울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이 성도를 견고케 하실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이 어떻게 성도를 견고케 하시느냐 그것이 바로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함에 의거하여’ 된다는 말입니다. ‘함을 통하여’ 도 아니고 ‘함에 의거하여’ ‘함을 따라서’입니다. ===>과연 함에 의거한다는 표현이 인간의 행위의 당연성으로 자리할수 있는가? 하나님만이 성도를 견고케 하실 수 있는데 이 하나님이 사도바울의 수고를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도바울의 수고를 사용하셨다? 행위의 주체를 인간과 바울로 이분화 시키고 있다. 이는 자칭 복음주의라는 기치를 건 자유주의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바울의 수고를 사용하셨다는 것은 위의 성도라는 의미에서만 적용가능하기 때문이다. 성도란 하나님 앞에 무가치한 자로 인정된자라는 뜻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죄인된자이외에는 사용치않으시다는 것이다. 이미 죽은자에게 무슨 수고의 여지가 있을 것이며, 가령 바울의 수고를 사용하셨다면 바울은 철저히 의인의 자리에서 잘난자로 길들여 져 잏다고 밖에 할수 없다, 즉 세상종교가 만들어낸 영웅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복음이란 성도를 언제나 심판으로 몰아가신다는 말씀을 부인하는것과 다르지 않다. 즉 자신이 죽는것과 연관된다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바로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파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으로 인해 하나님은 성도를 견고케 하십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를 시작하면서 동일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장 11절을 보면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사도 바울이 그들을 견고케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다 쓰고 난 후 사도바울은 하나님이 너희를 견고케 하실 수 있고 오직 하나님만이 너희를 견고케 하실 수 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만이 우리를 그 복음 안에서, 믿음안에서 율법과 행위에 의거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도들을 믿음으로 이끄시고 그 믿음안에서 성도들을 견고케 하실 수 있습니다. 견고케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당신에게 영광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견고케 하시고 성도들을 굳세게 하심으로 그 성도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되 인간들의 수고를 그 가운데 개입시키시고 그 인간들의 수고를 열납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바로 소명의 의도가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 초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처럼 내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사도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함을 입었습니다. 딱 못박히도록 견고하게 붙잡힘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부르심에 합당하게 처신하고 사역해야될 의무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사도로 부르신 것은 성도를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으로’ 견고하게 함에 있고 하나님은 그 사도의 충성된 사역을 통하여 영광받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영광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도를 통하여 성도들을 견고케 하심으로 말입니다. 두 번째점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자가 할 일을 하나님이 직접 제시해 주셨습니다. 사도가 성도들을 견고케 할 수 있었고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질 수 있었던 것은 비밀이 계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도들에게 일할 수 있는 자료를 또한 제시해 주셨습니다. 복음전파의 자료인 비밀이 계시되었습니다. 사도의 손과 사도의 입에 사도가 전해야 할 자료가 주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 비밀이 무엇입니까? 사도바울의 서신에 나타나 있는 비밀은 영영 파묻혀 있는 절대 비밀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나타나도록 되어져 있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그 비밀을 하나님께서는 영세전부터 감추셨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아직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생각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그때에 감추어 두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다만 그 감추어졌던 비밀이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약속되었고 그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리어졌다는 것입니다. 왜 계시 안하셨는지 이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이 비밀은 한마디로 하나님이 영세전부터 가지고 계셨던 구원의 계획이요 구원의 진리입니다. 이 구원의 계획과 진리를 사도바울이 1장 11절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들을 견고케 하기 위하여 장황하게 여러 가지 주제들을 들어서 설명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구원계획의 비밀을 처음에는 감추어 두었다가 계시하셨고 기록되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율법과 선지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감추었던 비밀을 우리는 다 버리고 한마디로 골1:26-27에서 말하고 있는 것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추었던 것인데 .... 이 비밀은 너희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의 비밀을 계시하셨고 기록되게 하신 것은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모든 민족들이 사실은 로마서 1장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모든 이방인들이, 모든 민족들이 신앙의 순종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는 것이 여기에 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1장 초두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사도로 택정함을 받은 이유는 이방인들을 믿음의 순종으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복음이지 행위가 아닙니다. 율법이 아닌 믿음, 순종에 의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 여기에서도 말해지고 있습니다. ===>순종에 의한 하나님의 은혜가 매우 모호하며..주관적이라는것을 알수있다. 여기에는 이미 믿음이 확정된 교회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 그 은혜를 인하여 모든 민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구원함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그 비밀을 감추었다가 계시하시고 다시 알게 하신 것입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아닌,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이 주어진 것은 이방인 곧 우리의 구원과 나아가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서 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가운데서 전 성경을 통하여 아주 재미있는 본문이 하나 있습니다. 고전 2:6-7을 보면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하나님께서 감추어두었던 그 비밀이 바로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고 우리의 구원을 위한다는 그것은 바로 우리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이 본문을 이해할까요? 바울은 로마서 3:23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 라고 했습니다. 바로 우리가 영광을 받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것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것은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신앙의 순종을 통하여서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뿐만 아니라 복음을 모든 민족, 모든 백성, 모든 이방인이 들음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영광이요 우리의 구원입니다.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구원의 영광이 된 그 비밀을 하나님이 미리 작정하셨고 예정했고 하나님이 감추었고 계시했고 하나님이 기록을 요구했고 나아가서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전파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25절과 26절의 모든 말씀이 27절의 한 단어 ‘하나님께’ 라는 그 단어에 다 걸려 있습니다. 영원한 비밀, 비밀한 가운데 있는 그 지혜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이요 그구원은 결국 우리들의 영광을 위하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며 복음전파를 통하여 우리를 그 복음안에 즉 예수 그리스도안에 견고케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두 번째로 알아야 될 핵심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성도에겐 구원의 영광이 돌아가지만 그 구원의 영광뒤에 울려퍼져야 할 대합창이 있으니 그것은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송축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통한 우리의 영광은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있습니다. 구속받은 성도는 계시록의 기록과 같이 모든 만물과 함께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영광을 세세토록 돌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전에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신앙순종의 삶을 우리 성도는 살아야 합니다. 우리 신학도는 탐구해야 합니다. 이점에서 구원의 도리를 아주 체계적이고 장황하게 서술한 이 로마서는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송영으로 우리의 영광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끝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의 구원론적인 관심은 우리의 신학적 관심에 의하여 포섭되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계획이 우리에게 감추어졌다가 계시되었고 기록되었고 가르쳐졌다고 동시에 전파되어져야 한다는 구원론적 관심은 결국 그것을 주도한 것이 하나님이라는 그 마지막 생각에 걸려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하나님의 업적이 모든 송영의 내용이 ‘하나님께’ 라는 그 하나의 단어에 걸려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계시하셨던 하나님일 뿐 아니라 하나님은 감추어두셨던 분이시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제가 첫 번째 말씀드렸던 ‘하나님께서 인간의 봉사와 수고를 개입시키시며 사용, 열납하신다’ 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아주 묘한 교체를 봅니다. 바울은 애초에 내가 너희를 견고케 하고 싶다고 하다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너희를 견고케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바울은 나의 복음이라고 하지만 1장 1절에서는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이 되어졌다고 하다가도 그 모든 영광이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되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단어와 지적이 교체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굉장한 진리가 나타납니다. 만일 하나님의 사역자라로서 이것을 잘못 판단한다면 혼돈과 큰 문제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영광을 위한 구원사역을 계시하시고 전파하는 사역에 인간을 사용하시고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사용하십니다. 이점에서 바울은 ‘나의 복음’ 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사명 때문에 부름받은 자가 이 일에 신실하지 못한 다면 그는 맛잃은 소금이 되고 자격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전파자의 특권과 의무는 그 방법이 아니고 그 내용에 의하여 좌우됩니다. 구원의 복음에 수종드는 사역자가 유의해야 할 것은 오직 마지막에 남아있는 ‘그영광이 누구에게 돌려지느냐’ 하는데 있습니다. 행 14:8 이하에 사도가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고치고 난 다음의 태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계시된 비밀 곧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으로 사역자들을 통해서 성도들을 견고케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여기에 비로서 복음 전파의 방법이 강구되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학우 여러분 우리가 해야될 가장 급선무는 사도바울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 계시된 비밀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3년의 기간을 통하여서 이 사도가 이렇게 풍성하게 감격하면서 들려주며 떼어 이야기할 수 없어 단숨에 이야기하고 있는 이 모든 풍성한 계시의 내용들을 다 터득하고 다 우리것으로 아멘하고 받아들이며 연구하는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의무입니다. 만약에 우리도 사도바울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일에 나아온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사도바울이 그렇게 생명을 바치면서, 멸시와 고초와 모욕을 당하면서도 복음을 전파하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렸던 그와같은 일을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 그 부르신 하나님께 무엇을 해야 할는지 자료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료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그 사역자는 받은 자료를 가지고 성실하게 전파하며 사도의 의무를 마쳐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모든 학우들의 고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든 학우들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주의 비밀의 계시를 탐구하는 일도 어려운데 이 탐구하는 일을 세상에, 성도들에게, 교회에 어떻게 가르치고 교회를 이 말씀을 통하여서 견고케 하고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일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이 문제에 학우 여러분이 많이 집착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그 불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시간 다시 상고해야 할 것은 우리의 손에 우리의 입에 무엇이 주어져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사도로서, 사역자로서 책임을 부여받은 임무자로서 어떻게 일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는 고민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먼젓것이 잘 될 때에 두 번째 것도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창의적으로 복음을 연구하고 말씀을 탐구할때 어떻게 전해야 할 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것으로 믿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바램과 소원이 어떻게 다 주어질 수 있겠습니까? 다 여러분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성실하게 전파할 그 때 하나님께서 방법과 결과도 주실 것이라는 소망과 믿음외에는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 없습니다. 바라기는 이 말씀을 잘 탐구하는 중에 그 방법을 어떻게 강구할 수 있을지도 불만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토론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이 비밀의 계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구원론적 관심보다는 신학적 관심,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왕성하게 감추어졌던 것 조차도 우리가 강조할 수 있는 자세로 준비하고 선포하며 전파할 수 있는 사역자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