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다르게 존재할 뿐. 제2의 내가 나와야 한다. 나의 삶을 이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소원이다. 그것을 위해 내가 살아왔다. 그것만 남길 수 있다면 나는 기쁘게 갈 수 있다. 내가 한 그대로 내가 간 그대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가 다시 나와야 한다. 이것이 이어지게 될 때 내가 다시 올 것이다. 내가 했던 그대로 다시 일어날 것이다. 수없는 나의 분신. 말없는 나의 그림자. 그것이 바로 나의 임재이다. 나의 기운이 거기에 있다. 내가 한 그대로 너희도 할 때 거기에서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그렇게 길을 걷고 그렇게 말을 하고 그렇게 기도를 드리라. 나를 잊지 말라. 나를 기억하라. 그것이 내가 세운 예전이다. 똑같은 것을 거룩하게 구별하라. 내가 한 행동을 진지하게 반복하라. 거기에서 하늘이 열릴 것이다. 그 자리에 내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가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그렇게 내가 다시 올 것이니. 그것이 바로 나의 역사인 것이니 그것이 너의 할 일이다. 그것이 너의 남은 삶이다.
첫댓글 사라지지 않고
다시 올 것이고
다시 일어나실 운명이
히말미션님과 방영숙선교사님의 천명이 아니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