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 인상 관련
하루에도 수 없이 질문을 받네요. "가격 오르는 거 맞아요?" " 언제 부터 인상 되는 거지요?".................
한국 매직계가 아직 안정이 아니라는 것, 현재 한국 매직 사업의 규모에는 거품이 상당히 존재 한다는 것.
매직 실물 경제를 늘 피부로 느낄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샵주인지라 너무도 잘 알 수 밖에는 없습니다.
어느새 킨들샵도 1주년 토너를 맞이 하게 되니 틱톡에서의 6개월까지 합치면 어느새 이 일을 프로로 하게 된지
1년 6개월 이 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 잘 알고 있어요. 덕분에 급속도로 샵은 성장을 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매직을 더 많이 알리고 물품을 많이 파는 것이 한국 매직계의 발전이라 믿었죠.
아직도 저는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가진게 근면 성실 뿐이고 능력은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닌 저인지라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 부지런히 또 열심히 채워나가고 늘려 나가고 ...아무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현재의 상황에서 , 가격 정책이 잘못 되었다는 점에 모두가 이견이 없다는 점 입니다. 게시판의 상황을
모니터 하면서 어떤 내용인지 보다는 어떤 사람이 나서는지를 더욱 유심히 관찰 했습니다. 참여도 및 소비량 상위
1프로도 중요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모여 시장을 이루는 라이트 유저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는데 그 분들의 생각
마저도 방향이 조금 다를 뿐 중심 사상이나 견해는 모두 일치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매심이 그러
하다면 소매상 입장도 한동안 힘들어짐을 감내할 수 밖에 없으며 전체적 매직 생태계를 고려 했을 대 부정적 영향을
피해갈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매장에 발길을 끊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합리적인 자구책을 강구
하는 중입니다. 일면 샵 생계를 위협하는 듯한 글들도 그저 접근 방법의 차이 혹은 가지고 있는 정보량의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이견일 뿐 그 분들이 직접적으로 샵 운영을 저해하거나 방해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요. 저는 가격 인상관련 이 공간에서 그 어떤 의견의 제시나 토론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심지어 관계자나 정책
결정권자가 이 내용을 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죠. 유저들의 의견은 모여 모여 움직임이 될 거고 그 움직임이 커지면 힘을
발휘 하겠지요. 잘못된 정책에 의한 피해를 본 소비자가 행동으로 대응하고 그 대응으로 인하여 결정권을 가진 책임자가
책임을 지게 된다면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저는 이말을 믿기에 견뎌 보려 합니다.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는 가격인상에 대한 저의 의견이 너무 두루뭉술하고 , 우울한 내용이라 실망하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생각 많이 해보고 제 안에서 드러낼 수 있는 최대한을 기록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고 싶어요)
2) 주간 단신
나고수 첫 출전 홍현석 우승! 아... 저녁은 홍대가서 스탠 한다던 녀석이 ... 4강가니 언제 그랬냐는 듯 이 악물고 겜해서 우승!
다음날이 인비테이셔널 이였기에 16인이나 되었고 8강 까지 치른 대회 였기에 좀 더 값졌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홍중이!ㅋ
빵형 인비테이셔널 우승 보다는 조금 충격이 덜하긴 하지만 어쨌든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모던 토너먼트가 지난 일요일 5인으로 치뤄졌습니다. 오기로 한 분들중 3명이 펑크나서 아쉽게도 8인 공인토너는 불발 ㅠㅠ
아쉽지만 또 힘들지만 모던만큼은 킨들샵에서 꾸준히 열어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4-5인 오시는 것도 내성이 생겨서 안무섭다는!
모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사실 킨들샵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은 모던,EDH 재료입니다 스탠은 아시다시피 짐이 되었죠...
본 오브 갓 나오면 팔려야 할텐데 아니면 저는 정말 이것들을 폐휴지로...는 아니고 각설하고 EDH는 평일에도 5-6인씩 삼삼오오
모여 캐쥬얼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어 흐뭇하기도 해요 비록 매장에 이윤을 극대화 시켜주는 그룹은 아니지만 다양한 저변을 갖추는
것은 킨들샵의 존재 가치를 드높여 주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모던 만큼은 좀 아쉽습니다. 저에게 카드를 구매한
많은 EDH 유저들은 저희 샵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모던은 제가 무얼 잘못했는지 잘 안오신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ㅠ_ㅠㅋㅋㅋ
아니면 모던도 레가시처럼 지원토너 한번 쯤 크게 열어야 하는 것인지 근데 그렇게 했는데도 안오시면 정말 저에게 문제가 흑흑.
3) 킨들샵 제 1회 망년회 오늘입니다 오늘!
정말 아무나 오셔도 되구요 7시쯤 이벤트 진행하면서 피자 치킨 등을 주류와 함께 들이켜 보아요. 제가 쏩니다..
이런 이벤트 할 때마다 부끄부끄 하셔서 못 오시거나 아 평소에 안나타나다가 이런날만 가면 아마 민망할거야 라는 생각에
안오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다른 더 중요한 망년회 자리가 있는 분들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아니라면 한번 찾아와 주세요.
특히 한 해동안 킨들샵에 기여도가 높았던 로컬 분들도 가급적 참석해 주시구요. 즐거운 시간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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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월 1일 킨들샵 1주년 기념토너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내일 오후 1시 킨들샵에서 킨들샵의 첫 생일을 맞아 프리미엄 급 토너먼트를 엽니다.
알아요 이런 대형 행사를 하기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거 ㅠ 하지만 성원에 보답은 하고 싶고... 큰 대회도 열고 싶고.
도와주세요 조금 귀찮고 피곤 하시더라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초심자 여러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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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PN 스토어 챔피언 쉽
대회의 내용 수준 같은 것을 떠나 엄청난 상품이 걸려 있는 토너이며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가 맞습니다!
고심 끝에 킨들샵은 참여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구요. 예선전은 1월 5일 (금주 일요일) ,1월 11일 (다음주 토요일)
1월 19일 일요일 이렇게 8인 이상 실덱 8인 이하 드래프트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듣고도 혼란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있어 다시 한번 정리해서 공지 했구요. 그래도 모르시면 저에게 직접 문의해 주세요.
http://cafe.daum.net/magin/A9Rx/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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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먹방
구리시 간장게장 무한 리필 전문점 옹기게장(상호명) 간장게장, 양념 게장
네네 호불호 좀 갈리는 음식이죠 경우에 따라 홍어급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뜨듯한 밥에 날치알 계란노른자 그리고
김가루 뿌려서 게딱지에 올린 후 저기 저 노오란 알들과 비벼서 흡입해 주면 아~~~이래서 밥도둑 밥도둑하는구나 !!하게 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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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다녀왔습니다. 여긴 여러번 올린 바 있는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노량진 처럼 고기 뜨는 곳과 구워먹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거두 절미 대한 민국에서 가장 좋은 고기를 싸게 드시려면 마장동가세요. 이번엔 육사시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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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꼬마늑대 조현보님이 사주신 (미안하다 공익월급을 이렇게 뜯어 먹다니 ㅠ) 도다리 +줄돔. 아 뭐 말이 더 필요합니까? 저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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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게장 쩐다!
구리시는 멀지 않다네 특히 자네집에서.ㅋ
큰힘을 가진 책임자가 책임을 지는 사태가 오려면 일단 한번 망해야 하는게 안타깝네요.
스트레이트 관련 글 보면서 그래도 사태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관찰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소린님 같은 분들이 늘어나시면 뭔가 해결책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가격인상이라.....
엉엉 형 그때 우리 갔을 때 안준 사시미 생화축산 아줌마 압박해서 제가 받아 먹었어요 ㅋㅋ
어디든 모던대회가 열리면..
꼭 그날 출근하게 되더라고요;;;
크..그런 머피의 법칙이 찾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늘 위안이 되는 샤우님 새해는 좀 한가해지시길!ㅋ
위가 의지를 지배한다....ㅜㅜ
포스 오브 윌 위에 포스 오브 위!ㅋㅋ
역시 먹거리는 킨들이죠!!
아흐아하하하하 재영씬 요즘 뭐하세요 1/1에 뵐수있나요?ㅋ
한번 EDH하러가고싶긴해요 ㅜㅠ
하드코어 EDH 유저부터 즐겜 외국인 EDH유저까지 겜하다 좋은 카드 발견하면 바로 매장에서 구매가능!
ㅋㅋ놀러오세요!
근무일정때문에 시간이 쉽게 나지는 않지만 모던토너.. 꼭 한번 참가하겠습니다.
네네 생업이 우선이지요 시간 맞을 때 한번 찾아와주세요!
간장게장이다!!!
허허 좀비는 사람을 먹어야지 간장게장을 밝히다니.
삭신이 쑤셔.... 아 게장 맛나겠다~
엥? 형이 게장을? 해산물 안좋아하시는거 아니셨음 참치빼고? ㅋㅋ같이가요 형수님차 얻어타고 부릉부릉
요즘은 원래 안하던 드랩이나 실덱은 둘째치고 스탠다드도 재미없더군요 모던덱 몇개씩짜서 굴리는게 전부입니다. ㅋ
으아아 어제 아주 왔다갔는데 성주씨 보기위해서라도 모던 계속 열어야겠네요.ㅋ
죄송합니다. 저도 샵주입장에서는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쓰진 못했네요.
혹시나 육회 드실려면 종로 광장시장 자매육회도 좋습니다!
갠찮아요 ㅋㅋ잘지내시져 광장시장 자매육회 창신육회 자주 다니던 단골이고 대학로 갈때마다 방문했는데...
입맛이 고급화 된건지 아님 그곳의 맛이 변한건지 예전같지가 않더라구요. 가격도 좀 오른 것 같구 ㅋㅋㅋ
하지만 저렴하게 육회를 즐기고 싶을 때 좋은 장소임에는 확실. 언제 기회되면 한잔 하시져~~
@[TSH] kindle 네~ 가끔은 부뜯이 하고 싶지만 ...카드를 처리할수가 없더라구요. 전 플레이보다 모으는걸 좋아해서..그냥 모아놓고 바인더에 놓고 보면 나름 만족 -_-ㆀ 매직은 어떻게 보면 비싸고(외국 판매가와 비교하면) 어떻게 비교하면 싼데(스포츠 카드 비교하면) 가격을 떠나서 왠지 외국보다 비싸면 호갱이 되는 느낌때매 슬프더라구요. 외국도 비싸고 한국도 비싸면 만족할텐데...한국 가격 올리지 말고 외국 가격을 올렸으면 좋겠네요(이건 뭔소리-_-). 그럼 싱글 카드 가격도 올라가고 부뜯도 할맛 날텐데!!! 로컬 멤버는 아니지만 킨들님이 쓰셨던 눈치는 보이진 않아요. 가면 뭐 그냥 먹을순 없고 매상이라도 올려드리면 되니까~
@[TSH] kindle 인천도 서울처럼 드랩을 자주 한다면 좋겠지만 매장에서 하질 않아서 못가고 있어요. 결국 가도 가까운 홍대쪽을...요새는 테로스 워낙 많이 풀려서 드랩도 잘 안하더라구요. 전 질보다 양이...육회를 좋아하거든요~ 킨들샵도 언젠가는 밤새 드랩하면 술 먹으면서 드랩해도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요새는 보드게임에 빠졌어요 여자친구가 좋아해서...매직은 여친도 뽑는것은 좋아하는데 돈을 내기는 싫어합니다.
내년도 킨들샵에서 준비중인 이벤트에 간헐적 밤샘 이벤트도 포함 되어 있으니 언제 한번 자리하시죠!
저도 의아한 부분인데 레야님처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지만 대부분의 매직인들이 낯가리거나 자리
가리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노파심에 적은 거에여.ㅋㅋ
아..게장......갑자기 급땡기네여
구리시 옹기게장 검색하세요! 새로 생긴 집인데도 연평도산만 써서 그런지 맛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관계자 아님미다..)
피자 먹고싶네요 ㅜㅜ
ㅋㅋ탕수육으로 바꿀거 같긴하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