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제명, 민주당은 억지 춘향이인가?
민주당이 계약직 여성공무원에게 누드사진 촬영을 강요하며 성희롱을 했던
이강수 고창군수를 드디어 제명했다. 드디어!
버스는 떠나고 국민이 잊을 만하니까 뒤늦게, 슬그머니 제명한 것이다.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부끄럽지도 않은가?
성희롱 사건을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입으로만 ‘경고’를 하고는
다른 당 의원 성희롱 사건에는 누구보다도 열을 올리던 민주당!
그 민주당은 적반하장 격으로 고창군수의 성희롱 사건을 지적하는 우리 당의
박선영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정쟁’이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었다.
민주당은 ‘정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가?
그래서 맨 날 정쟁만 일삼는가?
그런 민주당이 대국민 사과 한마디도 없이 슬그머니, 조용히, 은근슬쩍
제명조치를 한다니까 당사자인 고창군수는 잽싸게 탈당계를 제출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분명히 하라!
이강수 고창군수는 제명된 것인가, 탈당한 것인가?
더욱이 고창군수 사건은 국가인권위원회도 이미 “성희롱 사실이 인정된다”고
결정했던 사건이다. 여기저기서 압박이 들어오니 마지못해 제명한 것이다.
한마디로 고집을 피우던 민주당이 억지 춘향이가 된 셈이다.
민주당은 다른 당을 ‘성희롱당’이라고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부터 돌아보라!
마지못해 성희롱 방지를 위한 제명조치를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민주당은 진정성을 갖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재발 방지대책부터 발표하라!
2010. 9. 7.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