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걱정이 되었다. 소풍전날 잠 못이루는 어린애처럼
자꾸만 창 밖을 내다보면서 장소를 대전으로
정한 죄(?)를 어찌 모면해야할까 신경이 쓰였다.
어린시절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 바로 앞에
살던 아이가 있었다.
그아이는 바로 코 앞에 학교가 있으면서도 늘 지각을
해서 선생님께 혼이 나곤 했었다.
대전이 홈그라운드이면서 늦으면 무슨 망신이란 말인가?
일찌감치 가을 분위기를 내겠다고 양복을 꺼내 입고
집을 나섰다. {여간해선 정장을 입지 않는 스타일임}
비록 처음갖는 소모임 이지만 활기에 넘쳤다.
진달래님 !
초롱거리는 눈빛이 살아있어 그 눈에 비친 사물의
평가가 예리하게 분석됨을 알 수 있었다.
온화하고 침착하고 지성적인 우리들에
영원한 큰언니였다.....
잘 들어가시고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다.
동굴님!
신중하시고 매사를 철두철미하게 마무리 하실 것 같은
님.! 우리 들에 대장으로 손색이 없으며
검은 색 옷차림과 안경이 잘 어울려 신사적 분위기의
소유자 였다.
시종일관 여러 님들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에서 사업하시는분의 감성이 전해져 왔다.
적은 말투.... 진달래님이 알아서 해결했으리란 생각이
든다.?????
둥근달님!
매혹적인 분위기 파...
?F은 글을 올리는 분이어서 평소 궁금했던 님이었다.
온화한 웃음이 어울리는 편안한 분이었다.
아마도 처녀 시절에는 한 미모 하셨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풀꽃님!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어린이집 원장님같이 푸근하신 성격이 너무 좋아 보이시 는 분 웃음은 백만불짜리 웃음이시다.
모임 주선 하시느라 손 따르릉 요금 땜시 가계부 적자나
안나 실려나 모르겠다...
영수증 보내주소 내가 4.50+ 에 다가 방송 할께요
송 은희님 !
청바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 그 미색, 눈웃음....노래솜씨 하며 춤솜씨는 대단했다
복사꽃같은 웃음은 나이 50 이 넘은 나도 황홀하다....
은희님과 하루 동안 함께하면 님들도 복사꽃이 될 수
있을겁니다?
모래알님!
미국에서 잊지않코 국제전화를 하시는 고마운 마음
처음듣는 목소리지만 그 아름다운 마음은 또 한 아름다운 추억에 한페이지로 장식 하렴니다 고국 에오시면 대전에
한번 열락하십시요 우리 근사하게 한잔합시다
맛 있는 점심.향 깊은 차.그리고 아름다운 추억 하나....
끝까지 읽어 주신 님들게 감사 드리며 영원한 4.50+에
무궁한 발전과 님들에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