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오2년(1866), 제2차쵸오슈우정벌 고쿠라구치전쟁에서 고쿠라성은 소실되었습니다.
이 해가 호랑이의 해였던 까닭에 쇼와34년(1959) 고쿠라성 재건시 호랑이 그림이 제작되었고,
수컷 호랑이의 벽화를(무카에토라: 맞아 들이는 호랑이), 암컷 호랑이의 벽화를(오쿠리토라: 보내는 호랑이)
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 그림은 높이 4.7미터, 폭 2.9미터이며 명실공히 일본제일의 호랑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위 : 수컷
아래 : 암컷

1층 매점...
니뽄도(목도)를 만지작 하고 있었다.
그 옛 날 조선, 가문을 중시 하고 조상님들을 모셨던 유교 문화.
이 곳 또한 가문을 아주 중요시 여긴 민족임에는 틀림 없었다.
일국의 개개인은 어느 가문에 소속 되고 그 가문들이 모여 하나의 큰 세력으로 성장 했었고
또한 그 들의 세력들이 전쟁를 일으켜 한 민족를 지배 했음 이야...

음...
뭔가 골똘히 생각 하며, 요시무네 가문(도쿠가와 이예야스)의 징표인 선풍기 날개 모양의
징표를 골랐다., 그 수많은 가문의 징표 중에 왜 도쿠가와 인가 그 것은 ㅍ~ ㅎㅎ
요시무네 돌릴때 몸 속에 지니고 있으면 뭔가 반응이 오리라... ㅋ ㅋ

저 금빛 도금의 목걸이도 걸어 보았다.
방울이도 가방에 달고, 거울에 비치는 봉구의 모습이 그리 싫지 만은 않았다.
그 여인도 꺼벙한 봉구의 모습을 보더니 빙긋~ 웃는다.
뭔가 엉성한 봉구...
다음 목적지는 '마츠모토 세이쵸 기념관'

박물관 내부는 원래 사진 촬영이 금지 된 곳이다.
하지만, 봉구는 종종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옆에 누군가 원한다면, 약간의 무리를 해서라도 옆에 그 여인를 만족 시킬 수 있다면...
담고 싶다는 부분들을 눈치 보며 담아 주었다.
일본어가 유창 했고, 문학를 좋아 하는 여인 이었다.

위 사진에 담긴 책들이 모두 이 분 '마츠모토 세이초' 라는 작가님이 집필하신 책들 이라 한다.
참으로 놀랍다!!
어찌 홀홀단신 저 수많은 저서들을 남기 셨는지...
이 곳은 사회파 추리소설, 역사소설, 현대사, 고대사의 연구등 광범위한 창작활동과 인간으로서의 마츠모토세이초 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효과를 높인 전시 . 소개를 하고 있었다.
기획전시실, 영상 홀, 정보자료실, 뮤지엄 숍 등등...
전력으로 달려온 문학의 거인 '마츠모토 세이초'
그는 1909년 12월21일, 후쿠오카현 기쿠군 이타비츠 무라(현재의 고쿠라)에서 출생.
1950년 아사히 신문 서부본사 광고부에 근무하면서 저술한 소설<사이고 지폐>가 주간 아시히 현장소설에서 3등으로 입선.
1953년<어느 '고쿠라 일기' 전>으로 제28회 아쿠타가와상(1952년도 하반기) 을 수상.
같은해 11월 도쿄로 옮겨 작가 활동에 전념.<점과 선>, <눈의 벽>등 으로 사회파 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
또한 역사소설, 고대.현대사 연구등 그의 창작활동은 다방면에 걸침.
1992년 8월 4일 일생을 마감.

함박 웃음 꽃이 피고있었다.
다정한 연인 인듯, 친숙한 오누이 사이 인듯...
세이초 기념관을 빠져 나왔을때
이미 그들은 마치 오래된 연인 사이라도 된듯 스스럼 없이 농담을 주고 받았다.
아마도 관내 카페에서 담소가 길어 지며, 비슷한 취미 생활과 각자 추구 하는 삶의 방식에서
지금 그 때의 일들을 회상해 보면 자연스레 공감대가 형성 되지않았었나... 하는.
엉성한 봉구의 말과 행동 들이 마치 코미디 처럼 보였는지 연신 웃으 댄다.
웃을 때 소~옥 들어 가는 보조개는 정말 매력적 포인트 였다.
쟈~ 그럼 마지막 관람 장소인 정원으로 가보쟈~ ^^)
여기는 고쿠라 성 정원(애칭: 오가사와라 회관)

위 사진은 '서원동' 아라고 하는 일본 전통 건축양식인'쇼인즈쿠리' 목조건물 임., 조단노마, 이치노마, 니노마, 도리쓰기노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다다미 18장인 이치노마와 니노마는 후스마와 란마로 나뉘어 잇어 독립된 다다미방으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넓은 툇마루 일부가 연못으로 튀어나온 가케즈쿠리 구조이므로 누 아래에 펼쳐지는 정원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단다.

이 곳은 류레이석(다석),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라이브러리, 서원동, 정원(지천회유식) 이렇게
여 섯개의 관전 포인트가 존재한다.

기울어 가는 역광을 이용, 서원동 마루에서 한 컷 담아 보았다.

마루에서 연못를 보며..
연못 주위를 돌며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천회유식 정원으로 연못의 수면이 주위보다 많이 낮아서 '들여다보는 연못'
구조가 특징 이라고 한다. '우키미노니와' 라고도 불리며 서원의 넓은 툇마우에서 정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도쿄에서 왔다는 아가씨 두분
유난히 많은 사진을 담아 낸다.
또한 우리들에게 한 컷 부탁도 한다.
친구 사이라고 하지만, 다정한 자매 같은 봉구의 생각 ^^)

연못 귀퉁이에서 바라본 서원동 본관.

연못 속에 비치는 경관이 맑고 아름다워 마치 거울속 풍경화 같기도..

여기는 메인 출입구 이다.
남문(시청 방향), 동문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출구 왼쪽으로 들어 가면 매점과 기념품을 구입 할 수 있다.
저기서 아까 보류방울이를 싸다 가방에 메고 다닌다.
중정이 있고 시로미 테라스(흡연장소) 나온다.


상설전시실에 가면 옛날 다이묘들이 즐겨 먹었던 요리들을 전시 하고 있다.




기획전시실 내부

중정 배수고랑~ ㅋㅋ

여기가 애연가들이 유일하게 끽연을 즐길 수 있는 곳
고쿠라 성이 길 건너 배경으로 크게 잡혔다.

중정(윗 사진)
고쿠라 성 정원 총정리
기타규슈 시립 고쿠라성 정원 은 오가사와라 씨의 교외 별장(교우쇼) 터를 복원한 문화 시설로 다이묘의 정원과
에도시대의 전형적인 무가서원을 재현하여 다도실과 전시동을 갖춘 복합 시설임.
고쿠라성을 개축한 호소가와 가문의 뒤를 이어 234년에 걸쳐 성주를 지낸 오가사와라 가문은 도쿠가와 막후의 유력한
다이묘 였으며 동시에 전국 오가사와라 일족의 총령가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오가사와라류 예법 의 종가로 알려진 하타모토(무사 신분중의 하나) 오가사와라 가문도 그 일족 임.
예법은 '배려하는 마음'과 '환대하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일본 전통문화중의 하나입니다.
고쿠라성 정원은 이러한 마음과 함께 예법의 역사 등을 소개함으로써 예법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생활문화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시설 입니다. 라고 되어 있슴.
또한, 빌딩에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고쿠라성과 함께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타규슈시의 명소이기도함.
한 잔의 말차와 함께 자연과 문화의 향기에 잠겨 차분하고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

역광을 이용한 보조개 아가씨의 작품
찬란한 무지개 빛 을 끼언져 주심. ㅎ ㅎ
이상 中편을 마무리 하며
下편에서는 上편에 이어 전개 될 예정 입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오다 노부가와 징표를 살듯 싶네요 ㅎㅎ
오~
중세 일본의 삼 영걸중 한 분!!
특별한 이유 라도 있어신지?
개인적으로 열댓번은 갔다왔는데
크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죠~
고쿠라성 공원벤치에서도시락 까먹고 정원가서 차마시고 기념관 가서 그냥 구경하고 근데 저작가 전범? 극우? 뭐 그렇게 들은것 같아 기념관은 한번가고 안갓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작가이자 언론인 이고 일본의 드라마에서도 많은 영향을 주신분
아라고 합니다.
전범 극우... 글쎄요?
어디에서 나왔을 까요?
@봉구ll경주 제가 잘못들은거일수도 있어요~~^^
저는 그사람 별 관심이 없어서리~~
혹시 좋아하는 분이라면 제가 실례?를 했는지 몰겠지만 양해해주세요^^
암튼 거의15년?전쯤 그리 듣고 안갔는데~
그기 중요한거는 아니고 좋은사진 좋은글 보니 또 고쿠라가고싶네요^^
아름다운 경치가 담긴 사진과 정성이 가득 담긴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제가 여행을 다니는 좋은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ㅎㅎ
우와 대단합니다
부끄럽군요^^)
하편도 기대됩니다....웹툰보다 잼나요~
감사해요 ㅠ
마지막편도 잘 부탁 드립니다 ^^)
3인칭 관점에서 재미난 가이드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사진 찍는 솜씨가 작가수준이세요 잘 봤습니다.
봉구는 왕초보
그 여자가 알려 줬어요 ㅎ
역사사실을 설명들으면 참 재미나지요~ 전 대박맨형하고 정신없이 다녀서인지 생소하네요 ㅋㅋㅋㅋ
이번에 가시면 천천히 가족분들과
즐기다 오셔요 ^^)
와우~~작가하셔도 되겠습니다..
고쿠라 한번 가본곳인데 마츠모토기념관에서 무심코 사진 찍다가 찰칵 소리에 안내원이 달려와서 주의들었어요..ㅋ
봉구님이 계셨어야했는데..ㅋㅋ
시간에 쫒겨 고쿠라성은 그냥 계단만 오르내린기억밖에 없는데..이리 자세히 알려주시다니..감사합니다..
하편에서도 동경처자이야기 계속되나요?ㅋ
찰칵 소리 않나게 모-드 체인지
(시시티비 주의)
도쿄에서 온 여자 둘은 정원에서
잠시 만났고, 저와 동행 한 분은
서울에서온 한국분 이세요
현재 하카다에서 직장 다니며
거주 하시는 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