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ㄱ
오 전 ㅡ
점심 식후 ㅡ 108 69
저녁 식후 ㅡ 109 71
취 침 전 ㅡ
근육 0623. 94. 82. 49. 34.
몸무게 0216.61/0803. 59/0518 61.5
ㄴ
드라마 재방송을 본다. 드라마 스토리 구조가 치밀하게 발전해서인지 작가의 의도를 따라가기 어렵다. 복습하며 분석한다. 주캐릭터와 서브캐릭터들의 역할, 에피소드들의 구조와 기능, 시청자 내면에 주는, 남는 잔상들, 따라간다. 따라가며 감독과 겨룬다. 대사와 배경음악이 없는 상황. 드러내 전달하려는 내면 감정과 감독의 솜씨를 글로 묘사해 비교해 본다. 어느 장면이 오래 갈 것인가. 매체를 이길 수 있을까? 스토리라인 중심의 드라마는 속도가 빠르다. 삶의 깊이를 담은 드라마는 대사의 깊이가 시적이다.
현대는 매체 전성기다. 문학은 매체의 부속품으로 전락했다. 사람의 시각과 청각을 울리는 티비 드라마.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자본을 들여 만든다. 막강한 힘으로 인간 내면을 흔들고 있다. 시가 머물 자리가 있는가?
수필을 완성했다. 문학회에서 있던 에피소드는 뺐다. 어리석은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는 판단에서다. 고쳐야한다. 내가 조금 손해보는게 편하다. 제목을 '설이의 선택'으로 정했다.
https://youtu.be/5IuY_TQ8O0E
0423
ㄱ
오 전 ㅡ
점심 식후 ㅡ 95 59
저녁 식후 ㅡ 112 75
취 침 전 ㅡ
근육 0623. 94. 82. 49. 34.
몸무게 0216.61/0803. 59/0518 61.5
ㄴ
사람은 언어로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한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아니었다. 작품이란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요즘 몸의 기능이 급속히 떨어짐을 느낀다. 효율이 떨어지니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 즉 작품 완성의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작가들이 펜을 놓는 모양이다. 모든 것이 이유가 있다. 은퇴하는 이유가 있다. 몸의 기능이 이렇게 떨어져 나가면 제대로 작품 완성을 할 수 없다.
나는 몇 살까지 쓸 수 있을까? 나에겐 몇 년의 시간이 남아 있을까? 작품을 챙겨야겠다. 가능할 때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야겠다. 작품 만드는 스타일을 빨리 완성해야 한다. 그래야 생각으로, 말로, 입으로 글을 쓸 수 있다. 신체 기능은 급속히 저하되고 있다
붕어빵 마차를 소재로, 자본주의로 일그러진 영혼을 주제로 한편 썼다. 낼 합평 작품으로 전송했다. 작품 창작을 안 하는 강사다. 긴장감으로 이어진 작품은 해독을 못 한다. 쉬운 내용이라 보냈다. 격주로 한다했는데 보냈다. 안 해도 상관 없다. 보내고 나서 읽으면 흠이 보여서 보냈다.
https://youtu.be/Qx_ZycitR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