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티오르베고니아, 꽃모양이 겹장미꽃처럼 꽃이 아름다운 베고니아이다. 베고니아는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꽃이다. 화단용 베고니아, 구근베고니아 등 종류가 많다.
실내에서는 연중 꽃이 핀다. 허브식물로도 인기가 많은 품목이다. 보통 실내식물 중 여름철에 피는 꽃이 적은데, 이 식물은 여름에도 피므로 분화용으로 인기가 많다.
처음엔 꽃시장에서 사야겠지만 번식법을 알면 집에서 충분히 늘려갈수 있다. 어른 포기에서 나오는 직경 2-3cm의 어린잎을 잎자루까지 달리게 잘라 삽목상에 꽂아 두면 20-30일 지나 새뿌리를 내린다. 화분에 옮겨 몇 개월정도 기르다 윗부분을 잘라주면(적심) 측지들이 나오면서 화분의 모양이 잡힌다.
베고니아는 볼리비아와 페루의 안데스산맥 해발 3,000∼3,800m의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이들 자생종이 서로 복잡하게 교배되어 원예종이 개발되었고 현재 2,500여 품종이 알려져 있다.
베고니아 하면 일본 하코네의 베고니아 가든이 생각난다. 지구상에 있는 베고니아 종류는 대부분(주로 구근베고니아) 모아 온실에 기르면서 베고니아에서 유래된 차, 음료는 물론 갖가지 상품 들을 모아 판다. 베고니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면적은 크지 않지만 방문객이 많아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화훼식물 한 가지 만으로 그렇게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시사하는 바가 컸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