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한파(영하 7도?)로 초령목, 담팔수를 잃은 적이 있는데
이번 극강한파(영하 14.5도)로 동해 입은 결과를 보면
1.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 상록활엽수들
(돈나무)
감탕나무, 먼나무, 참식나무, 생달나무, 센달나무, 호랑가시나무, 삐쭈기나무, 사철나무, 동청목, 광나무, 당광나무, 조록나무, 꽝꽝나무, 붓순나무, 굴거리나무, 좀굴거리나무, 구실잣밤나무, 가시나무류( 종가시, 개가시, 붉가시, 가시나무,) , 목서류(금목서,. 구골나무, 금목서), 치자나무 ,후피향나무 사스레피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돈나무, 회양목, 왕쥐똥나무, 촛대초령목, 만병초, 모새나무, 호자나무, 식나무, 태산목, 비파나무,접목초령목, 제주백서향 이고
2. 일부 동해를 입은 상록활엽수들
(소귀나무)-겉은 동해를 입었지만...속잎은 건강
자금우 백량금 산호수 녹나무 육박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월계수 소귀나무 울릉만병초 남오미자 정도이.
3. 완전히 동해를 입은 상록활엽수는
(담팔수)
담팔수, 후추등, 초령목(자생), 통탈목 지상부, 함박이, 병솔나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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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녹나무는 잘하면 살 가능성이 있네요~
진도는 이곳(경남 고성)보다 훨 따뜻해...아마도 ?
정성드려 키우신 것들이 안타깝네요 .
저도 베롱나무 대봉감나무가 의심 스럽네유 .
가장 추울때 시골집에 영하 23도까지 내려 같다 하더군요..
내가 잘 못한 것도 아니고...날씨가 그런 것을 어쩌겠습니까? ㅠ
초령목은 큰 놈으로다 한주 드릴께요
시간되면 함 오세요
대부분의 상록활엽수들은 모든 나무들이 완전한 군락(숲의 바닥이 안보일정도)을 이루어야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각각을 독립으로 식재하면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웃 샷!!!
@이주일 당수님의 혜안은 과연 어디까지가 한계인가유!!
또 어떡하나요? 배려에 고맙습니다.
울집 화순에서는 돈나무가 동해를 입어 몇번 고사해서 지금은 심지 않습니다. 요즘은 상록수들이 좋아집니다.
아름다운 상록수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동사한 나무를 보면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살아남은 나무들은 조금씩 순화과정을 거치며
나중에는 추위가 와도 더욱 강건해 지겠지요.
저도 한국에서 영하 25도 이상 견딘다는 수입 수목업자들 말만 믿고
'몽키퍼즐 트리' 랑 '플랭클리니아' 묘목을 밭에 심었다가
비싼묘목 다 얼어죽였습니다. 두 해까지 잘 견디다가
영하 20도 이상 떨어진 해에 다 얼어 죽었네요.~~~
올해 겨울 너무 추워서 동해 걱정이 되네요
품고 계신 상록수 종류가 엄청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