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현풍교회의 ‘특별한 전도잔치’… 박종호·지선 ‘찬양·간증’
“교회설립 120주년 맞아 지위고하 막론하고 기도하며 시민들 초청”
대구 달성현풍교회(담임목사 송일두)가 올해 교회설립 1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도잔치를 연다.
전도잔치는 30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찬양사역자 지선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한다.
박종호 장로는 ‘대한민국 가스펠 찬양 선구자’로 불리고 있다.
박 장로는 ‘간암 말기 시한부 삶’을 이겨낸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과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증거하며, 찬양할 예정이다.
대표곡은 ‘하나님의 은혜’, ‘물이 바다 덮음 같이’,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나를 받으옵소서’ 등이 있다.
그는 무균실에 누운 채 간을 이식해준 딸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아프실까’를 수천 번 불렀다. 그때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그는 정작 서울에 집 한 채도 없었다.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수술비가 한 푼도 없었을 때 한국교회가 그를 살려냈다. 국내 신문방송에서 소식을 들은 고은아 권사가 수술비로 500만원을 보내왔다. 이어 독지가들의 후원이 이어졌으며,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의 기도와 지원에 큰 힘이 됐다.
그는 이에 대한 감사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 음대와 미국 뉴욕 메네스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지선 전도사(대전 주함께교회)는 ‘주의 은혜라’, ‘감사’, ‘염려하지 말라’, ‘은혜’ 등을 부른 찬양사역자다.
정규 앨범 ‘첫 번째 고백, 정결한 그릇’, ‘두 번째 고백, 염려하지 말라’, ‘세 번째 고백, 소풍’을 인기리에 발매했다. 교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목원대 성악과와 홍익대 대학원 공연예술뮤지컬과 음악감독 전공에 이어 건신대학원대학교를 졸업했다. 월드비전 교회협력 홍보대사와 월드비전 합창단 대전반 총감독, 건신대학원대학교 찬양인도학과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부친의 학대와 가정 해체, 자녀의 감전사고 등 아픔 속에서도 불만이 아닌 오직 주님과 말씀만을 붙잡았다. 그래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약속을 잊지 않는다면 삶의 모든 것이 은혜며 간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교인들은 전도대상자를 1명을 작정한 뒤 10번 만나고 100번 기도하고 1,000번 이름 부르고 있다.
송일두 담임목사는 “교회설립 120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들을 담대히 초청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하나님께 큰 기쁨의 되는 전도잔치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기자, 아나운서, PD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들을 모두 초청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 위로받고 새 힘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달성군 현풍읍 현풍중앙로 10길 18(현풍읍 하리 244번지)에 위치한 현풍교회는 1904년 미국 장로교 선교회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한 조기문·이영우 씨에 의해 당시 구지면 고봉동에 기도실을 정하고 사역을 시작했다.
문의 : 053-614-2274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