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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세단과 SUV가 결합돼 온·오프로드(On·Off-Road)의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 5인승 컴팩트 SUV 『투싼(TUCSON)』을 개발, 23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24일(수)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투싼(TUCSON)』은 성장하는 SUV시장과 차급의 세분화 및 복합화라는 세계적 트랜드에 맞춰, 25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1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으며 판매목표를 올해는 내수 4만대, 수출 8만대 등 총 12만대를 계획하고 있고, 2005년에는 총 20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투싼(TUCSON)』의 개발로 현대자동차는 ▶정통 SUV「테라칸」▶승용형 SUV「싼타페」▶컴팩트 SUV「투싼」까지 SUV 풀라인업을 형성함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세계 SUV시장의 판매증대와 국내 수출차종의 다변화, 고부가가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단감각의 승차감과 SUV의 다목적성 및 운전편의성을 배려한 『투싼(TUCSON)』은 ‘넓은 공간 활용성과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20~30대의 젊은층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층을 포함하는 폭넓은 수요층에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컨셉은 SUV와 승용스타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복합개념의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강하고(Strong), 깔끔하며(Simple), 현대적이고(Modern), 스포티(Sporty)한 면을 강조했다. 전면은 ▲후드에서 범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 ▲대형범퍼 ▲크롬도금의 일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SUV의 강인함과 단단함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고, 후면부는 ▲LED타입의 하이 마운티드 스톱램프 ▲ 플립업 글래스 ▲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강인하고 심플함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내부공간은 승차인원과 화물적재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트구조(4가지: 1열 풀플렛/ 2열 폴드&다이브/ 2열 분할 폴딩/ 2열 폴딩+1열 백폴딩)로 설계됐고, 실내는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최초의 룸미러에 내장된 전자식 나침반 ▲트립 컴퓨터 ▲필요시 높이가 조절되는 팝업 센터콘솔 ▲시인성이 뛰어난 계기판 등이 적용됐다.
국내판매용의 경우 115마력의 2,000cc 전자제어식 CRDi 디젤엔진이 장착되고, 수출사양에는 2,000cc 및 2,700cc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며, 국내 SUV중 최고 연비(14.5km/ℓ, 2WD M/T기준)를 이루어냈다. 또한 전자제어식 4륜 구동방식이 적용돼 노면조건 및 주행상태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능동적인 구동배분을 해 줌으로써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시켰다.
탑승객의 주행안전 및 충돌 시 안전 확보를 위해 ▲TCS(Traction Control System) ▲BAS(Brake Assist System) ▲EBD-ABS(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Antilock Brake System) 등이 적용됐다. 또한 운전석 에어백의 경우 전모델 기본으로 장착됐고 조수석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적용으로, 미 교통관리국(NHTSA)에서 실시하는 신차 충돌안전 프로그램(NCAP)을 기준으로 자체 시험한 결과,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별 다섯개 수준의 최고 안전성이 확보됐다.
이외에도 ▲MP3오디오 ▲별도 CD체인저가 필요없는 6매 인대쉬 오디오 ▲솔라컨트롤 글라스 ▲화물석 공구함 등의 고급 승용차 수준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운전자가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는 『투싼(TUCSON)』출시에 전국 80여개 지역에서 신차발표회, 사이버 신차발표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 등 이벤트와 고객이 직접 투싼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차 전지점에서 고객시승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본 판매가격은 ▲2WD 디젤 JX 1,470만원, MX 1,700만원, MXL 1,890만원 ▲4WD 디젤 JX 1,630만원, MX 1,870만원, MXL 2,060만원 이다.(단 자동변속기 장착시 136만원 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