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섬유업체 지원
[e대한경제=김명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충남 공주시에서 소공인의 제품 개발과 전시, 판매를 지원하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6억1000만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건물 3개 동(연면적 5023㎡)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이공주시 특화업종인 섬유산업 업체를 지원하는 이 센터에는 섬유 제조 및 시험분석 등에 필요한 30종의 장비를 비롯해 공동 판매장과 작업장 등이 마련돼 있다.
중기부는 "그동안 공주의 섬유업체들은 원단 염색가공, 봉제 등의 작업을 위해 경기 안산이나 서울 동대문 등으로 원단을 보내 외주가공을 했다"며 "앞으로 공주 복합지원센터 공동장비를 활용하면 물류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화성, 경북 영주, 서울 중랑, 서울 마포 등에서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소공인은 모든 산업의 뿌리이자 제조업의 모세혈관"이라며 "소공인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특화 지원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4091202255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