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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in 무설재
 
 
 
카페 게시글
無題茶譚 예고편 없는 망년회
햇살편지 추천 0 조회 190 07.12.10 23:5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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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12 07:29

    첫댓글 행복 가득해 보이는 쥔장님 얼굴..(아직 상면전이지만) 눈 앞에 그려지는 자취...

  • 작성자 07.12.12 10:58

    ㅎㅎㅎ 맞습니다요. 간만헤 흥겹도록 놀았답니다. 마음 맞는 사람끼리의 정담이란 늘 즐거움이 배가 되는 법이죠.

  • 07.12.12 12:00

    주말 김영삼전시회 가서 문인화를 보다가 단순한 그림 몇 점이 있길래 언뜻 김양수화가가 떠올라서 김양수화가가 생각난다고 하니 김영삼화가 왈 '양수 우리 고향 후배라요.^^ ' 사투리도 심하게 쓰시눈...^^

  • 작성자 07.12.12 10:59

    오호호호....문인화는 카메라에 담아왔삼? 올려주삼.

  • 07.12.12 10:44

    많을 사랑을 받으며 독일에서 수집한 촛대가 한국에 와서는 별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김양수 화백님과 이유경 선생님에 의해 새로 태어난 느낌입니다. 독일에서 촛대를 하나하나 모을 때 그 기쁨은 말할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10년간의 대학강사와 대학부설연구소 전임연구원 신분으로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전임교수되려고 노력했지만 2년전 대학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하루아침에 학과가 없어지면서 모교 전임교수의 꿈도 접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대학사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지금은 마음 편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밖에 나와보니 학교가 너무 작아 보이고 할일이 너무도 많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작성자 07.12.12 11:02

    정말이에요. 무엇 하나에 미쳐 보낸 그 세월을 생각한다면 많은 일상들이 억울하기 짝이 없지만 약간의 생각만 바꿔도 더 근사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되는 것...비싼 대가를 치르긴 하지만 그래도 더 늦지 않고 찾아낼 수 있었으니 얼마나 좋아요? 게다가 전심 전력으로 모았을 가난한 유학생의 희열감이 느껴져 사실 여타한 가치보다도 더 귀한 촛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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