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는 너무 기름져서 중방어를 좋아하는데 착한 값으로 올라 왔기에 소방어 3마리 시킨 것이 제일 위에 있는데도 제끼고 ~
꼼장어 부터 접수~^^
요 활꼼장어는 파는 곳 찾기가 힘들어요.
숯불구이나 볶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수육용만 판매 하셔서 첨엔 엄두 안 났는데 이젠 징그럽지 않아요.
요것이 1키로 입니다.
15,000 원이면 대박이죠.
끓는 물에 통째로 넣고 거품 나면 건져서 장갑 끼고 문지르면 훌러덩 벗겨지는 껍데기~
다 벗 기고 깨끗이 씻어서
주딩이만 자르고 토막 내서
초장 찍어 먹어도 맛나지요.
산행 가서 그리들에 고기랑 구웠더니 다들 곱창 같대요.
오늘은 버터 살짝 두르고 스테이크용 소고기와 나래미 세워서 굽다가
고기는 미듐으로 익혀서 빼내고
꼼장어는 세네 토막으로 잘라서
조금 더 구웠어요.
꼭 소곱창에 곱 나온 것 같죠?
자를 때 튀니 조심조심~^^
노릇 노릇~
삼합처럼 ~
백김치에 소고기와 꼼장어 그리고 생와사비 조합이 꿀맛이예요.
꼼장어 잘 안먹는 아들래미도 잘 먹어요.
방어는 꼼장어한테 밀려서 대충 썰어서 ~ ㅋ
두툼하게 썰어서 먹어야 맛나죠.
찰기가 장난 아니죠?
깨끗이 씻고보니 더 이쁘네요
예전엔 대굴을 안 좋아했는데
충무아짐님 만나고 나서는 대굴이 더 맛나다는 것을 알았어요.
어디가도 아짐님 굴 따라 잡지 못 할 정도로 엄지 척이예요.
들기름에 미역만 달달 볶다가 꼼장에 삶은 국물 조금 넣고
굴 듬뿍 넣고 끓였더니 시원한 맛에 끝없이 먹게 되는 단점이 있네요.
미꾸라지가 보양식 인 것 처럼 꼼장어 살짝 삶았어도 국물이 아까워서 맛을 보니 시원하고 괜찮아서
넣고 끓였는데 남은 건 맛간장 만들 때 활용 해 봐야겠어요.
뽀얀 국물이 시원하고
숟가락 한가득 꽉 차는 굴이 어찌나 달고 맛난지 모르겠어요.
굴전과 방어전도 휘리릭~♡
충무아짐님 수산물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설에 먹을 꼼장어와 장어랑 굴~
재주문 하고 후기 올립니다.
첫댓글 에고 저도 고기구울때 같이 구우면 맛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후기 보면서 저도 먹고싶어지네요~~
내일 작업보고 댓글 달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