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전주 출신인 도각성 보살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하늘이 너무질 듯 애처로운 비극을 겪었습니다.
그때 그녀의 나이는 겨우 32세에 과부가 되었고,
슬하에 자녀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결혼 생활이 짧게 끝나자 그녀는 남편의
극락 왕생을 간절히 바라며 항상 정토삼부경을
지니고 다니며 읽었습니다.
이 경전들을 너무나도 많이 읽고 읽어서 거의
외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도 보살은 꿈속에서 흰 옷을
입은 중년 여인이 나타나 연꽃 한 송이를 들고
그녀에게 주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연꽃을 받아 먹고 깨어난 순간, 그녀의 마음은
매우 편안해졌고, 세상일에 대한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다행히도 남편은 부자였던 사람이라, 그녀는 자신의
집을 절의 법당처럼 꾸미고 불단을 마련하여
서쪽을 향하고 매일 새벽에 108배를 드리며
정성을 다해 염불을 했습니다.
그렇게 3년째 되던 날, 도 보살은 경전을 보관하던
작은 가구에서 환하게 불길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경전이 탈 것을 걱정하여 급히 불을 끄던 그녀는
손에 잡히는 빛나는 사리 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세수가 다하여 임종할 때, 아미타불께서
극락삼성과 극락성중들을 대동하고 나타나셔서
도 보살을 맞이하며 그녀를 극락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도 보살은 끊임없는 염불과 정성스러운
기도로 극락 왕생을 이루었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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