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의밤 봉사후기_오환희_13.10.07.hwp
<나사오사 제 10회 결식아동 후원의 밤 봉사 후기> 13.10.07
즐거운 만남의 연속 - 후원의 밤
따스한나눔♡(오환희)
벌써 열 번째를 맞은 나누며 사는 오산 사람들의 결식아동 후원의 밤 행사가 9월 27일에 열렸습니다. 고등학교 멘토링을 마친 뒤 부랴부랴 뭉치호프로 향한 저는 친구와 함께 여섯시쯤 도착했습니다. 5시부터 시작한지라 아직까지 손님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호프 안은 이미 사람들로 꽉차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원님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에 바로 제가 할 일을 찾아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결식아동 후원의 밤 봉사에 참여한지라, 이제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제가 할 일은 서빙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연스럽게 펜을 들고 손님의 주문을 받으러 갔습니다. 쉴 새 없이 들려오는 벨소리와 주문, 올해의 후원의 밤은 여느 때보다 더 바쁘고 시끌벅적했던 것 같습니다. 매년 후원의 밤 행사를 찾아오시는 반가운 분들과 봉사를 위해 나온 새로운 회원님들, 그리고 몇 년간 함께 봉사해온 많은 회원님들까지 후원의 밤은 즐거운 만남의 연속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즐거운 만남이 있다면 후원의 밤을 하는지 모르시고 우연치 않게 찾아온 손님과의 만남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오산 시민에게 나사오사에 대해 알릴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매년 후원의 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나사오사를 널리 알려서 더 많은 오산 시민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만의 즐거운 만남이 있다면, 바로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재미있고, 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봉사이기에 저는 매년 후원의 밤 행사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봉사하곤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 즐겁고, 그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친구들 역시 이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내년 후원의 밤 봉사에도 참여하고 싶어 하는 등 만족도 백퍼센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교 2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저에게 후원의 밤 봉사는 다른 봉사보다 더 기다려지고, 꼭 참여하고 싶은 그런 봉사입니다. 매년 손님으로서 후원의 밤을 찾아오시는 분들과 안부 인사를 나누고, 매년 함께하는 회원님들과 서로 힘을 합쳐 봉사할 수 있는, 또 새로운 회원님들은 만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결식아동 후원의 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두 배로 따뜻해지는 만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이었고, 마음이 뿌듯해지는 봉사였습니다. 함께 봉사하신 모든 회원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도 역시 후원의 밤에서 즐거운 만남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환희양 고마워요
환희 처럼 어릴때 부터 나사오사를 접했던
청소년들이 성년이 되서 다시 나사오사를 이끌어가 주길 바라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하루 일과가 바쁘셔서 새벽에 후기 올리느냐고 수고 했네
너희와 함께 봉사 할 수 있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