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단장 박병규)은 5일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 대표들을 초청 '2017년 사회통합추진과 소통을 위한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국인근로자 밀집 근무지인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인근 일식집 '죽전'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석창원 광주무지개다문화센터 대표, 이주성 광주외국인노동자복지센터 대표, 김찬욱 글로벌코스모스외국인센터, 문오권
광주시민서포터즈 대표, 윤영대 광주민중의 집 이사장, 도제스님 아시아밝음공동체 대표, 그리고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6년 지원단체 지원사업 실적 보고와 평가를 통해 성과 목표를 도출하여 2017년 외국인근로자 지원에 관한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각 단체가 추진하며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원단체 대표들은 "나날이 증가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수에 비해 정부의 지원대책이 항상 미흡하다" 며 "인권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민주.인권.평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주는 이주민 인권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야 한다" 며 "이에 대한 대안 마련에 노력해 줄 것" 도 주문했다.
이에 박병규 단장은 "지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지원단체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은
산업현장에서 불철주야 생산활동에 전념하는 외국인근로자의 효과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