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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지사, 18일 MBN 출연 심경 밝힐 듯 | ||||||
해외출국은 뜬 소문 서울서 휴식...아침 저녁으로 비서실과 통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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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지사직을 사퇴하고 칩거에 들어간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 지사가 세종시 수정추진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지 1주일이 흘렀다. 이 지사는 3일 국회에서 있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향후 일정에 대한 질문에 "현재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만큼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서 "외국에 나가 볼일도 보고 공부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설명으로 일부에서는 일본이나 중국 등 우리나라에서 멀지 않은 외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의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에 갔다는 소문도 나도는 등 그와 관련한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사직에 있을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을 비서실에 반납한 채 잠적,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이기에 이런 저런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것.
이 지사와 통화가 가능한 도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지사는 지금 외국에 나가 있지 않고 서울에 있으며 다음 주 쯤 지역 언론에도 얼굴을 비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금 서울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다"면서 "사퇴서를 제출한 3일 저녁 관사를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가 모처에서 그동안 지친 심신을 가다듬고 있으며 아침 저녁으로 관계자들과 통화를 통해 도청 소식과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출국은 뜬 소문
이 관계자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다음 주 쯤 지역 언론에 나와 입장을 설명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이었기에 일부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취한 뒤 20일을 전후 해 언론이나 집회 장소에 얼굴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현재 예정된 공식 일정은 오는 18일 MBN의 시사프로 '박경철의 공감 60분'에 출연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이 지사는 오는 12일에 대전KBS에서 추진하던 '정운찬 총리와의 토론'에 참석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토론이 정 총리와 지역 교수 등과의 대화 형식으로 정해지면서 무산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지사가 이번 MBN방송에는 출연한다는 계획"이라면서 "그 때까지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지사직 시퇴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보이고 있는 완사모나 도의회 의원들과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한나라당 소속 충남도의원 전원(20명)이 이 지사를 좇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했다. 충남도의회 강태봉 의장 등 충남도의원 모두는 지난 7일 의원직 사퇴를 결의하고 사퇴서를 송선규 한나라당 대표의원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내년도 충남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의원직 사퇴 절차를 밟을 계획임을 선언해 놓고 있다.
이 지사 사퇴 후, 한나라당 도의원 사퇴서 제출..지지자들 '사퇴반대' 결의대회 열어
또 지난 4일부터 충남도청 앞마당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충남도의원, 충남 16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행정도시 범공주시민대책위원회와 행정도시연기군대책위원회 회원,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완사모) 회원, 지역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행정도시 사수 충청권 궐기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에는 '세종시 원안 사수 및 이완구 도지사 사퇴 철회를 위한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의 이름으로 범도민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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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일이 태산인데....좋은 모습으로 복귀을 기원합니다.
충남 도민에게,믿고 따를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필요한 이 때 지사님의 부재는 남은 인생을 모두 반납하는 기분입니다.다시 그 늠름하신 모습 뵙고 싶습니다.
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