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되어 시도때도 없이 잠을 자니 새벽에 또 깻다. 오늘의 주제는 낙천주의자(Optimist)란 어떤 사람?
사전적 의미로 본다면~ 낙천주의자 [樂天主義者]는 세상과 인생을 희망적으로 밝게 보고 사는 사람이다.
낙천주의자는 비관이나 우울함, 불행, 이기주의, 외로움 등과는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모든 것을 긍정만 하는 것과는 차별된다.
Optimist는 어려운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행동하는 긍정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행동하는 긍정주의자''
삶의 방식에서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는 긍정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정말 기가막힌 표현이고 이 보다 더 멋진 사람 세상에 또 있으면 나와보라!
그렇다. 세상과 인생에 희망을 가득안고 전진하는데 고난을 만나도 발로 뻥 차버리고 ''네까짓게 뭔데 감히 내 앞길을 막아''하면서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자~
난 그대 이름을 위대한 Optimist라 부르리라!
위와 아래 사진은 내가 얼마전 캄보디아 사원의 고승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왕궁앞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이다. 난 아직 신앙심이 허접한 크리스챤이나 고승을 만나게 된 건 캄보디아가 국민의 95프로이상이 불교를 믿고 실 생활이 불교와 깊은 연관을 맺고있어 캄보디아문화를 알고자 함이었다.
스님과의 대화내용은 캄보디아 불교에 대한 이해와 구도자로써 중생들에 대한 가르침과, 수행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였는데 그 스님이야말로 매사를 긍정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 진정한 Optimist라는 인상을 받았다.
스님 말씀을 들어보니 가난한 캄보디아인들이 사원에 와서 기도나 기원할때 저마다 얼굴표정은 근심과 걱정을 한아름 안고 가슴에는 세상 욕심을 가득안고 찾아오는데 스님은 그들에게 꼭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부처님의 ''염화시중의 미소를 들려주신다.''고 한다.
여기서 ''염화시중의 미소''란
범왕(梵王)이 석가에게 설법을 청하며 연꽃을 바치자, 석가가 연꽃을 들어 대중들에게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으나, 가섭만이 무언가를 깨달은 듯 빙그레 웃고 있을 뿐이었다.
즉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뜻으로 이심전심이다.
염화미소(拈華微笑) 염화시중(拈華示衆).
연꽃은 진흙탕 속에 살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잎에는 진흙도 묻히지 않는다. 너희도 연꽃처럼 밝게 살라는 스승의 깊은 뜻이 담겨있으리라.
스님의 표정은 내내 염화시중의 미소를 머금고 있었고 그 미소짓는 스님이 내게는 Optimist로 보였다.
한쪽 팔이 없으면 남은 한쪽이 있네, 맛난 커피 반을 마셨으면 아직도 반이 남아있네, 나이 육십이면 아직도 삼사십년 더 살수도 있겠네,
이렇게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사람이 진정한 Optimist요. 늘 부족하다고 투정부리는 사람은 Pessimist다.
첫댓글 내가 힘들게 받아들이면 힘든것이고
내가 의연하게 받아들이면 별것아니다...
네
맘먹기에 달렸으니
기왕이면 낙천적인 성격
좋죠.
Have a nice day
두통없는날은 천국
두통있는날은 지옥
두통없이 살기위해 열심히 산책하고
여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