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은 '회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주거·상업·공장용지 조성
자족형복합행정타운이 무산되고 가칭 ‘회성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내년부터 재추진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대.(빨간색 선)/경남신문 DB/
시는 지난 2009년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으로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그린벨트를 해제했기 때문에 이 관리계획을 근간으로 사업 내용과 명칭만 변경하는 용역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관리계획 승인 취소, 그린벨트 환원 등 모든 것을 원점에서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 최대한 빨리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여론을 종합해 가장 타당성 있게 관리계획을 수정, 내년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치고 오는 2016년부터 사업비 확보에 나서 2017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개발 방법은 구역을 나눠 단계적으로 3~5년 장기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필요할 경우, 민간개발사업 구역을 정해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일선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계획이며 개발 방법은 그 시점의 여건에 맞춰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6월 경남도가 진주시에 혁신도시를 보내는 대신 옛 마산시에 보상 차원에서 회성동 일대 69만1545㎡에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3347억원을 들여 경찰서 등 11개 행정기관 입주를 비롯해 주거지와 상업시설 등을 갖춘 자족형 미니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전대상 기관들이 속속 이전을 포기하면서 차질을 빚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3월 개발행위허가 제한 기간이 만료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
출처: 땅투모의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