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라면으로 아침 식사 후
메모지, 컵, 천연비누 등을 나눔 받고
보령 냉풍욕장에 갔다
애석하게도 8월말에 끝났기에 주변만 돌아보고
산수유님과 작별 후
홍성 5일장에 갔다.
대장간에서 칼을 사고 고무줄도 사고 새우튀김도 사고 밤과 고구마도 사고
한데 어찌 복잡한지 각자 다른곳에 알아서 주차한 후 서로 찾다가 극적으로 해후한 다음
삼정님이 쏜 소머리 국밥으로 점심 해결한 후
백월산 정상으로 갔다.
꼬불꼬불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정상 올라가는길에 꼬끼리 바위를 만났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니
정상
뛰어 오르기도 하고
쑥꽃도 따고
암자로 오르기
바위에 올라 멋진 포즈도
숲이 좋은 길
요건 뽀뽀 바위라나?
또 다른 방향의 정상 올라
묘기라도 하는지
역시 높이 오름은 좋은가보다.
여기서 삼정님과 재희님은 떠나고
간월암으로
마침 썰물이라 들어가 돌아본다
바다와 어울리는 간월암
간월암을 나와 안면도 꽃지 하변에서 머무르려는데
재난문자 날아오고.
모든곳 출입 금지령 내리니
할수없이 되돌아 오는 길 한가한 해변에서 주차 후 멍 때리다가
김치볶음밥 해먹고 고구마와 밤도 찌고
밤바다를 즐기려는데
모기들이 어찌나 극성인지 일찌감치 차 안으로 각자 들어갔으니
이 긴 밤을 어이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