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주 11.30일 금요일입니다.
요즘 저의 백팩스타일이 겸사겸사 백패킹입니다.
제주출장이 잦아서 간김에 우도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배낭을 가져가려다 출장 짐도 있고해서 더플백 매고 다녀왔는데 엄청힘들었습니다.ㅠㅠ
서둘러 입도한다고 아무것도 안사가지고 들어가서 나중에 왕복 30분걸려 섬 중간에 있는
하나로 마트 까지 갔다 제주냉동삼결살 겨우 사가지고 구워먹었습니다.
순환버스 손님이 저밖에 없어 그냥 섬 가로질로 간다고 할때 고심했습니다
중간에 내려서 장을 보고 걸어갈까? 아님 비양도 앞까지 버스로가서 텐트치고 다시나올까?
결론부터 말하면 거리가 걸을만해서 걍 들어갈때 하나로 들렀다 가는게 낫네요
결을만 한 거리 같아요. 저는 텐트 피칭하고 다시 나왔는데 힘들었습니다.
힘들게 사온 삼겹살인데 맛은 거의 평생먹어본것 중에 2번째로 맛있었습니다.ㅎㅎ
참고로 소토 미니토치는 비행기에 안실어 줄려고 하네요 버릴려는거 비싼거라고
가스 다빼고 난리를 쳤습니다. 가시는분들 꼭 두고 가세요
질문하나 드립니다.
제주도에서 우도 말고 2번째(?)로 괜찮은 백패킹 명소는 어딘가요?
다음 출장때는 그쪽으로 가볼려고요
개인적으로 시야가 좀 트인곳을 좋아합니다.




왕복 30분을 걸어서 사온 냉동삼겹살인데 수분이 많이 빠져서 인지몰라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우도앞 세븐일레븐에서 산 어묵탕 이것도 다른거에 비해 맛나요(아마 배고프고 추워서겠죠?)

첫댓글 라이타 1개는 기내 소지가 되는데 소토정도면 갖고 타셨으면 좋으련만 혹 소토도 기내에 안되던가요?
네 기내도 가스 다빼야 가지고 탈수 있습니다. 이유가 뭐냐니까 너무 커서 그렇다네요 ㅎㅎ
한림항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비양도 추천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공항에서 소토 가지고 가다 걸렸는데 가스 전체 빼고 다시 받았습니다. 제주도에서 막대가스 사서 가스 충전하면 됩니다.
네 저는 수화물로 부쳤다가 보안검색 통과전에 수화물 검사실로 불려 갔습니다. 걍 맘편히 안가져가는게 답인듯합니다.
홀로 외로운 캠핑하셨네요~ 제주 파도소리 벗삼아 한라산을 동무삼아 즐거운 시간 보내시다 오셨겠네요~^^
네.. 아주 오랜만에 솔캠이였는데 외롭다기 보다는 여유로웠습니다.
혹시 제옆에 텐트 아니셨나요?
동네 강아지들 몰려온날~
아침에 서로 사진 찍어 준날~