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9/5 (금) 7시30분 아정한 풍류의 밤

장 소 : 삼성동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내 풍류극장 일 시 : 2008년 9월5일 (금) 7시30분 입장권 : * 전석 무료 * 한국문화재보호재단으로 미리 전화예약하고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풍류극장 매표소에서 교부(선착순으로 좌석 배정) * 예약을 하지 않응 경우에도 입석권 여유가 있을 경우 매표소에서 받을 수 있음 * 7시 20분까지 좌석표 소지자 입장. 7시 25분부터 입석표 소지자 입장 ( 입석표라고 하더라도 7시 20분까지 입장한 이들이 자리를 다 메꾸지 못한 경우, 남아있는 좌석에 앉을 수 있습니다 - 이런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문 의 : 02-3011-2178 제 목 : 아정한 풍류의 밤 출연자: 이오규 (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전수조교),박문규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이수자),박영기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이수자) 반주자: 가야금- 서원숙, 김인제, 홍은주, 안희정, 거문고- 박성아, 피리- 김관희, 해금- 변종혁, 대금- 어경준, 장구- 홍창남 공연소개 한국전통가곡진흥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전수조교인 이오규와 남창가곡 보유자였던 고 홍원기 선생의 제자들이 모여 고 홍원기 선생의 독특하고 유창하셨던 가곡과 풍류의 멋스러움을 널리 알리고, 정기적으로 문하생 발표회를 개최하여 많은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없어져 가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전수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옛 선비들이 즐기던 거문고 풍류를 별곡으로 그 아정함을 이오규의 힘있고 정도를 걸어온 전통적 수법을 정교하게 풀어내는 모습을 여러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홍원기 선생의 가곡창을 박문규, 이오규, 박영기 등 세 명의 명인들이 즐겨 부르던 곡들로 관객들의 격을 올려 줄 예정이다. 공연순서 별곡(別曲) 영산회상을 상령산부터 군악까지 순서에 따라 연주하지 않고, 영산회상에서 도들이와 계면가락도들이, 양청도들이, 우조가락도들이 등을 곁들여 연주하는 곡이다. 별곡은 연주 형태에 따라 세가지 연주형태가 있는데, 오늘은 도들이부터 시작하여 7장 끝에서 계면조의 가락으로 변조하여 상현도들이 4장으로 넘어간다음 하현도들이, 염불도들이, 타령, 군악까지 마치고 이어서 천년만세를 연주한다. 보통은 세악 형태로 연주하지만 오늘은 거문고로 독주한다. 1. 이오규의 거문고 풍류- 거문고 독주 별곡 (도드리) 2. 이오규의 거문고 풍류- 거문고 독주 별곡 (삼현-군악) 3. 이오규의 거문고 풍류- 거문고 독주 별곡 (천년만세) 가곡(歌曲) 가곡은 관현악 반주에 의해 시조시를 노래하는 호환하고 화사한 성악곡이다. 만년장한지곡(萬年長歡之曲)이라고도 하며, 24곡으로 한바탕을 이룬다. 평조와 계면조를 바탕으로 하여, 형식미가 갖추어진 예술가곡으로 남창, 여창, 남녀창등 여러 형태로 연출된다.5장 형식으로 구분되며 중여음(간주)과 대여음(전주 또는 후주의 역활)이 포함된다. 오늘은 남창 가곡을 중심으로 노래한다. 4. 박문규의 가곡- 초수대엽(初數大葉) 동창(東窓)이 밝았느냐 /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희 놈은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넘어/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니 5. 이오규의 가곡- 언락 (言樂) 벽사창(碧紗窓)이 어룬어룬커늘/님만 엮여 펄떡 뛰어 나가보니 /님은 아니오고 명월(明月)이 만정(滿庭)한데 /벽오동(碧梧桐)젖은 잎에 봉황(鳳凰)이 와서 긴목을 휘어다가 깃 다듬는 그림자로다/마초아 /밤일세 망정 행혀 낮이런들 남우일번 하여라 6. 박영기의 가곡-편락(編樂) 나무도 바히 돌도 없는 뫼에/매게 휘좇긴 가톨의 안과 /대천(大川)바다 한가운데 일천석(一天石)실은 배에 노(櫓)도 잃고 닻도 끊고 용총(龍#39492;)도 걷고 키도 빠지고 바람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섞여 자자진 날에 갈길은 천리만리(千里萬里)남고 사면(四面)이 검어 어득 저뭇 천지적막(天地寂寞) 까치놀 떳는데 수적(水賊)만난 도사공(都沙工)의 안과/ 엇그제/ 임 여흰 나의 안이사 엇다가 가흘 하리요 7. 박문규, 이오규, 박영기의 가곡- 편수대엽(編數大葉) 진국명산 만장봉(鎭國名山萬丈峰)이 /청천삭출금부용(靑天削出金芙蓉)이라/거벽(巨壁)은 흘립(屹立)하여 북주삼각(北主三角)이요/기암(奇岩)은 두기(斗起)하여 남안잠두(南案蠶頭)로다/좌룡낙산(左龍駱山) 우호인왕(右虎仁旺) /서색(瑞色)은 반공(蟠空) 응상궐(凝象闕)이요/ 숙기(淑氣)는 종영(鍾英)출인걸(出人傑)하니 미재(美哉)라 / 아동(我東) 산하지고(山河之固)여/ 성대의관(聖代衣冠) 태평문물(太平文物)이 만만세지(萬萬歲之) 금탕(金湯)이로다/ 연풍(年#35920;)코 /국태민안(國泰民安)하여 구추황국(九秋黃菊) 단풍절(丹楓節)에 인유(麟遊) 봉무(鳳舞)커늘 면악등림(緬岳登臨) 하여 취포반환(醉飽盤桓) 하오면서 감격군은(感激君恩) 이샷다 8. 박문규, 이오규, 박영기의 가곡- 태평가(太平歌) (이려도) 태평성대(太平聖代)/ 저려도 성대로다/ 요지일월(堯之日月) 이요 순지건곤(舜之乾坤)이로다/ 우리도/ 태평성대니 놀고 놀려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