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8 모현공원 운동과 세상이야기
자유인 조동화는 바깥날씨도 춥고 꺽정스러워 아침을 먹고 오전내내 따땃한 아랫목에서 누워서 둥굴둥굴하다가 점심은 고구마로 대용식하고 오후에 모현공원으로 운동을 나가 걷기운동 1만보하고 모현근린생활공원 모종부근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훌라후푸(hula-hoop) 5000회(50분), 역기내리기 60회 하고 집에 오니 몸이 가뿐한 느낌이 드는걸 보면 운동이 천연보약이여.
운동으로 천연보약 섭취하고자, 운동은 각자 취향에 따라 습관대로 하는바, 걷는일과 훌라후프, 역기내리기로 조동화만의 건강비법이여.
훌라후프 운동은 복부 근력과 탄력을 높이고,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으며, 골반과 허리에도 좋고,
장운동을 자극하여 변비해소와 노폐물 배설효과가 있다.
역기내리기는 의자에 등을 붙이고 앉아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힘껏 아래로 잡아 당긴후 천천히 힘을 빼면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한다.
효과는 팔과 등의 근육이 강화되며 상체근력 및 심폐기능이 향상된다.
노후의 건강은 집 이서 누워서 쉬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몸을 귀찮게 움직여 땀 흘리는 것이 최고의 건강비법입니다.
2025/2/4 조동화는 중풍으로 쓰러져 원광대한방병원에 입원 재활치료중인 오랜친구 신원철님을 문병하였다.
조동화의 오랜친구 신원철님은 2025/1/8 집에서 중풍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소정형외과 사무장 김성진님께서 발견, 원대병원으로 긴급 후송 다행히 생명을 건지었지만, 의식은 있으나 실어증과 우측 손발이 마비되여 부축 없이는 걷지 못하고, 자력으로는 아무일도 할수 없는 신세가 되어 석양의 인생길이 참담하게 되어 안타갑기 한이 없소이다.
나이가 들면 혈압관리를 잘해야 되는데, 혈압약 먹는걸 소흘히 한 것 같다.
조동화의 오랜친구 신원철님은 1946년생으로 한국나이로 따지면 금년 80이다.
열심히 재활훈련을 받고 있으나 중풍이 심하게 와 회복이 쉽지가 않다.
몸이 성했을 때 기백은 간데 없고 부축을 받아야만 움직일수 있는 조동화의 오랜친구 신원철님이 반신불수가 되다니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여.
중풍이 오기전에 예방이 중요한데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가 중풍으로 쓰러지게 되면 원상회복이 어렵고 평생을 팔다리의 마비증상과 더불어 언어장애를 겪으며 세상과 격리되며 살아간다.
중풍(中風, palsy)은 뇌혈관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하며,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중풍의 원인은 혈관이 노화되면 콜레스테롤 등의 기름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조직이 손상됩니다.
혈관이 막힌 것은 뇌경색, 터진 것은 뇌출혈이다.
중풍(中風)이란 글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중(中)은 ‘적중(的中)되다’는 뜻이고 풍(風)은 바람이라는 뜻으로 중풍(中風)은 ‘바람에 적중되었다’, ‘바람에 맞았다’로 해석될 수 있다.
어제까지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팔,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거나 의식이 없어지는 증상을, 갑작스럽게 불어온 큰 바람에 아름드리나무가 쓰러지는 현상에 비유하여 “바람에 맞았다(中風)”로 이름 붙인 것이다.
오랜친구 신원철님께서 재활치료가 잘되여 건강회복되기를 바라지만 나이가 들어 정상으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중풍(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원인으로 단일 장기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의 심각한 질환으로서, 중풍 발생 후에 치료를 하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병으로 예방이 중요하다.
2024/2/7 조동화는 한봉친구와 김정수형님 부인께서 저세상가시여 익산병원장례식장에 문상을 다녀왔다.
76세에 뇌에 종양이 생겨 1년여 치료하다가 낫지 못하고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뒤로 한 채 떠나고 말았다.
신은 인간에게 이길 수 있을 만큼 시련을 주지만 죽을 만큼은 주지는 않는다 했는데 그렇게 일찍 가시다니 애달프고 슬프기 한이 없나이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아는 지인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가족들과 즐거움을 나누면 좋을텐데, 나이가 들어보니 슬픈이야기가 많구나.
조동화의 친구들은 다들 나이가 들어 건강관리를 잘하여 100시대에 무병장수 염원하는바이다.
건강합시다.
행복합시다.
감사합시다.
<1991/7/18 조동화가 무사고40만키로를 돌파하고 이리역에 도착 신원철기관사님과 기념사진을 남기었구나.
신원철기관사님과 조동화는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기관사직무를 수행하였었지.
세월의 여로에서 돌아올수 없는시간!
뇌출혈로 인한 언어장애 및 신체마비로 전화도 받지 못하는 옛 친구 신원철님의 빠른 회복을 빌어본다.
조동화기관사는 7232호 3000마력의 위용을 자랑하며 우렁찬 기적소리를 울리면서 달리고 달려 지구를 열바퀴 무사고로 돌파하였다. >
☛한국인 평균수명
통계청에 따르면 1970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62.3세였습니다. 1970년 당시 남자의 평균수명은 58.7세, 여자의 평균수명은 65.8세였습니다.
2024년 1월 기준, 한국의 여성 평균 수명은 90.7세, 남성 평균 수명은 86.3세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는 여성의 기대수명이 86.4세, 남성의 기대수명은 80.6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5.8년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건강수명은 73.1세로서 약15년동안은 약제복용과 운동등으로 삶을 살아야 할것 같다.
새봄을 맞이하며 떠올려보는 “생노병사(生老病死)”
===방재욱 칼럼===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 예외 없이 매일 24시간씩 죽음으로 다가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攝理)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매일 아침 맞이해 열어나가는 삶의 여정이 ‘생노병사(生老病死)’이다. 검은 토끼의 해 계묘(癸卯)년의 새봄을 맞이하며 재직 시절 담당했던 교양과목 ‘생노병사의 비밀’의 강의 추억이 아련한 회상으로 떠오른다.
강의는 생식세포인 정자(精子)와 난자(卵子)가 만나는 수정으로 시작되는 ‘탄생(生)’은 ‘축복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열어나갔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나 가정을 이루어야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는데, 부모의 탄생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가 태어나려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만나 가정을 이루어야 하고, 어머니가 태어나려면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조부모 윗대로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탄생은 ‘우연(偶然)’이 아니라 ‘필연(必然)’으로 맞이하는 커다란 축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1회 사정(射精)에 정자가 3억 개 이상 방출되어야 하고, 꼬리 운동으로 난자에 근접한 200~300개의 정자 중 하나가 난자로 들어가 수정이 이루어진다. 수정 시 나를 태어나게 해준 정자가 아니라 옆의 정자가 난자로 들어가 수정이 이루어지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정자와 난자의 만남으로 생성된 수정란은 수란관을 거쳐 자궁벽에 배아(胚芽)로 착상해 분화와 발생과정을 거쳐 태아(胎芽)로 성장하며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자궁 내에서 태아가 성숙을 마치면 고고의 함성을 지르며 자궁 밖 세상으로 나오는데, 이 울음소리는 바로 자신의 탄생을 알리는 ‘축복 메시지’의 전달이다. 세상에 태어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춘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 결혼이라는 만남의 인연을 통해 가정을 이루어 부모가 자신에게 전해준 축복의 메시지를 자식에게 다시 전달해주는 것도 자연의 섭리이다.
생노병사의 두 번째 명제로 나이가 들어가며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노화(老)’는 그동안 살아온 삶에서의 ‘꿈’과 ‘희망’을 바탕으로 마음을 열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는 과제이다. 아직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풀어내지 못하고 있는 노화는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의미를 가다듬으며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는 ‘열린 삶’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세 번째 명제인 질병(病)은 ‘시련과 극복’의 과제이다. 인류의 역사는 페스트, 결핵, 홍역 등과 같은 질병들과의 전쟁으로 이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과의 전쟁을 거쳐 지금은 코로나19와 전쟁이 진행 중이다. 우리 일상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질병의 원인도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과의 전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미래 사회에서 인류가 감당해야 할 전쟁으로 여겨지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커다란 우려로 다가올 수 있다.
생노병사의 마지막 명제인 ‘죽음(死)’은 ‘시간의 섭리와 아름다운 마감’을 주제로 다루었다. 사람의 수명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지구상에 영생을 누리는 생물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누구나 예외 없이 죽음으로 다가가는 것이 시간의 섭리이다. 걸어가기도 하며 달려가기도 하면서 맞이하는 죽음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00세 시대를 맞이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웰빙(Well-being),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이 들어가는 웰에이징(Well-aging) 그리고 삶을 아름답게 마감하는 웰다잉(Well-dying)이란 말이 풍미하고 있다. 축복을 받고 태어나 누구에게나 시간의 섭리로 다가오는 ‘죽음’은 숙명적인 것이 아니라 남은 삶을 아름답게 마감하며 ‘탄생’과 같은 ‘축복’으로 맞이해야 하는 과제로 여겨진다.
"인생은 B to D'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서 ‘탄생(‘Birth, 生)’과 ‘죽음(‘Death(, 死)’의 의미를 담고 있는 ‘B’와 ‘D’ 사이 무엇이 있을까. 'B'와 'D' 사이에 있는 ‘C’에는 '선택(Choice)'과 '변화(Change)' 그리고 ‘기회(Chance)'의 의미가 담겨있다. 매일 새로이 맞이하는 ‘오늘’ 그리고 ‘지금’이란 시간은 자신이 선택할 수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 시작하는 일들의 선택과 하루 일상에서 변화를 통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삶의 여정에서 돈이나 명예와 같은 ‘도구 가치’보다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목적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실현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새봄을 맞이하며 우리 삶의 여정인 생노병사(生老病死)에 ‘나’의 존재가 시작되는 탄생(生)은 ‘축복의 메시지’, 노화(老)는 ‘열린 삶’, 질병(病)은 ‘극복의 과제’, 그리고 죽음(死)은 자신의 사명을 깨달으며 맞이하는 ‘아름다운 마감’의 의미를 담아 떠올려본다. 그리고 나의 존재가 시작되는 생리적 탄생에 이어 다가오는 노화와 질병 그리고 죽음에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새로운 탄생과 빛을 부여하는 삶의 여정으로 가다듬어본다.
★인생은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
세상 사람들이 누구나 다 생각해 보듯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흔히들 인생이란
공허한 꿈이라든가
물거품 같고 뜬구름 같다던가
불확실한 항해라던가
죽음을 향한 행진이라던가
꼭두각씨 놀음이라던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나는
인생이란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으앙! 하고 울며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과 만나고
형제 친척들과 만나고
남편 아내 자식과 만나고
수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그러다가 다시 하나 하나 헤어져서
마침내 혼자서 죽어가는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
아득한 과거로부터
인생은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면서.
생로병사 희로애락 속을 그렇게 살아왔다.
만날 땐 미리 헤어질 준비를 하고
헤어질 땐 다시 만날 꿈을 안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돌고 도는 우주처럼
인간도 영겁다생을 그렇게 흘러간다.
만남은 깨달음이요 재생이요 창조요 환희이며
헤어짐은 인고요 진통이요 방황이요 기다림인데.
인생은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
--마음,마음,마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