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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신사(箱根神社, Hakone-jinja Shrine) ※ 모든 그림은 Click하면 조금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하코네진자 가는 길가에 '사이노카와라라'는 불교 지장(地藏) 신앙의 유적지가 남아 있다. 가마쿠라 시대에 이곳은 지장보살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던 곳이라고 한다. 지장보살은 미래불인 미륵불이 출현하기 전까지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로서, 고통받는 중생이 없어질 때까지 성불을 하지 않겠다고 자원해서 지옥으로 간 보살이다. 지장보살 신앙이 이 곳에서 맹위를 떨친 것은 이 곳 하코네 땅속에서 솟아 나오는 유황 연기와 온천의 부글거림이 지장이 있는 지옥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지옥에 계신 지장에게 친척과 지인들의 사후 세계를 맡기고자 하는 바람이 이 곳의 지장보살 석상에 담겨져 있다.
하코네신사 (箱根神社)는 757년에 세워진 긴 역사를 지닌 신사로 참배를 하면 일이 잘 풀린다고 전해진다. 많은 축제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일 년에 약 800번이나 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있다고 한다. 큰 축제는 참배객도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데, 예를 들면 2월에 열리는 세쓰분 축제에는 콩과 과자를 던지는 행사인 마메마키가 열리고, 7월에 열리는 호수 축제는 신사 바로 앞에 있는 아시노코(芦ノ湖) 호수에서 불꽃놀이가 개최되는 등 계절마다 다른 정서를 느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하코네는 간토의 산악신앙(山岳信仰)의 일대영장(一大霊場:신성시되는 장소)이며, 지역전체가 파워스폿으로 유명하다. 특히 아시노호 주변에는 많은 신들이 깃들어 있다고 오래전부터 전해져 있어 이것을 모신 신사도 많이 있다. 하코네 신사는 757년에 만간상인(万巻上人)이 영몽(霊夢)을 얻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과 안산, 운수대통 등의 힘이 집결해 많은 신목(神木)이 솟은 하코네 신사. 푸른 나무에 둘러싸인 돌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주홍색 도리이(鳥居), 본전(本殿)은 보인다. 정참배 길 푸른 나무들에 둘러싸여, 하코네 신사 본전으로 이어진 돌계단이 정식 참배길. 양쪽에 솟은 오래 된 삼나무 사이 돌계단으로 참배 길을 올라가면 멋진 주황색의 신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고혼덴(御本殿) 하코네신사의 중심에 위치한 본전. 아시노호 호숫가에 서서 평화의 토리이 부터 돌계단이 이어져 정식 참배 길을 오르면 주황색의 신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래 된 삼나무 둘러싸인 자연 풍부한 신사건물이다. 御祭神は、箱根大神(ハコネノオオカミ)様をお祀りし、本年御鎮座1257年を迎えました。箱根大神様とは、御三神の総称です。 ※하코네 신사에는 建國神話의 주인공인 瓊瓊杵尊(ニニギノミコト)와 木花咲耶姫命(コノハナサクヤヒメノミコト), 彦火火出見尊(ヒコホホデミノミコト)의 三神이 모셔져있다.
瓊瓊 杵尊 (ニニギノミコト,니니기노미코토)는 일본 신화에서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 (천조 오 미카) 의 손자(天孫)라 칭함. 天忍穂耳尊의 아들이다. 그의 아내가 木花咲耶姫命(コノハナサクヤヒメノミコト)이다 木花咲耶姫命(コノハナサクヤヒメノミコト)는 니니기 노미 코토의 아내로 코노하나노사쿠야비메(히메)는 일본신화 에 등장하는 여신이다. 彦火火出見尊(ヒコホホデミノミコト)는 일본 신화에서 瓊瓊杵尊(니니기노미코토)와 木花咲耶姫命(コノハナサクヤヒメノミコト)의 아들인 神이다.
구두룡신사신궁(九頭龍神社新宮) 경내에 아시노코 호수의 수호신 아홉 마리 용의 신을 모시는 '구두룡신사신궁(九頭龍神社新宮)'. 그 앞에는 아홉 마리의 용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용신수(龍神水)'가 있는데, 하코네에서 용험한 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용신수 테이크 아웃 보틀'(100엔)를 구입해서 물을 담아서 가지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오미쿠지(おみくじ) 일본에서는 고대로부터 국가의 중요한 일에 신의 뜻을 묻는데 제비뽑기를 썼으며 이것이 오미쿠지의 기원이다. 현대처럼 참배자가 개인의 길흉을 신에게 묻는데 쓰인 것은 가마쿠라 시대가 처음이다. 개별운세 뽑기는 소망, 건강, 연애, 혼담, 출산, 재운, 장사, 학문, 수험, 이사 등을 써놓는다. 길흉(吉凶)에 대해 써진 것은 대길(大吉), 길(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따위. 곳에 따라서는 대대길(大大吉)이나 대대흉(大大凶)도 있다. 길과 흉의 비율은 신사나 절에 따라 다르며 흉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곳도 있다고 한다. 뽑은 오미쿠지의 내용이 마음에 안 들거나 흉계열이 나왔을 경우 묶는게 일반적이다. 흉계를 털어버리는 것이다. 무척 진귀한 거목인 안잔스기(安産杉,순산스기) 하코네신사 신전 동쪽에 위치한 순산삼나무는 이름 그대로 순산과 자손의 번영을 비는 아이 선사의 심목이다. 하코네 인근의 신사중에서 순산 기원할 수 있는 신목은 적고, 오래 전부터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야타테스기(矢立杉) 카나가와 현의 명목백선에 지정돼 정참당(正参堂)의 정면에 웅대하게 솟은 "야타테그기". 하코네 신사에서는 소원성취, 심원성취에 대한 신의 은덕으로 모셔져 있다.
曽我神社 형제신사 兄十郎과 弟五郎을 모신 신사다. 御祭神 曽我十郎祐成(そが じゅうろう すけなり)과 동생 曽我五郎時致(そが ごろう ときむね)
▲ 하코네 신사의 무도관 하코네 신사 내 武道場에서는 剣道, 柔道, 弓道를 하는 모양이다. 마침 武道場에서 일본 전통 궁도(弓道きゅうどう)의 모습을 잠시 볼 수 있었다. 무척 느리고 예의를 중시하며 정중한 자세로 임하는 모양새이다. 신사에서 삼나무 길을 지나 수십개의 계단을 내려오면 발아래에 푸른 아시 호수가 펼쳐진다. 그리고 호수 한편에 하코네 진자의 입구를 알리는 도리이가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다. 간결한 도리이 구조가 군더더기 없는 미의 추구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코네 신사의 사진 촬영 명소인 평화의 도리이(平和の鳥居) 신사와 반대 방향에 있는 아시노코(芦ノ湖)로 걸어가면, 평화의 도리이(平和の鳥居)라는 붉은 기둥이 있다. 호수를 배경으로 하는 도리이 앞은 사진 촬영 장소로 많은 이들이 줄서있다. 평화의 도리이로 이어지는 돌계단도 걸어보면 주변의 나무들과 함께 힐링되는 기분이다. 아름다운 도리이의 역사는 만만치 않다. 그 역사가 오랜 것이 아니라 도리이가 세워진 배경이 역사적 의미를 강하게 함축하고 있다. 호수에 맞닿은 이 붉은 색 도리이는 1951년에 미일 강화조약을 기념하여 세워진 것이다. 무인들의 숭상을 받던 이 신사 앞에 일본인 자신들을 무력으로 굴복시킨 미국과의 조약을 기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강력한 무력을 행사하는 미국에 대한 존경심, 혹은 어찌할 수 없이 세운 일본 패배의 상징인 것이다. 일본 建國神話 요약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아득한 옛날 빼어난 세 신이 있었다. ‘아메노미나카누시노미코토(天御中主尊)’ ‘다카미무스비노미코토(高皇産靈尊)’ ‘가미무스비노미코토(神皇産靈尊)’다. 세 신은 천상의 세계인 ‘다카마노하라’(高天原)에 머물렀다. 천상에는 다른 많은 신들도 있었다. 이 신들의 세상 말기에 ‘이자나기노미코토(伊奬諾尊)’와 ‘이자나미노미코토(伊奬?尊)’가 태어났다. 원래 오누이였던 두 신은 바다만 있던 세상에 땅을 만들고 거기로 내려온다. 둘은 결혼해서 맨 먼저 일본 열도를 낳았다. 이어 산의 신, 바다의 신, 강의 신, 바람의 신 등을 낳았으나 불의 신을 낳은 ‘이자나미노미코토’가 화상을 입어 죽는다. 아내를 잃은 ‘이자나기노미코토’는 지하의 황천국(黃泉國)으로 가서 아내를 데려오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지상으로 돌아와 목욕재계하자 왼쪽 눈에서 ‘아마테라스오미카미(天照大神)’, 오른쪽 눈에서 ‘쓰쿠요미노미코토(月讀尊)’, 코에서 ‘스사노오노미코토(素?嗚尊)’가 태어난다. 그는 ‘아마테라스오미카미’는 천상을, ‘스사노오노미코토’는 바다를 다스리라고 명한다.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어머니에게 가고 싶다고 울기만 했다. 노한 아버지에게 쫓겨 나 황천국으로 가기 전에 누나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만나러 천상으로 간다. ‘아마테라스오미카미’는 동생이 하늘나라를 뺏으러 왔다고 경계했으나 그의 칼을 씹어 뱉어 세 여신을 낳은 위력으로 자신감을 얻는다. 실의에 빠진 ‘스사노오노미코토’는 난폭한 행동을 일삼고, 동생의 모습에 실망한 ‘아마테라스오미카미’는 동굴에 숨어버린다. 그러자 태양이 사라지고 천지는 어둠에 잠긴다. 신들은 의논 끝에 동굴 앞에 위에는 구슬, 아래에는 거울을 건 신목(神木)을 세우고 그 아래서 여신이 알몸으로 춤추게 했다. 가슴과 음부를 드러내고 춤추는 여신의 모습 때문에 웃고 떠들썩해지자 ‘아마테라스오미카미’가 궁금증을 못 이겨 동굴 밖으로 얼굴을 내민다. 신들은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손을 끌어 동굴 밖으로 나오게 한다. 천지는 빛을 되찾았고,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지상으로 추방된다. 땅에 내려온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이즈모(出雲)로 가서 머리가 여덟 개 달린 큰 뱀을 처치하고 그 꼬리에서 얻은 칼을 ‘아마테라스오미카미’에게 바친다. 또 산채로 뱀의 제물이 되려다가 목숨을 건진 구시나다히메(櫛名田比賣)와 결혼하고 이즈모에 머문다. 그 자손인 ‘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國主命)’가 형들을 쳐부수고 나라를 세웠다. 그러나 지상의 세계는 자기 자손들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아마테라스오미카미’는 사자를 보내 나라를 양보할 것을 요구한다. 오쿠니누시노미코토’는 처음 저항하지만 결국 굴복해 나라를 내준다.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자손인 ‘니니기노미코토(瓊瓊杵尊)’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 규슈(九州) 남쪽 휴가(日向)에 내려온 그는 ‘고노하나노사쿠야히메(木花佐久夜姬)’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한다. ‘고노하나노사쿠야히메’는 하룻밤에 임신을 하여 의심을 받지만 불 속에서 세 아들을 낳아 결백을 증명한다. 사냥을 즐기던 막내 아들 ‘야마사치히코(山幸彦)’는 낚시를 즐기던 맏형 우미사치히코(海幸彦)한테 낚싯바늘을 빌려 낚시를 하다가 바다에 빠뜨린다. 형의 성화에 못 이겨 바다로 간 ‘야마사치히코’는 조수(潮水)의 신의 도움으로 해신의 궁전으로 가서 딸 ‘도요타마비메(豊玉毘賣)’와 결혼한다. 3년 후 해신으로부터 잃어버린 낚싯바늘과 썰물ㆍ밀물 구슬을 받아서 육지로 온다. 두 구슬의 힘으로 형을 이기고 형의 후손인 하야토(準人) 일족을 복속시킨다. ‘도요타마비메’의 아들 ‘우가야후키아에즈노미코토(?집草집不合命)’은 이모 ‘다마요리비메(玉依毘賣)’와 결혼하여 네 아들을 낳는데 막내 아들 ‘간야마토이와레비코(神日本磐余彦)’가 휴가에서 야마토(大和) 지방으로 정벌해 와 초대 진무(神武) 천황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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