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소식 관광지 백령도 환경정화 앞장, 해병대흑룡부대 지자체선정 '환경관리 우수기관' 선정

[찡 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요즘 지역 환경정화에 부대가 앞장서 옴으로써 지역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수호하고 있는 해병대흑룡부대는 최근 인천시·경기도가 주관한 제8회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관리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대는 지역 내 환경개선은 특정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오수처리시설 18개소와 폐수처리시설 3개소를 설치하는 등 단계별 환경기초시설을 구비해 왔다.

또 국토대청결의 날 행사를 통해 연인원 2500명을 투입, 수시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 날로 관광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백령도 환경정화에 앞장서 왔다.

흑룡부대는 이처럼 지역 환경정화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이번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관계자는 “해병대흑룡부대는 ‘주민과 함께하는 부대’로 꽃길·꽃밭 가꾸기를 통한 아름다운 백령도 만들기와 해안 부유물 쓰레기 제거작업, 대형 폐기물 처리작업 등도 병행함으로써 어업과 관광업이 주수입원인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윤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